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외환의 이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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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외환의 이해

RC541 화폐금융론 (MONETARY ECONOMICS) 금융시장 역할 및 이자율 결정이론, 주식시장 역할 및 주식가격 결정, 상업은행의 역할 및 기능, 중앙은행의 역할 및 통화정책 효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RC747 금융공학 (FINANCIAL ENGINEERING) 금융공학이란 새로운 금융상품 또는 그 취급절차를 창조하거나 기존의 금융상품 또는 그 취급절차를 혁신하는 것을 가리킨다. 현재 이러한 금융공학 발전의 요인으로는 정부규제의 완화, 금리의 자유화, 금융리스크의 중대 등이며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이러한 기법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본 과정은 주식, 채권 등 기초금융상품에 근거하여 파생적으로 가치가 결정되는 선물, 옵션, 스왑 등의 파생금융상품을 속성별로 분해하거나 재조합하는 능력을 수강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RC967 개인재무설계 (PERSONAL FINANCIAL PLANNING) 현대사회의 불확실성의 증대로 인한 재정적인 손실을 피하고, 노출된 위험요소들로 인한 어려움을 극소화시키기 위해서는 각 경제주체들마다 적절한 재무설계의 수립 및 운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과목의 목적은 개인의 자산관리라고 할 수 있는 개인재무설계의 기본적인 방향과 핵심 구성요소들을 살펴본다. 개인재무설계의 기본은 개인의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추면서 순자산의 극대화를 달성함과 동시에 생애기간에 걸쳐 축적된 자산을 가장 합리적으로 소비하고 적절하게 상속과 증여를 이행함으로써 경제주체들의 효용을 극대화시키는 데 그 목표가 있다. 적절한 개인재무설계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위험관리, 투자계획, 은퇴계획, 세금계획, 상속 및 증여 계획 등이 함께 고려 되어져야 한다. RC650 국제금융론 (INTERNATIONAL FINANCE) 개방거시경제 틀을 이해하고, 정책효과 접근/분석 연습 RC651 국제금융정책론 (ISSUES ON GLOBAL FINANCIAL MARKET) 현실경제에서 볼수 있는 각종 국제금융정책에 대한 형성배경, 효과, 한계등을 논의해봄으로서 국제금융에 대해 보다 현실감있는 이해를 도모하는데 있다. 먼저 국제금융에 대한 일반이론을 살펴본 다음 국제수지 보전대책, 동원 가능한 외환관리정책, 국제통화제도 발전방안, 국제금융기구 개편, 외환위기 극복사례 등 주요 국제금융이슈에 대해 생동감있고 깊이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RC749 금융공학세미나 (FINANCIAL ENGINEERING SEMMINAR) 금융공학의 기초이론을 소개하며 사례와 응용을 다룸 RC962 금융수학 (FINANCIAL ENGINEERING SEMMINAR) Calculus(미적분), Optimization(최적화) 등에 관한 기본적인 수학적 지식을 습득하며, 재무/금융 이론에 이러한 수학적 지식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고, 응용 능력을 제고함. RC645 금융시장론 (FINANCIAL MARKET) 금융시스템의 이해에 필요한 기본개념과 함께 한국의 금융기관, 금융상품, 금융시장 및 금융하부구조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금융시장과 금융안정, 통화정책을 연계한 정책을 논의함. RC578 금융외환정책론 (FOREIGN EXCHANGE POLICY) 금융정책이나 외환정책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해당국 또는 세계의 금융시장, 주식시장, 외환시장 그리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봄으로 현실의 화폐경제에서 일어나는 경제현상을 올바르게 분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고함. RC646 금융제도론 (FINANCIAL INSTITUTION) 금융거래에 연관된 법, 규제, 금융중개기관 등에 관하여 분석하며, 금융산업에 대한 감독 및 규제 제도등을 다룸으로써 금융제도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살펴봄 RC561 금융통화정책론 (CURRENCY POLICY) 금융통화정책이 어떤 메카니즘으로 금융시장, 주식시장, 외환시장 그리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봄으로 현실의 화폐경제에서 일어나는 경제현상을 주식과 외환의 이해 올바르게 분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고함. RC581 기후금융 (CLIMATE FINANCE) 기후금융, 녹색금융, 환경금융 시장과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이해하여 모든 산업에서 중요해진 탄소/기후/환경의 금융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탄소배출권을 생성, 등록, 시장, 구매, 무역, 판매하는 방법을 배우고, 거래 방식과 시장을 이해함. RC972 미분적분학 (CALCULUS) 경제학은 수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경제학이 실용학문이기는 하지만 그 기초는 수학을 기반에 두고 있으므로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있어 수학, 특히 미분적분학은 필수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강의에서는 미분, 편미분, 적분 등 경제학 분야에 필요한 수학을 공부한다. RC976 수리통계학1 (MATHEMATICAL STATISTICS) This course introduces some fundamantal concepts in mathematical statistics, including probability, distributions, random variables, estimation, hypothesis testing. RC556 시계열분석 (TIME SERIES ANALYSIS) 경제학 또는 경영학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수많은 자료에 대한 메카니즘을 이해하며 통계패키지를 가지고 예측값을 산출함으로써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 함. RC977 실해석학 및 주식과 외환의 이해 측도론 (REAL ANALYSIS & MEASURE THEORY) 실해석학은 수리경제 및 금융학 전반에 걸쳐 기초가 되는 수학분야이다. 이 수업은 실해석학의 기초 및 측도론을 중심으로 강의된다. RC563 자본시장과 자산운용 (CAPITAL MARKET AND PROPERTY APPLICATION) 자본시장의 구체적 내용 및 현황과 자산관리와의 관계를 공부함으로써 금융시스템의 큰 축인 자본시장 전반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함 RC580 초급복합자산론 (INTRO COMPOSITE PORTFOLIO) The course aims to a better understanding of practical investment processes under the premise of composite portfolios. The lectures will center around qualitative aspects such as rational, characteristics, and practicalities, while putting quantitative analysis aside. RC572 프로그램 R (PROGRAM R) R은 통계 계산 및 그래픽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소프트웨어 환경입니다. 본 과정에서는 R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구성하고 탐색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또한 R의 기본 데이터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다루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며,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위한 기본적인 R 프로그래밍 기법을 습득합니다. RC750 파생금융상품의 기초이론 (FINANCIAL DERIVATIVES) Forwards, Futures, Options 등 다양한 형태의 파생금융상품에 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는데 중점을 둠

