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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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펀드 고객 10명 중 8~9명은 중국 펀드를 찾을 정도로 온통 중국 얘기뿐이었다. 일부 펀드 판매 창구에선 중국 펀드에 올인하려는 투자자를 말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과연 중국발 골드러시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11월 들어서면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홍콩 및 중국 증시 과열을 식히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조정 양상을 보이자, 이젠 빠져나와야 할 때가 아닌지 고민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2008년에도 중국 증시의 상승이 계속될 수 있겠지만, 다른 대안에 대해서도 생각할 때가 됐다”라고 지적한다. 중국 펀드의 화려한 상승을 이어갈 ‘포스트 중국 펀드’는 과연 무엇일까?

은행 “중국펀드 과열” 경고

최근 ㅇ증권사 용산지점에 한 50대 남자가 2억원을 들고 와 중국 주식형펀드 하나를 찍으며 전액을 투자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1년 뒤에 아파트 중도금 낼 돈인데 중국 쪽에 모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ㅅ은행 강남 지점에선 17일 30대 부부가 은행 창구에서 전세자금으로 2500만원을 대출받은 뒤 바로 이 돈으로 중국 펀드에 가입하겠다고 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6000을 돌파하는 등 중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자 중국 펀드 투자가 ‘묻지마 투자’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 펀드로의 자금 유입 수준은 가히 폭발적이다. 10월 들어 중국 펀드 수탁고는 불과 보름 만에 6조7천억원이나 불어났다. 지난 2월과 3월 중국 펀드로 들어온 자금이 각각 2570억원, 9231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과열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반면 일본 펀드는 지난 6월부터, 유럽과 글로벌펀드는 8월부터 지속적으로 수탁고가 줄고 있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중국 펀드 1년 수익률이 170%가 넘어서는 등 놀랄 만한 수익을 거두자 중국 펀드로만 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거품 단계에 진입한 만큼 중국 펀드에 ‘몰빵’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에이치(H)지수의 중국펀드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55.5배와 30.3배로 세계 평균(약 14배)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수익비율은 기업 이익에 견줘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이석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929년 미국이 대공황으로 무너지기 직전 다우존스지수의 주가수익비율이 28배였고, 80년대 말 일본도 거품이 꺼지기 직전 주가수익비율이 71배까지 오른 적이 있다”며 “현재 중국 증시는 유동성으로 말미암아 상승하고 있는데, 유동성이 줄어든다면 언제든 거품이 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홍 아이엔지(ING)자산운용 대표도 “중국 기업의 경우 투명성이 부족한데다 부실 대출 가능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기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펀드의 주요 판매처인 은행들도 ‘중국펀드 열풍’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 각 지점에 공문을 보내 중국펀드 가입 권유를 자제하고 분산 투자를 유도하도록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분산 투자’를 할 것을 권한다. 조완제 삼성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위험 관리를 위해 국내 펀드와 중국펀드에 나눠 투자하거나,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 골고루 투자하는 펀드, 친디아 펀드 등을 선택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1개월 사이 중국에 투자하는 국내 펀드에서 6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중국 정부가 '공동부유'를 공식 경제정책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사업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전력난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국내 중국 투자 펀드 171개의 설정액이 1개월 전보다 602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펀드의 설정액은 총 9조7157억원으로 최근 1개월 사이에 443억원이 늘었지만 중국 펀드 설정액은 5조4659억원으로 감소했다. 북미 펀드는 같은 기간 설정액이 3267억원 증가하고 중화권 펀드에서도 524억원이 증가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KB중국본토A주' 펀드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KB중국본토A주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5일 기준 4049억원으로 중국펀드 최근 1개월 사이에 158억원이 줄었다.

KB중국본토A주 펀드에 이어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 펀드에서도 74억원이 빠져나가 설정액이 3065억원으로 줄었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펀드의 경우 설정액이 877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52억원 줄었다.

