본 논문에서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행된 가격제한폭 확대 정책이 코스피지수 및 코스닥지수 수익률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가격제한폭 확대 전후의 주가수익률의 변동성을 비교하기 위해 시변(time-varying)하는 변동성의 특성이 잘 반영되는 EGARCH 모형에 가격제한폭 확대 전후의 시기를 구분하는 더미변수를 함께 사용하였다. 본 논문은 기존 연구와는 달리 가격제한폭 확대를 실시한 시장만 분석한 것이 아니라 가격제한폭을 확대하지 않은 다른 시장의 변동성 증감 여부도 함께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가격제한폭 확대라는 제도 변경 효과 외에도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거시경제 등 다른 요인의 효과를 측정함으로써 가격제한폭 확대 정책의 순효과를 식별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의 어느 연구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본 논문의 독창적인 기여이다. 가격제한폭제도가 투자자에게 냉각기간을 제공하여 시장의 정보를 재평가할 수 있는 시간 을 제공함으로써 과민반응을 억제하여 주가의 내재적 가치의 변화와 상관없는 노이즈에 의한 심한 가격변동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는 주장에 근거하는 과민반응 가설은 가격제한폭의 도입이 변동성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견해이다. 반면 주가가가격제한폭에 도달한 경우 균형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의 증가로 오히려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음을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상반되는 두 견해에 따르면, 가격제한폭의 확대가 이루어지는 경우 전자는 변동성의 증가를 우려하는 반면, 후자는 (가격발견 기능의 강화에 따른) 시장의 효율성 증가로 변동성이 감소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국 주식 시장에서의 가격제한폭을 확대한 시장만 분석한 경우 변동성의 증가 혹은 감소가 혼재되어 나타났다. 그러나 가격제한폭의 확대 전후의 다른 시장의 변동성의 변화를 고려 하면, 과거 수차례 이루어진 가격제한폭의 확대 사례 모두에서 해당 시장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일관되게 관찰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가격제한폭의 확대는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면 주식시장의 변동성의 감소를 초래한다는 두 번째 주장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따라서 가격제한폭제도가 투자자에게 냉각기간을 제공하여 과민반응을 억제하고 노이즈에 의한 심한 가격변동을 방지한다는 주장에 근거한 가격제한폭 제도 도입의 옹호론자에 대한 반박의 근거로 평가된다.
We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price limits and stock market volatility in the Korean stock market, KOSPI and KOSDAQ. In order to compare the volatility of stock returns between adjacent price limit regimes, the EGARCH model was used together with a dummy variable. We measure stock market volatility under the different price limit regimes to see if less restrictive price limits lead to higher volatility, and vice versa. We also analyze stock market volatility in the other market where the price limit did not change. Then it is possible to identify the net effect of the change of the price limits by measuring the effects of common factors such as macroeconomic factors that may affect volatility in addition to the price limits change. We find when price limits are made less restrictive stock market volatility is usually lower. This finding contracts the overreaction hypothesis which assumes that investors tend to overreact 가격제한폭 to new information, so that price limits give them time to reassess the information and reduce stock volatility. Opponents of price limits argue that restrictive price limits do not moderate volatility. This hypothesis argues that when price limits are hit, then 가격제한폭 there is uncertainty with regard to the equilibrium price, which, in turn, may then actually increase stock market volatility. Therefore, less restrictive price limits may in fact actually cause low volatility levels. From the empirical analysis, the evidence that the past changes of the price limits has resulted in a decrease in volatility in the stock market, has been consistently confirmed, which refutes the argument based on the overreaction hypothesis.
연구과제 상세정보
주식시장의 가격변동성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논의는 주식시장이 생긴 이래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가격변동이 과열 양상을 보일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국가마다 다양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직접적으로 가격을 .