환율 정점 찍었을까?…하락기에 투자할 주식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최근 1년동안 원달러 환율은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원달러환율이 1230원을 돌파하면서 약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함께 약 한 달째 가파른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율 정점 찍었을까?…하락기에 투자할 주식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최고치를 기록한 환율의 분위기가 이제 바뀔 것이란 분석이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이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안정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1981년부터 지금까지의 원달러환율 그래프를 보시면 IMF금융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원달러환율이 일정 구간에 머물렀습니다.

환율 정점 찍었을까?…하락기에 투자할 주식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주식시장이 하향세인데 환율까지 오르니 미국주식을 추가 매수하기 고민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포속에 기회가 있습니다. 만약에 원달러환율이 상승세를 멈추고 이제 하락반전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오늘은 환율의 정의, 환율과 주가의 관계, 그리고 환율 하락기의 수혜주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환율은 우리나라 돈을 다른 나라 돈이랑 바꾸는 교환 비율을 의미합니다. 다른 나라 돈을 살 때 지불해야하는 원화 금액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달러와 원의 교환비율이니까 달러를 예시로 설명해볼게요. 원달러환율이 하락했다는 의미는 1달러를 내기 위해서 지불해야하는 원화 금액이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는 1달러를 사기 위해서 1200원을 내야했는데 이제는 1000원만 내면 되니까 원화의 가치가 올랐다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원달러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원화의 힘이 세졌다는 동시에 달러의 힘이 약화됐다는 의미입니다. 원화의 힘이 세졌다는 것을 다른 말로 ‘원화 평가 절상’이라고도 부릅니다. 공식처럼 외워두시면 경제기사 읽기가 더 편할겁니다.

환율을 표기할 때 원달러 환율이라고 해야하냐, 달러원 환율이라고 해야하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환율을 표기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달러가 1200원이라고 한다면 $1=1200원이라고 쓸 수도 있고 1원=$0.000825라고 표시할 수도 있죠. 이것을 각각 직접표시법, 간접표시법이라고 부릅니다. 직접표시법은 외국통화 1단위와 교환할 수 있는 자국통화의 단위수를, 간접표시법은 자국통화 1단위와 교환할 수 있는 외국통화의 단위수를 의미합니다.

환율 정점 찍었을까?…하락기에 투자할 주식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둘 다 맞는 표현이지만 ‘원달러 환율’이라는 표현이 더 자주 사용됩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대비 원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달러가 기준이죠. 그래서 “원달러환율이 1200원이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습니다. 다수의 언론에서 원달러환율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국제 외환 거래에서도 달러화를 기준으로 환율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고요. 즉 한국과 미국 모두가 환율을 ‘$1=1200원’으로 표시하는 것이죠. 미국 입장에서는 간접표시법을 따르는 것이지만 달러화를 기준으로 다양한 통화가 표시되기에 1달러가 각국 통화 기준으로 얼마인지 표시하는 것입니다.