이처럼 중국에 투자하는 국내 펀드 자금이 줄어든 데는 중국 정부의 각종 산업 규제 강화에 이어 최근 전력난 이슈까지 등장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체 전력의 60% 가까이를 석탄에 의존하는 중국의 경우 석탄 수요가 증가하는 동절기나 하절기에 전력난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냉방 수요가 감소하는 지난달에도 전력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당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조업시간을 줄였고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전력난이 석탄 가격 상승 및 수급 차질과 중국 정부의 탈탄소 정책 강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탄 가격 상승으로 발전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화력발전 가동률이 떨어졌고 이는 전력난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장기 집권 당위성으로 탈탄소 정책 및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하며 신재생 에너지 정책 지원을 늘리고 에너지 소비 및 오염물 배출도가 중국펀드 높은 사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전력난이 심화된 것은 정책적 요인도 크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중국의 전력난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지만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한정(韓正) 부총리가 석탄 공급을 늘려 전력이 부족한 지역에 송전하도록 지시해 중국 전력 생산 시장이 우려와 달리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석탄 공급 대비 수요가 많아 전력난이 구조적으로 단기간 내에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력난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이번 전력난과 유사했던 지난 2010년 사례를 참고했을 때 올해 중국의 산업생산은 1~2%포인트 둔화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연말까지 9%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디아 펀드가 중국 본토 주식형 펀드 못지 않게 높은 수익률을 내는 데다 금리 인하, 기업 이익 상승, 유가 하락 등의 호재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순수 인디아 펀드는 19개로 중국펀드 설정액은 3000억원이다. 그러나 해외 주식형 아시아 펀드 중 인도 증시 편입 비율은 작지 않다. 인도 증시가 크게 상승하면서 친디아 펀드와 아시아 펀드 등의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디아 펀드는 최근 1년간 수익률이 평균 56.52%를 기록하면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 올 연초 이후에도 수익률 9.89%를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 같은 기간(최근 1년) 가장 각광을 받았던 선진시장에서 북미 펀드는 17.02%, 일본 펀드는 15.00%를 기록했다. 무려 42.71%의 상승세를 기록한 중국 본토 펀드도 인디아 펀드 질주에는 미치지 못한 셈이다.

루크 리치데일 JP모건운용 이머징 마켓 고객포트폴리오매니저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인도 경제는 여전히 경제 회복기 초기에 머물러 있다”며 “지난해 증시가 많이 올랐지만 투자 환경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 인도 증시 수급 전망도 밝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운용(PM)본부장은 “지난해 인도에 글로벌 자금 약 40조원이 유입됐는데 중국펀드 이 중 절반 정도가 증시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세계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올려 잡은 국가가 인도와 미국 두 나라에 불과할 정도로 인도의 추세적 성장세가 뚜렷해 중장기 수급 전망도 좋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는 증시 급등으로 인한 가격 중국펀드 부담과 투자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다. 임 본부장은 “인도 증시의 PER가 18배를 넘어선 만큼 올해 증시 상승률은 10% 내외가 적당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진성남 하이자산운용 이사도 “미국 금리 인상 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므로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오규찬 신한BNPP운용 해외펀드운용팀 부장은 상승기와 달리 조정 국면에서는 업종별로 다른 성적표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인디아 펀드, 인도 시장 투자와 관련해 2~3년 중장기로 자산 일부를 분산투자하고 인디아 채권형 펀드가 나오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인도와 보완적인 성격의 신흥시장인 중국 투자를 결합시킨 친디아 펀드 투자도 대안이다. 실제로 친디아 펀드 최근 1년 수익률은 중국 본토나 인디아 펀드보다 낮았지만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 측면에서는 더 큰 강점을 보여왔다.

임덕진 본부장은 “인도와 중국은 경제 구조가 서로 보완적이면서 세계 경제 성장의 양 날개 역할을 하는 만큼 친디아 펀드 중장기 투자도 유망하다”며 “외국인 투자자에 쿼터가 확대되면 국채 투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펀드 고공비행, 안전하게 착륙하기

올 한 해는 ‘차이나 드림’이 펀드 시장을 휩쓸었다. 자고 나면 오르는 중국 증시가 블랙홀처럼 한국 돈을 빨아들였다. 펀드 판매 창구 직원들은 “베이징 올림픽 전까지는 무조건 좋다더라” 하는 낙관론을 ‘전가보도傳家寶刀’처럼 휘둘렀다. 앞으로 중국 펀드의 운명은 어떨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펀드 고객 10명 중 8~9명은 중국 펀드를 찾을 정도로 온통 중국펀드 중국펀드 중국 얘기뿐이었다. 일부 펀드 판매 창구에선 중국 펀드에 올인하려는 투자자를 말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과연 중국발 골드러시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11월 중국펀드 들어서면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홍콩 및 중국 증시 과열을 식히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조정 양상을 보이자, 이젠 빠져나와야 할 때가 아닌지 고민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2008년에도 중국 증시의 상승이 계속될 수 있겠지만, 다른 대안에 대해서도 생각할 때가 됐다”라고 지적한다. 중국 펀드의 화려한 상승을 이어갈 ‘포스트 중국 펀드’는 과연 무엇일까?