주식시장의 가격변동성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논의는 주식시장이 생긴 이래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가격변동이 과열 양상을 보일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국가마다 다양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직접적으로 가격을 제한하기보다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를 사용하여 일시적인 주가의 급변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한국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 국가들은 일(日)중 가격이 움직일 수 있는 제한폭을 설정한 후 가격이 가격제한폭 제한폭을 넘어서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이를 가격제한폭 제도라고 한다.
가격제한폭 제도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변하는 것을 막아 주식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으며, 정보처리에 필요한 시간적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주문의 불균형 발생 시 가격의 회복을 수월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장참가자들의 신용위험을 줄이고 청산기간을 제공하여 재무적 신뢰를 높여주는 등의 잠재적 이득도 발생시키고 있다. 하지만 가격제한폭 제도는 새로운 정보가 주가에 반영되는 속도를 지연시킴으로써 시장효율성을 감소시킨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선물시장에서 가격예시과정을 방해하고, 시장유동성을 감소시키며, 장기적으로 투기행위를 유발해 주가변동성을 증대시킬 수도 있다(신종협, 2015).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의 효과와 관련한 선행연구들은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가격제한폭 확대가 주가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박상용․조옥래(1995), 선우석호(1997), 유한수(2003), 박종해․정대성(2014) 등의 국내 연구에서는 주로 2000년대 초반 가격제한폭의 확대가 주가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Ma et al.(1989), Kim&Rhee(1997) 등의 국외 연구에서도 가격제한폭 제도가 주가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한편, 최신의 연구로 신종협(2015)은 지난 15년 6월 15일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가수익률 및 주가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둘째, 가격제한폭 제도 그 자체 및 이 제도가 주식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남명수․안창모(1996), 김지열(2013), 김영도(2015) 등의 연구에서는 한국주식시장에서의 가격제한폭 제도에 대해 고찰하였으며, 나진희(2006), 고승연(2002), 김민영(2004) 등의 연구에서는가격제한폭 제도가 주식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등에 대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제도(확대)에 관한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차별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 선행연구들이 가격제한폭 제도(확대)의 제도적인 효과에 분석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가격제한폭 제도(확대)가 회계학적 관점에서 가지는 의미를 명시적으로 제공해 주지 못하는 반면,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의 변화를 검증함으로써 가격제한폭 확대의 효과를 회계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는 독창적인 연구라 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의 가치평가와 관련하여 시장참가자들의 의사결정에 회계정보, 특히 회계이익이 중요한 요소로 인식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가격제한폭 제도(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어떻게 변하는 지에 대한 연구는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의사결정과 관련하여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국내외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효과를 주로 코스피 시장 혹은 코스닥 시장에 한정하여 검증하였다. 이에 반해 본 연구는 코스피 시장 및 코스닥 시장 각각에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 변화를 검증함으로써 자본시장의 두 축인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투자의사결정에 회계이익이 미치는 영향을 비교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가격제한폭 제도(확대)가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재무적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많이 다뤄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가격제한폭의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유용성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 대한 회계학적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고 않고 있다. 또한 가격제한폭 제도(확대)가 미치는 영향을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한 연구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의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함으로써 가격제한폭의 확대에 따른 회계정보의 유용성 증대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최신의 자본시장 화두인 가격제한폭의 확대를 회계학적 측면에서 연구함으로써,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뿐만 아니라 향후 관련 분야 연구의 발전에도 하나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 .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자본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주식거래량 및 주식거래대금은 증가한 반면, 주가변동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된 지 반년 정도 지난 시점이라 이와 관련한 최신의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교하여 분석한다. 본 연구로 인한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까지 가격제한폭 제도(확대) 관련 연구는 주로 주가변동성, 주식 수익률 등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재무적 관점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한 시장참여자들의 투자리스크가 증대됨에 따라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투자자들의 의사결정 행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이러한 의사결정 행위를 회계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연구는 지금까지 전무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한 투자리스크의 증가를 재무제표의 회계이익에 대한 의존도를 높임으로써 투자의사결정의 위험을 낮추는 지, 다시 말해 회계이익이 기업가치(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는 지를 검증한다. 이로써 재무적 관점에서 벗어나 가격제한폭 확대가 미치는 영향을 회계적 관점에서 관찰함으로써 관련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독창적인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을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각각 구분하여 검증한다. 이를 통해 각 시장에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이 기업가치(주가)를 설명하는 정도에 변화가 있는 지, 그리고 그러한 변화가 있다면 이러한 변화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 지를 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자본시장의 두 축인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회계정보가 갖는 중요도 및 신뢰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역으로 코스피 및 코스닥 각각의 시장에서 회계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이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면, 그러한 원인에 대한 추가분석을 통해 현 시점에서의 자본시장에서의 회계정보의 역할을 평가하고 좀 더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가격제한폭 기대된다.