다만 원화를 KRW로, 달러를 USD로 표시하는 이런 국제표준코드에 따를 때에는 기준통화가 앞에 위치합니다. 원/달러환율을 KRW/USD라고 표시합니다. 즉, 원달러환율=1200원, KRW/USD=1200원인겁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주식시장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역사적인 데이터를 볼게요. NH투자증권이 지난 10년간 코스피지수가 10% 이상 상승한 시기 여덟 번을 분석해 보니 그때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습니다. 달러와 코스피지수가 대체로 반대로 움직인 것이죠.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코스피지수는 올랐습니다.

달러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서 우리나라나 대만과 같은 신흥국에 외국인의 투자 수요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우리나라 주식을 사야하기 때문에 원화의 수요가 늘고 가치도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환율 정점 찍었을까?…하락기에 투자할 주식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이론적으로 생각해보면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에는 수입을 많이 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집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원유, 원자재를 외국에서 들여오는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콩 1Kg이 1달러라고 가정해볼게요. 원달러환율이 1200원이던 시기에는 1200원을 주고 콩을 사왔지만 원달러환율이 1000원으로 떨어졌다면 1000원만 내고도 같은 양의 콩을 살 수 있으니까요. 기업의 생산 비용, 즉 원가가 줄어드는 만큼 실적이 개선됩니다.

전통적으로 환율이 하락하면 식음료, 항공, 운송주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환율 하락기에는 여행주도 인기입니다. 여행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환율이 떨어져 원화 가치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같은 금액의 원화를 가지고 여행을 떠났을 때 구매력이 더 높아집니다. 5달러짜리 빅맥세트가 6000원에서 5000원으로 줄어드는 것이죠.

최근 환율 급상승으로 실제로 식음료 대장주 CJ제일제당과 농심, 항공운송주인 대한항공은 오히려 올들어 주가가 하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기업의 원재료 관련 사항은 분기보고서나 사업보고서 내의 ‘원재료 및 생산설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환율 정점 찍었을까?…하락기에 투자할 주식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환율 정점 찍었을까?…하락기에 투자할 주식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그동안에는 환율 하락기에 국내주식을 추천하는 의견이 많았는데 리포트를 보다보니까 이렇게 전통적인 수혜주 이외에, 발상의 전환을 제안한 리포트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의 한상희 연구원이 이달 4일 발간한 리포트인데요. “미국 외 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미국 기업은 당연히 강달러 시기에 이득을 보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S&P500 기업들의 EPS 증가율은 달러지수가 낮아질수록, 그러니까 달러의 힘이 약해질수록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외에서 발생하는 이익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이고요.

환율 정점 찍었을까?…하락기에 투자할 주식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환율 정점 찍었을까?…하락기에 투자할 주식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이미 미국에서는 수출 비중 높은 회사들의 매출 증가율이 더 높습니다. 팩트셋 자료를 보시면 2021년 3분기 기준으로, 미국 매출이 50%이하인 부분(초록색)이 미국 매출이 절반 이상인 부분(밝은 파랑색)보다 매출 증가율이 높죠.

환율 정점 찍었을까?…하락기에 투자할 주식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환율이 당장 떨어진다고 말할 순 없겠습니다만 환율 정점이 지나는 순간 주식시장도 조금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환율 때문에 미국주식 투자를 망설이고 계신 분들은 현금을 보유하다가 환율이 정상범위로 돌아오면 다시 매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국투자교육협의회

1996 년 5 월부터 거래가 시작된 코스피 200 주가지수선물 은 우리나라 대표 파생상품입니다 . 코스피 200 주가지수선물의 기초자산은 주가지수입니다 .

주가지수 ( 인덱스 ) 는 주식시장 전체 시장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
개별 주식 각각이 등락하는 모습만 바라보면 전체적인 시장 동향을 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
개별 나무보다 숲 전체를 봐야 할 필요에 의해 주가지수가 만들어졌습니다 . 주가지수 등락만 보면 주식시장 전체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시야를 조금 넓혀서 글로벌 투자를 한번 생각해볼까요 ?
어떤 국가의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주식시장의 전망도 아주 밝아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고자 합니다 .
그런데 개별 기업은 다소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 기업 회계 정보가 빈약하고 분석자료도 미미하다면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는 주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이때는 아예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 즉 시장 전체의 흐름을 그대로 추종하도록 만든 인덱스 펀드 가 좋은 대안입니다 .
인덱스 펀드 투자로 개별 기업 분석과 부도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 시장 전체를 매수하였기 때문에 주식시장 등락에 똑같이 연동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현물로서 주가지수를 똑같이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가 있다면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거래로 만든 것이 주가지수선물 입니다 .