고수익의 달콤한 유혹 지난해 말 3조 원이던 국내 중국 펀드 설정액은 14조 원까지 불어났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 관련 펀드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70~80%에 육박하며 고공비행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올 들어 남미·인도 펀드는 평균 30%대, 유럽 펀드는 10% 이하의 수익률을 나타낸 것에 비하면 중국펀드 중국 펀드의 유혹은 달콤하기만 했다. 이 시점에서 국내에 판매된 중국 펀드의 진면목이 무엇인지 되짚어봐야 한다. 현재 국내에 소개된 대부분의 중국 펀드는 홍콩 H주식(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의 우량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따라서 중국 증시 과열 논란과 직접 관련은 없다. 오히려 홍콩 증시는 중국 본토 증시보다 과열 정도가 덜한 편이다. 중국 본토 증시는 PER(주가수익배율: 기업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 보는 지표)가 40배에 달할 정도로 고평가된 반면, 홍콩 증시는 PER가 20배 정도로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중국 정부의 입을 주목 중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4대 변수로는 경제 성장세 약화, 위안화 절상 중국펀드 중단, 급격한 소비 감소, 베이징 올림픽 이후의 경제 위축 등이 꼽힌다. 에 따르면 중국 증권 규제 당국은 중국 자본 시장이 매우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도 “중국 증시의 불확실성이 이전보다 훨씬 커졌고 거품이 꺼진다면 어떤 사태가 발생할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일시적인 급등락은 겪겠지만, 장기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 인민은행도 “2008년에도 10~11%대의 성장률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중국 시장에 투자할 때는 언제나 변동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중국 시장은 선진국처럼 예측 가능한 곳이 아닌 신흥 시장이다. 정책 일관성 면에서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다. 정부 정책에 따라 시장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급락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무관심이나 일희일비는 금물 중국 주식 시장은 현재 상승 추세에 있는 만큼, 좀 더 장기적 안목으로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정석이다.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순 있겠지만, 서너 달 펀드 투자를 하고 접을 것이 아니라면 여유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중간 중간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노력은 기울여야 한다. 투자해놓고 그냥 잊고 지내는 것은 올바른 투자자의 자세가 아니다. 물론 증시가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거둔 고수익을 까먹는 것은 아닐까 우려하면서 환매 유혹에 빠진다. 그러나 증시의 단기 변동을 보고 펀드 매매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중국 등 신흥 시장의 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밝기 때문에 단기 급락 때문에 성급히 환매하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일반인의 불안한 마음과 달리, 여전히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편에 서 있기 때문이다. 중국 증시의 펀더멘털(fundamental: 기초 경제 여건)과 추세는 아직 변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어떻게 해서든 중국 증시의 성장세에서 소외되지 말라고 조언한다.

시야를 넓혀 분산 투자하라 중국은 불안해서 싫지만 미련이 남는다면? 중국과 아시아를 섞어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연 10% 안팎으로 고성장하는 중국 수혜를 누리면서 다른 아시아 증시로 분산 투자하면 위험도 줄일 수 있다. 현재 시중에는 ‘중국+한국·일본’ 또는 ‘중국+아세안’ 등으로 투자 지역을 혼합한 다양한 펀드가 출시돼 있다. 이런 펀드 상품에 가입하면 중국 주가가 일시적으로 깊은 조정을 받더라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인내할 수 있다. 채권과 현금 등을 포함하는 해외 혼합형 펀드도 위험 관리와 분산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5년간의 전 세계 주가 상승이 끝나고 주가 하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공격적인 투자 성향의 펀드들은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혼합형 펀드는 자산 배분에 따른 안정성을 겸비했기 때문에 주가 급락 위기를 방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야를 넓혀 분산 투자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중국 펀드 비중은 총 금융 자산의 30%를 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동유럽과 브라질 그리고 인도 만약 중국을 완전히 제외하면 어떤 투자처가 유망할까? 전문가들은 동유럽이나 인도, 브라질 등도 유망하다고 권한다. 우선 동유럽 펀드의 주축인 러시아는 에너지 대국일 뿐 아니라 2014년 동계 올림픽 수혜국이다. 또 헝가리, 폴란드 등도 유럽연합EU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상대로 높은 경제 성장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 출시된 동유럽 펀드들은 올 들어 20%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해외 펀드 평균 수익률 약 40%에 비하면 저조하지만, 현재 가격이 낮아 앞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는 설명이다. 브라질 증시는 원자재 가격이 오른다는 점과 실질 가치에 비해 주가가 여전히 낮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중국이 원자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서, 자원 부국富國인 브라질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인도는 높은 소득 증가세와 교육 수준, 막대한 인구 등 다양한 요소가 상승 기대감을 높인다. 인도의 뛰어난 인력들이 고부가 가치 산업에 대거 뛰어들고 있는 만큼, 소득 증가율이 엄청나 곧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경은 기자는 조선일보 경제부 금융팀에 근무하며 각종 은행, 보험 회사 등을 출입한다. 알뜰 살림과 재테크,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유학 시절부터 매일 적어온 가계부 10권이 그녀의 재산 목록 1호. 최근 을 (스마트 비즈니스)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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