셋째, 가격제한폭 확대 관련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제도적인 측면에서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적 관점에서 가지는 의미를 명시적으로 분석하지 않는 반면에,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주식수익률과 회계이익의 관련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검증함으로써 가격제한폭 확대의 효과를 회계정보의 유용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회계(Accounting)의 근본적인 목적이 회계정보의 유용성 증대라는 측면에서 볼 때, 시장참가자들이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재무제표의 회계이익 정보에 기초하여 투자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이는 회계정보가 추구하는 근본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회계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저자가 아는 한 가장 최신의 자본시장 화두인 가격제한폭의 확대를 회계학적 측면에서 연구한 최초의 독창적인 연구로,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뿐만 아니라 향후 관련 분야 연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금융당국은 지난 1998년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17년 만인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하였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지난 6개월 간의 시행 결과에 대해 시장 .
최근 금융당국은 지난 1998년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17년 만인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하였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지난 6개월 간의 시행 결과에 대해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6월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한 이후 지난 반년간 시장에 우려했던 수준의 충격은 없었다. 오히려 상·하한가가 확대됐지만 주가변동성은 줄어들었다. 거래대금이 늘면서 증시의 활력도 커졌다. 현 시점에서는 30%의 가격제한폭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위험성이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보다 더 커진 것만은 분명하다.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보다 실시간 대응력이 떨어지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돈을 빌려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신용거래 시 자칫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거래량이 적거나 주식 가격이 낮은 일부 종목은 가격제한폭인 3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전의 상·하한가보다는 높은 20%대의 급등락을 반복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전보다 더 손실을 볼 수 있다. 개인은 자금 조달이 한계가 있는 만큼 일일 손해 한도가 커질 수 밖에 없으며,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전략에는 사실상 대응방안이 없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주식 투자에 있어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투자지표로 인식되고 있는 회계이익에 좀 더 가중치를 두고 투자의사결정을 할 유인이 존재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만약 그러한 투자의사결정 형태가 이뤄진다면 이는 곧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이러한 영향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 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에 비해 투자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회계이익의 중요성 및 의존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value Relevance)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교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주가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각각 구분하여 비교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대략적인 연구방법론은 다음과 같다.
1. 가설설정
가설⑴.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증가할 것이다.
가설⑵. 코스피 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더 크게 증가할 것이다.
2. 연구설계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수익률-이익 모형을 이용하여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해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한다.