현물투자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면 바로 적은 증거금으로 인덱스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
코스피 200 주가지수선물의 경우 증거금은 12%(2020 년 8 월 기준 ) 수준입니다 . 게다가 기관투자가라면 증거금을 현금이 아닌 채권 ( 보통 신용도가 아주 높은 국채 등 ) 으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증거금으로 납부한다면 현금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것입니다 . 게다가 선물은 현물에 비해 유동성이 좋습니다 .
시장 진입도 수월하지만 위급할 때 빨리 빠져나오기도 수월합니다 .

글로벌 투자자의 입장에서 투자할 나라에 주가지수선물이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면 현물 인덱스펀드보다는 선물투자가 더 선호될 수 있습니다 .
다만 장기 투자를 위해서는 만기 때마다 롤오버 ( 만기 연장 ) 해야 한다는 점과 증거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당해야 합니다 .

주식선물 이 주가지수선물과 다소 다른 점은 기초자산이 개별 주식 이라는 점입니다 .
한국거래소에서는 어떤 주식이 주식선물의 기초자산이 될 수 있을지 신중하게 심사하여 상장시키고 있습니다 .
시가총액이나 유통주식 수가 너무 적으면 선물의 거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주식선물은 파생상품입니다 . 그래서 주식선물을 매수 ( 롱포지션 ) 하여도 의결권이나 연말 배당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
주식선물의 장점은 레버리지에 있습니다 .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

당연한 말이지만 주식선물을 사는 것이 더 좋습니다 .
주식은 매수대금 전액을 주고 사야 하지만 , 주식선물은 10% ∼ 30% 수준의 증거금만 있어도 매수가 가능하므로 레버리지 효과가 있어 수익률 측면에서 주식선물이 월등히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기관투자가 입장에서 주가지수선물은 헤지수단으로 활용됩니다 .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펀드매니저는 향후 주식시장이 불안하다고 판단될 때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하는 헤지전략을 할 수 있습니다 .
포트폴리오 보험전략이 헤지전략의 일종인 것입니다 . 주가지수옵션도 거래되고 있다면 헤지수단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됩니다 .

[포트폴리오 보험전략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 포스트를 클릭하세요.]

풋옵션은 주가가 하락할 때 이익을 보는 상품입니다 . 따라서 향후 주식시장이 불안하다고 판단될 때 풋옵션을 매수하는 헤지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이 또한 포트폴리오 보험 전략 중 하나입니다 .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나라에 주가지수선물이나 옵션이 거래되고 있다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호할 ( 헤지할 ) 수단이 있는 것이므로 아무래도 주식 투자의 규모가 늘 가능성이 있습니다 .

주가지수선물은 기초자산이 인덱스 , 즉 숫자입니다 . 만기일에 주식 현물을 주고받기 쉽지 않아 현금 결제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주식선물은 만기일에 현물인 주식으로 결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그러나 한국거래소에서는 결제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주식선물도 현금 결제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금리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크기 때문에 금리파생상품의 거래량도 상당합니다 .
특히 금리는 정부의 정책 수단 중 하나이므로 모든 투자자에게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 미국 FRB, 우리나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또는 금리 인상 뉴스는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곤 합니다 .

우리나라의 금리파생상품의 대표적인 상품은 국채선물 입니다 .
국채선물은 만기 3 년 , 5 년 , 10 년 상품이 있습니다 . 국채선물에 개인투자자 참여는 주가지수선물에 비해 적습니다 . 그 이유는 아무래도 금리와 채권가격의 이해가 쉽게 와 닿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입니다 .
즉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합니다 . 채권시장에서 강세장은 금리하락 국면입니다 .
국채선물은 가격으로 거래가 됩니다 . 높은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거래를 한다면 금리하락이 예상되면 매수를 , 금리상승이 예상된다면 매도 를 해야 합니다 .
하지만 금리와 채권가격에 대한 이해가 확실치 못하면 매매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

국채선물은 주로 기관투자가 , 즉 채권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가 헤지로 많이 활용합니다 .
예를 들어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므로 국채선물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
금리하락 시기에는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강세국면이므로 국채선물 매도포지션을 청산하고 채권 현물 포지션만 유지합니다 .

우리나라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참여도 활발합니다 . 각국 중앙은행은 보유 현금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서 안전자산에 투자하는데 , 그중 하나가 우리나라 국채입니다 .
보통 만기까지 투자하는 등 장기투자를 주로 하는데 , 헤지를 위해서 국채선물시장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
또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내 국채선물시장에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하기도 합니다 .

금리는 한 나라의 거시경제지표 , 예를 들면 인플레이션 , 환율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
이러한 거시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내 국채선물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국채선물의 만기 결제방식은 주가지수선물과 같이 현금결제 방식입니다 . 결제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

통화 관련 파생상품은 외환 , 즉 다른 나라의 돈이 기초자산입니다 .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통화선물은 미국달러화 , 일본 엔화 , 유럽 유로화 , 중국 위안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이 상장되어 있는데 , 이 중에서 미국달러 선물의 거래량이 가장 많습니다 .
외환은 한국거래소 밖에서 , 즉 거래소 이외의 곳에서 더욱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특히 은행 간 거래가 많은데 , 이를 선도거래라고 합니다 .

선물과 선도의 차이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느냐 당사자들끼리 거래하느냐의 차이입니다 . 선물은 장내파생상품 , 주식과 외환의 이해 선도는 장외파생상품입니다 .
거래 규모로 비교할 때 외환은 선도거래시장의 거래 규모가 훨씬 큽니다 . 글로벌 투자은행 , 상업은행 , 수출 관련 대기업 등이 참여하기 때문에 거래단위도 다양하고 무척 큽니다 .
선도거래 , 즉 장외파생상품의 특성상 만기일 , 거래단위 등을 모두 상대방과 협의로 결정 합니다 .

미국 달러선물은 한국거래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장내파생상품입니다 . 거래단위 , 만기일 등이 표준화되어 있고 주요 참여자들은 개인과 수출입 관련 중소기업 등입니다 .
통화선물 ( 선도 ) 시장에 위험관리를 위해 주로 참여하는 플레이어는 수출입 기업입니다 .

수출기업은 상품을 해외로 수출하여 외국 돈을 받습니다 . 해외거래에서 주요 결제통화는 미국 달러화이므로 상품을 수출하고 미국 달러화를 받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수출기업은 달러를 받아서 우리나라 원화로 환전하여 원자재 구매 결제도 하고 , 종업원들에게 급여도 주어야 합니다 . 미국 달러로 받아서 원화로 환전해야 하는데 , 이때 환리스크가 있습니다 .
즉 미국 달러화가 하락하면 손실을 보게 됩니다 . 수출한 제품가격은 그대로인데 달러화가 하락하면 앉아서 손해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
그래서 수출기업이 환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달러화를 매도하는 헤지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인 자동차 , 반도체 , 선박 관련 기업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 미국 달러화가 상승하면 수출기업에게는 호재로 작용 합니다 .

수입기업은 수출기업과 반대의 입장입니다 . 수입기업은 외국의 상품을 사면서 미국 달러로 돈을 지급해야 합니다 . 이때 미국 달러화가 비싸지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
따라서 미국 달러화를 미리 매수하는 헤지전략을 취하게 됩니다 . 원유를 수입하는 정유업체 , 항공유를 많이 사용하는 항공업체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
미국 달러화가 하락하면 수입기업엔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IMF 당시 많은 유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 한국 원화가 폭락하면서 달러가 기러기 아빠들이 유학비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랐기 때문입니다 .
위기 이전에 1 달러를 800 원 ∼ 1,000 원 수준에 살 수 있었는데 , IMF 위기로 달러 환율이 1,800 원 ∼ 2,000 원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

기러기 아빠가 1 년에 유학비로 10 만 달러가 필요했다고 가정해 보죠 .

평소에는 유학비로 1 억 원 (=10 만 달러 *1,000 원 ) 을 지출했는데 , IMF 로 달러 환율이 폭등하면서 유학비가 갑자기 2 억 원 (=10 만 달러 *2,000 원 ) 이 된 것입니다 .
기러기 아빠의 연봉이 극적으로 오르지 않는 한 감당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 환율의 변화는 늘 우리 일상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

미국 달러선물의 만기일 결제방식은 현물인수도 방식입니다 .
미국 달러선물 매수포지션 ( 롱포지션 )을 취하고 만기일이 되면 달러 실물을 받고 원화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
달러가 장기적으로 늘 필요한 투자자라면 자신이 원하는 달러화 수준에서 달러 롱포지션을 취하고 만기에 실물로 받아 보유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환율이 뭐지? (1부)

일상에서 마주치는 거시경제 용어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는 < 매일 뉴스에 나오던 그 단어 > 8화는 ‘환율’ 을 다뤄요.