Ret = β0+β1△Earn+β2Earn+β3SPL+β4△Earn⋅SPL+β5Earn⋅SPL+β6△Earn⋅Size
+β7Earn⋅Size+β8△Earn⋅MTB+β9Earn⋅MTB+β10△Earn⋅Lvrg+β11Earn⋅Lvrg
+β12△Earn⋅Inst+β13Earn⋅Inst+ε
Ret : 12개월간의 월간누적주식수익률
△Earn : 당기순이익 변화분
Earn : 당년도 당기순이익(분기별 합산 측정)
SPL : 가격제한폭 확대 전후 기간에 대한 더미변수(가격제한폭 확대 이후이면 1, 아니면 0)
Size : 기초 주주지분의 시장가치에 자연로그를 취한 값
MTB : 시장-장부가치 비율(Market-to-Book ratio)
Lvrg : 부채비율(총부채/자기자본)
Inst : 기관투자자 지분율
이 모형에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증가한다면 β4는 양(+)의 값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격제한폭 변동에 따라 코스피 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의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높게 나타난다면 코스닥 시장 연구모형의 β4값이 코스피 시장의 β4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양(+)의 값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매년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 중에서 금융업, 보험업, 리스업, 부동산업을 제외한 기업을 연구표본으로 설정한다. 특히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비교 분석을 위해 코스피 표본과 코스닥 표본으로 구분하여 각각 구성한다. 연구기간은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 1년과 확대 이후 1년이며, 개별기업의 재무자료는 한국신용평가의 Kis-Value 및 상장회사협의회의 TS-2000에서 추출한다. 주식초과수익률의 산정을 위하여 해당 데이터베이스의 주가 자료를 사용한다.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자본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주식거래량 및 주식거래대금은 증가한 반면, 주가변동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된 지 반년 정도 지난 시점이라 이와 관련한 최신의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식시장에서의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투자자의 불안감이 이들의 의사결정에서 회계정보(이익)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코스피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격제한폭 확대는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는 것으로 예측된다.
.This paper analyzed the impact of the rising and falling system on the Value Relevance of the Accounting Earning, taking the comparison of stock markets at KOSPI. The system limits the maximum rate change on a single stock within a day so as to stabi .
.This paper analyzed the impact of the rising and falling system on the Value Relevance of the Accounting Earning, taking the comparison of stock markets at KOSPI. The system limits the maximum rate change on a single stock within a day so as to stabilize the stock market. The formal implementation of the 30% rate change system at KOSPI, KOSDAQ was in June 15 2015, that is, the biggest ups and downs of a single stock within one day should be not more than 30%. this paper analyzed whether the pricing control system have a impaction the Value Relevance of the Accounting Earning.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the pricing control system have a impaction the Value Relevance of the Accounting Earning. Second, in the effect of the pricing control system on the Value Relevance of the Accounting Earning, KOSPI have a stronger relevance more than KOSDAQ.
최근 금융당국은 지난 1998년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17년 만인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하였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지난 6개월 간의 시행 결과에 대해 시장은 긍정적인 평 .
최근 금융당국은 지난 1998년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17년 만인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하였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지난 6개월 간의 시행 결과에 대해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6월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한 이후 지난 반년간 시장에 우려했던 수준의 충격은 없었다. 오히려 상·하한가가 확대됐지만 주가변동성은 줄어들었다. 거래대금이 늘면서 증시의 활력도 커졌다. 현 시점에서는 30%의 가격제한폭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위험성이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보다 더 커진 것만은 분명하다.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보다 실시간 대응력이 떨어지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돈을 빌려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신용거래 시 자칫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거래량이 적거나 주식 가격이 낮은 일부 종목은 가격제한폭인 3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전의 상·하한가보다는 높은 20%대의 급등락을 반복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이 가격제한폭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전보다 더 손실을 볼 수 있다. 