환율을 처음 실감한 적, 언제인가요? 저는 첫 해외여행 갈 때 면세점에서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살 때인데요. $180라 적혀있는 가격표를 보고 “한국 돈으로는 얼마지?” 계산기를 두드리며, $1가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인지 인터넷에서 적극적으로 알아봤던 기억이 있어요.

이제 해외 직구도 활발해지고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환율을 실감하게 되는 횟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8화에서는 환율의 기초 개념부터, 환율이 상승하고 하락할 때 내 경제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제 사례까지 다뤄보겠습니다.

환율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한 나라가 다른 나라와 수출이나 수입과 같은 무역 활동을 일절 하지 않는 폐쇄경제(closed economy)를 가정했었는데요. 이제부터 한 나라의 경제가 다른 나라와의 무역이나 금융 거래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개방경제(open economy)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개방경제 속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여러분이 아마존에서 직구한 상품들이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오고 있고요. 매일 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을 간편하게 사고 팔고 있어요. 이렇게 상품과 돈이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드는 것의 밑바탕에는 오늘의 주제인 ‘환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지금까지 살펴본 거시경제 변수들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예를 들면, ‘1인당 GDP’는 보통 달러 기준으로 계산되는데, 환율에 의해 변화폭이 영향을 받습니다. 외국에서 수입된 제품들의 가격이 환율에 따라 변화해서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주게 되고요. 수출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환율의 영향을 받아, 관련 산업의 매출과 실업률도 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방경제 하에서는 국내 이자율 뿐 아니라 외국의 이자율도 사람들의 투자 결정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Fed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가 벌어진다면 투자자들의 자금이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이동해서 환율이 변화하게 되고,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수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겠지요. 환율은 재정정책과도 연결됩니다. 대표적으로 2010년대 초반 남유럽에서 발생한 재정위기의 기저에 환율이 자리잡고 있었죠. 이와 같이 환율은 거시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환율, 기초 다지기

앞서 살펴본 GDP와 이자율은 명목과 실질,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이와 유사하게 환율도 명목환율과 실질환율로 구분할 수 있답니다.

1. 명목환율
두 나라 화폐 간의 상대적인 교환비율 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명목환율은? 원/달러 환율로 한국의 화폐인 원화와 미국의 화폐인 달러의 교환 비율이죠.

명목환율은 두 화폐 간의 교환비율이다 보니, 교환하고자 하는 화폐의 기준을 어느 쪽에 잡느냐에 따라 표기 방법이 달라집니다. 원화와 달러의 교환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지갑에는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화폐인 원화가 들어있기 때문에, 원화를 달러화로 바꾸려고 할 때 교환 비율의 기준은 ‘원화’로 표시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때는 조지 워싱턴이 그려진 미국의 달러화로 바꾸기 위해 얼마만큼의 신사임당, 세종대왕, 퇴계 이황, 이순신 장군이 그려진 원화가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원/달러 환율을 사용하는 것이죠.

2022년 3월 4일 20시 기준의 환율은 1,217.5원/달러인데요. 이 숫자는 미국의 1달러와 교환하기 위해서 한국 돈 1,217.5원이 필요하다는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명목환율은, 1달러에 붙어있는 일종의 ‘가격표’인 셈이죠.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는 화폐들마다 1달러의 가격표가 달라지겠죠. 우리나라에서는 1달러의 가격표에 1,275원이라고 적혀 있는 반면, 유럽연합 국가들에서는 1달러에 붙어있는 가격표가 1.1유로, 일본에서는 115.6엔, 중국에서는 6.3위안이 되는 식입니다. (앞으로 이야기하게 될 환율은 모두 한국인의 입장에서 1달러의 원화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명목환율이 두 개의 화폐를 교환하기 위한 비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는 명목환율의 숫자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죠.

원/달러 환율이 1,217에서 갑자기 2,000으로 올라간 상황을 가정해 볼게요. 이것은 원화를 1달러로 교환하기 위해서 원래는 1,217원만 있으면 됐는데, 지금은 2,000원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경우를 ‘환율이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환율이 상승하면 예전에 비해 더 많은 원화를 갖고 와야 1달러와 교환이 가능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조지 워싱턴으로 바꾸기 위해 한 분의 퇴계 이황 선생님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퇴계 이황 선생님을 한 분 더 모셔와야 하는 것이죠) 즉, 그만큼 달러에 비해 우리나라 화폐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절하(depreciation)되었다고 부릅니다.

그럼 원화 대비 달러의 사정은 어떨까요? 두 화폐의 교환비율이 환율이니, 한 나라의 화폐 가치가 내려가면 상대편 나라 화폐 가치는 상대적으로 올라가겠지요.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서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 달러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올라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달러화 가치가 원화 대비 절상(appreciation)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에서 2,000이 되었다는 동일한 현상에 대해, 한국 입장에서는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고 받아들이고, 미국 입장에서는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갔다’고 해석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우리는 보통 원화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뉴스에서 환율이 상승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원화 가치가 달러에 비해 떨어졌구나’, 반대로 환율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원화 가치가 달러에 비해 상승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와 같이 환율을 다룰 때 두 화폐의 상대적 가치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한쪽의 가치가 올라가면, 다른 한쪽의 가치는 반드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 환율은 절대적이 아니라 비교 대상인 화폐와 연결되는 상대적이라는 것. 꼭 기억해 두세요.

2. 실질환율

두 나라 상품 간의 상대적인 교환비율 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혹시 명목환율과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명목환율은 두 나라 간 ‘화폐’의 상대적인 교환비율인 반면, 실질환율은 두 나라 ‘상품’ 간 상대적인 교환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명목환율은 우리나라 돈을 다른 나라 돈으로 얼마만큼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이고, 실질환율은 우리나라 물건을 다른 나라의 물건으로 몇 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인 것이죠.

우리가 뉴스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것은 명목환율인데요, 왜 굳이 실질환율 개념까지 알아야 하는 걸까요? 실질환율이 국가와 국가 간 물건을 서로 교환하는 ‘무역’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매 회 등장하고 있는 국민소득항등식 다들 기억하시죠?

환율

가장 끝에 있는 ‘순수출’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실질환율입니다. 즉, 실질환율에 따라 한 나라의 수입과 수출이 증가하거나 감소하게 되고요. 이러한 수출과 수입의 변화는 다시 GDP와 연결됩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수입에 영향을 주는 거시 변수가 바로 ‘실질환율’인 셈이죠.

실질환율은 다음과 같은 식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이 등식을 자세히 보시면, 왼쪽에 실질환율이 있고 오른쪽에 명목환율, 외국상품 가격, 국내상품 가격이 있어요. 실질환율이 세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셈이죠.

환율

이 세 가지 요소 중 ‘명목환율’의 변화가 실질환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예시를 통해 한번 알아볼게요.

⏫ 명목환율이 상승할 때

3개월 뒤 미국으로 출장을 가게 된 나출장씨(32세, 직장인). 미국 가는 김에 현지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하나 사올까 싶어 가격 조사를 합니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가격을 보니 100만원이라 나오네요. 유사한 스펙을 갖고 있는 애플 아이폰의 미국 가격을 검색해보니 1,000달러라고 나옵니다.

이 두 제품 간의 가격 비교를 위해 나출장씨는 아이폰의 달러 기준 가격인 1,000달러를 원화로 바꿔주기로 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한 환율 2,000원/달러에다가 아이폰 가격 1,000달러를 곱해주니, 아이폰의 원화 가격은 2,000,000원이 되네요.

이제 실질환율 식에 이 숫자들을 넣어볼게요.

환율

분자에 들어가는 것이 아이폰의 원화 기준 가격이고요. 분모에 들어가는 것이 갤럭시의 가격입니다. 원화로 표시한 아이폰 가격이 200만 원인 반면, 갤럭시 가격은 100만 원이기 때문에 실질환율은 2가 되는데요. 이는 갤럭시 2개를 아이폰 1개와 교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갤럭시가 아이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죠. 나출장씨는 미국에서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갤럭시를 사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와 같이 실질환율이 올라가면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들의 상대가격이 떨어져,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그 결과 한국 제품의 수출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미국 제품들은 상대가격이 올라가게 되고, 미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게 되고 미국 제품에 대한 수입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 명목환율이 하락할 때

그런데… 출장을 며칠 앞두고, 뉴스에서 원/달러 환율이 갑자기 떨어졌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3개월 전의 환율이 2,000이었는데 지금은 500이 되어 버렸대요. 나출장씨는 다시 스마트폰의 가격 조사를 합니다. 갤럭시의 한국 가격과 아이폰의 미국 가격은 예전과 동일합니다.

환율

아이폰의 달러 가격에 하락한 환율 500원/달러를 곱해주니, 원화 기준 아이폰 가격이 50만 원이 되어버립니다. 그 결과 실질환율은 0.5로 떨어졌네요. 즉, 예전에는 갤럭시 2개와 아이폰 1개를 서로 교환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갤럭시 1개로 아이폰 2개를 교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갤럭시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올라간 반면, 아이폰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입니다.

한국에서 갤럭시 1대를 살 수 있는 돈으로 미국에서는 아이폰을 2개나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출장씨는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애플스토어에 들러 아이폰을 2개 구입하기로 합니다.