개인은 자금 조달이 한계가 있는 만큼 일일 손해 한도가 커질 수 밖에 없으며,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전략에는 사실상 대응방안이 없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주식 투자에 있어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투자지표로 인식되고 있는 회계이익에 좀 더 가중치를 두고 투자의사결정을 할 유인이 존재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만약 그러한 투자의사결정 형태가 이뤄진다면 이는 곧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이러한 영향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 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에 비해 투자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회계이익의 중요성 및 의존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교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자본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주식거래량 및 주식거래대금은 증가한 반면, 주가변동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된 지 반년 정도 지난 시점이라 이와 관련한 최신의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교하여 분석한다. 본 연구로 인한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까지 가격제한폭 제도(확대) 관련 연구는 주로 주가변동성, 주식 수익률 등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재무적 관점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한 시장참여자들의 투자리스크가 증대됨에 따라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투자자들의 의사결정 행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이러한 의사결정 행위를 회계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연구는 지금까지 전무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한 투자리스크의 증가를 재무제표의 회계이익에 대한 의존도를 높임으로써 투자의사결정의 위험을 낮추는 지, 다시 말해 회계이익이 기업가치(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는 지를 검증한다. 이로써 재무적 관점에서 벗어나 가격제한폭 확대가 미치는 영향을 회계적 관점에서 관찰함으로써 관련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독창적인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을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각각 구분하여 검증한다. 이를 통해 각 시장에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이 기업가치(주가)를 설명하는 정도에 변화가 있는 지, 그리고 그러한 변화가 있다면 이러한 변화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 지를 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자본시장의 두 축인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회계정보가 갖는 중요도 및 신뢰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역으로 코스피 및 코스닥 각각의 시장에서 회계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이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면, 그러한 원인에 대한 추가분석을 통해 현 시점에서의 자본시장에서의 회계정보의 역할을 평가하고 좀 더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가격제한폭 확대 관련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제도적인 측면에서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적 관점에서 가지는 의미를 명시적으로 분석하지 않는 반면에,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주식수익률과 회계이익의 관련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검증함으로써 가격제한폭 확대의 효과를 회계정보의 유용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회계(Accounting)의 근본적인 목적이 회계정보의 유용성 증대라는 측면에서 볼 때, 시장참가자들이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재무제표의 회계이익 정보에 기초하여 투자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이는 회계정보가 추구하는 근본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회계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저자가 아는 한 가장 최신의 자본시장 화두인 가격제한폭의 확대를 회계학적 측면에서 연구한 최초의 독창적인 연구로,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뿐만 아니라 향후 관련 분야 연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제한폭
주식투자 투자컨설팅파트 2015.05.27
가격제한폭 확대
가격제한폭제도란, 주가의 지나친 가격 변동에 대한 완충장치로써 시장의 충격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입니다. 가격제한폭 제도는 미국과 유럽증시에는 없지만 일본, 대만, 한국 등에서는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6월 15일부터 가격제한폭을 확대(15% → 30%)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격제한폭제도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상반된 견해가 존재합니다. 긍적적 견해는 1)정보를 재평가할 수 있는 냉각기간을 제공하여 주가의 과민반응을 억제하고, 2)주가가 내재가치로부터 급격히 변동하는 것을 방지하며, 3)주문 불균형을 감지하여 주가가 균형가격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견해는 새로운 정보가 주가에 반영되는 속도를 지연시키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효율적 가격발견에 장애요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가격제한폭 확대 추진의 배경은 가격발견 기능을 강화하여 효율적인 시장을 구현하고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이유는 불공정거래 예방입니다. 기존의 가격제한폭으로‘상한가 굳히기’,‘상한가 따라잡기’,‘하한가 풀기’등의 불건전매매 행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비이성적인 뇌동매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품 현행 개선 1단계 2단계 3단계 주식시장 ±15% ±30% 파생상품시장 지수상품 코스피200선물 ±10% ±8% ±15% ±20% 코스피200옵션 ±15% 스타지수선물 ±10% 섹터지수선물 ±10% 변동성지수선물 ±30% ±30% ±45% ±60% 주식상품 주식선물 ±15% ±10% ±20% ±30% 주식옵션 ±18%
가격제한폭 확대로 변화 될 증시 환경
check point 1. 가격제한폭 확대로 거래대금이 늘어날까?
과거의 사례로 봤을 때, 가격제한폭 확대가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1998년 12월 가격제한폭을 15%로 확대한 뒤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시장자유화에 따른 외국인투자의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등락이 잦은 일부 중소형주에서는 거래량 증가가 나타날 수 있지만 전체 거래대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예상됩니다.
check point 2. 자석효과 어떻게 변화될까?
개별 종목이 가격제한폭에 가까워 질수록 자석효과에 의해 한계에 수렴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투기 세력은 이를 이용하여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투자자를 유인했지만, 향후 30%로 제한폭이 확대되면 투기 세력은 더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게 되며, 자석효과를 사용하기 어려워집니다. 실제 해외 사례에서도 가격제한폭의 규제가 없는 국가의 변동성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check point3. 가격제한폭 확대의 안전장치는?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동적 변동성완화장치에 이어 정적기준 도입, 단일가 매매 개선, 발동정보 제공, 대용증권 제외종목 추가 등의 보완 장치를 도입합니다. 또한 서킷 브레이커의 발동비율을 현행보다 낮춰 주가 급등락을 차단할 예정입니다.
구분 가격제한폭 개별 종목 변동성 완화장치 시장전체
변동성 완화장치동적기준 정적기준 미국 - ±5% ~ ±20%, (5분) - 단계별 CB 일본 평균±21% ±1.4% ~ ±10%, (1분) - - 영국 - ±5% ~ ±25%, (5분)
(섹터별 구분)±10% ~ ±25%, (5분)
(섹터별 구분)- 한국
(예정)±30% 직전 체결가격 대비 일정수준
(코스피200 : ±3%,
코스닥(유가일반) : ±6%)
이상 변동시 단일가매매 (2분)전환전일 종가 또는 장중의 새로운 단일가격 대비 일정수준(±10%) 변동시 단일가매매(10분) 전환 CB 3단계 구분
(±8%, ±15%, ±20%) 20분 적용
check point 4. 신용융자 및 증권사 신용리스크의 변화
가격제한폭 확대는 증권회사의 신용거래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제공되 신용융자와 담보융자는 담보물을 바탕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 확대는 필연적으로 담보물 가치 변화를 수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 확보의 필요성과 융자관련 사업의 부대비용 증가가 필요합니다. 상대적으로 해당 사업부문의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들의 경우, 해당 신용 리스크 확대 영향을 배제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가 주가수익률과 주식거래량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 가격제한폭 확대가 주가수익률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 반면 주가변동성(주가수익률의 변동성)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와 주가변동성의 증감 사이에 일정한 패턴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격제한폭 확대는 KOSPI 시장의 거래량과 KOSDAQ 시장의 거래량에 상반된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식거래량의 변동성을 증가시키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격제한폭 확대가 가격제한폭 주가수익률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에는 주식시장의 위험이 주가수익률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에는 이러한 현상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의 단행이 주식시장에 존재하던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한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동일한 이유로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의 주가변동성이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의 주가변동성에 비해 외부충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가 주가변동성의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은 KOSPI 시장과 KOSDAQ 시장 간에 서로 상이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격변동성 확대가 주식거래량 및 주가변동성의 지속성에 시장별로 상이한 영향을 미치게 된 데에는 KOSPI 시장과 KOSDAQ 시장 간에 존재하는 대체관계가 어느 정도 작용한 때문으로 추정된다.
Widening of daily stock price limits does not affect stock returns, but it has considerable effects on the volatility of stock returns. There does not exist, however, any evidence that the widening of daily stock price limits has systemic relationship with the volatility of stock returns. The trade volume of KOSPI stock markets and that of KOSDAQ stock markets move in opposite direction as daily stock price limits widens. In general, the widening of stock price limits increases the volatility of the trade volumes in stock markets. Stock returns had been having something to do with risk of the stock markets before daily stock price limits widened, but this phenomenon has been disappeared after stock price limits widened. It is probably because the widening of stock price limits gets rid of considerable amount of uncertainty that prevails in the stock markets. By the same reason, exogenous shocks affect more the volatility of stock returns before the widening of stock price limits than that after the widening of stock price limits. Furthermore, the widening of stock price limits has different effects on the volatility of stock returns between KOSPI and KOSDAQ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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