이와 같이 실질환율이 내려가면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들의 상대 가격이 내려가게 되고, 그 결과 미국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즉,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실질환율이 내려가면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들의 상대 가격은 올라가게 되고, 한국 상품의 수출은 감소하게 되겠죠.

실질환율, 최종으로 정리해볼게요.

상품 가격은 그대로이지만 명목환율이 변화할 경우, 실질환율은 명목환율과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수출과 수입에는 다음과 같은 영향을 주게 되고요.

  • 명목환율 상승 (원화가치 하락) → 실질환율 상승 → 수출 증가, 수입 감소
  • 명목환율 하락 (원화가치 상승) → 실질환율 하락 → 수입 증가, 수출 감소

왜 환율은 매일 변할까?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명목환율이 2,000원/달러에서 500원/달러로 급격하게 변동하는 아주 극단적 예를 가정했었는데요. 이 정도로 다이내믹하게 변화하진 않지만, 우리가 뉴스에서 접하는 명목환율은 실제로 매일 변동하긴 합니다. 그럼 명목환율은 왜 매일 오르내리는 걸까요?

명목환율의 변동 요인을 설명하는 다양한 경제 이론 가운데,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기반하여 단기적인 환율의 변화를 설명드릴게요. 환율 변동의 이유를 외환시장에서의 특정국 화폐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서 찾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외환시장에서 특정국의 화폐에 대한 수요는 크게 ‘국제금융’과 ‘국제무역’을 통해 발생하게 됩니다. 미국인 투자자 버핏 씨가 한국의 주식 시장에 투자하거나 우리나라 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사기 위해 갖고 있는 달러 투자금을 원화로 환전하는 것은 ‘국제금융’을 통해 발생하는 원화에 대한 수요의 대표 예시가 될 수 있겠지요.* 또한 한국인 사업가 나경영씨가 미국에 수출한 제품의 결제 대금을 달러로 받은 뒤, 이 돈을 한국에서 사용하기 위해 원화로 환전하는 것을 ‘국제무역’을 통해 발생하는 원화에 대한 수요의 대표 예시가 될 수 있겠고요.

* 우리나라 국채는 무조건 원화로만 사야 할까요? 아닙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라고 줄여서 ‘외평채’라 부르는 것이 있는데요. 이건 환율 안정을 위해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달러나 유로로 발행합니다. 외국인이 이 채권을 사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증가하기 때문이지요.

외환 시장에서 원화에 대한 공급은 그대로인데, 한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가하거나 우리나라 기업들이 달러로 지급받은 수출대금이 증가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국제금융 및 국제무역과 관련된 원화에 대한 수요도 올라가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원화 가치는 올라가겠지요. 환율과 우리나라 화폐 가치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원화 가치가 올라가면 명목환율은 하락하게 될 거고요.

반대로 우리나라의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하려면 원화를 달러화로 바꿔야 하는데요. 가지고 있던 원화를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로 환전하게 되면, 외환 시장에 원화의 공급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한국의 무역 업자가 미국에서 생산된 상품을 수입하면서 결제 대금을 달러로 주식과 외환의 이해 지불한다면, 외환시장에 원화의 공급이 늘어나게 되겠지요. 원화에 대한 수요는 그대로인데, 원화 공급이 이렇게 올라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원화의 가치는 떨어질 것이고 그 결과 명목환율은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원화의 수요와 공급이 명목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겠네요.

  • 원화 수요 증가 (또는 공급 감소) → 원화가치 상승 → 명목환율 하락
  • 원화 공급 증가 (또는 수요 감소) → 원화가치 하락 → 명목환율 상승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에 따르면 국제금융 시장에서 거래되는 외환의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일평균 약 6.6조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2019년 전세계 GDP 규모의 합인 약 87조 달러를 일 평균으로 변환해주면 약 2,383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숫자를 전세계 외환 거래액과 비교해 보면, 하루 동안 국제금융 시장에서 거래되는 외환 규모인 6.6조 달러는 일 평균 세계 GDP보다 무려 27배나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금융을 통한 외화의 수요 및 공급 규모가 얼마나 큰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 시간에는 오늘 다룬 기초 내용들을 바탕으로, 환율과 다른 거시경제 변수들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게요.

Edit 금혜원 Graphic 조수희, 김예샘

– 해당 콘텐츠는 2022. 7. 26.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토스피드의 외부 기고는 전문가 및 필진이 작성한 글로 토스피드 독자분들께 유용한 금융 팁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명한 금융 생활을 돕는 것을 주목적으로 합니다. 토스피드의 외부 기고는 토스팀의 블로그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며, 토스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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