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거래 설명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토스뱅크가 유상증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상증자 규모나 속도 면에서 기존 예상했던 규모를 뛰어넘었다. 중저신용자 위주의 대출 성장세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추가 증자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고속 증자'에 따른 조달 부담은 커진 상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 8월 30일 3000억원의 유증을 단행하면서 출범 당시 5년으로 예상했던 자본금 1조 조달 계획을 11개월만에 초과 달성했다. 출범 이후 유증으로 추가 확보한 자본금은 1조1000억원으로 기존 예정했던 1조원을 뛰어넘었다. 이로써 토스뱅크는 총 1조350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하게 됐다.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자본 확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올해 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8월 말 39%에서 42%로 끌어올려야 한다. 8월 말 토스뱅크의 BIS비율은 13.4%로 규제 비율은 상회했지만 여전히 낮은 편에 속한다. 위험가중자산이 높은 중저신용자대출 특성상 BIS비율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여신 규모 또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상반기 토스뱅크 여신잔액은 올해 1월 여신영업 재개 이후 9개월 만에 6조4000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대출을 출시했고, 씨티은행 개인신용대출 대환도 이뤄졌다.
문제는 토스뱅크의 자본 조달 부담이 과거 대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 예정했던 수준을 뛰어넘어 고속 유증을 진행하면서 추가 출자를 위해 주주단 설득에 나서야 하는 가운데, 인터넷은행을 둘러싼 투자환경은 부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토스뱅크 주주단은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웰컴저축은행 △웰컴캐피탈 △알토스벤처스(Altos Korea Opportunity Fund 4) △굿워터 캐피탈 △한국전자인증 주식회사 △리빗캐피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진행한 유증에서는 일부 지분 변동은 있었지만 실권주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주주는 지분을 추가 매입해 지분을 확대했다. 토스뱅크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단 한 관계자는 "유증이 기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분율이 높지 않고 그룹 예산 대비 출자 금액도 크지 않아 아직까지 큰 부담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스뱅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낮아진 분위기다. 토스뱅크 대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장외주식 주가는 토스뱅크 출범 이후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비바리퍼블리카 기준가는 54000원을 나타냈다. 토스뱅크 출범 1달 여 만에 169800원으로 고점을 경신한 지난해 11월 24일 대비 68.2% 하락한 수치다.
토스뱅크 증자가 지속된다면 토스뱅크 대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출자 부담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6월 말 기준 토스뱅크 지분 34.84%을 보유한 대주주로, 유상증자를 통해 토스뱅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실탄은 마진거래 설명 넉넉하지 않다. 비바리퍼블리카 순손실은 지난해 1796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590억원을 보였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투자 유치를 통해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증자에 투입할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주주단 설득도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토스뱅크의 성장성을 추가로 입증해야 한다. 상반기 토스뱅크의 당기순손실은 1243억원으로, 지난해 말 813억원 대비 증가했다. 판관비 지출과 충당금 적립이 늘어난 영향이다. 토스뱅크는 이에 대해 "영업 초기 성장 단계에 있는 은행의 통과의례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신 잔액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토스뱅크는 예대사업부문에서는 최초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상반기 전체 순이자마진(NIM)은 0.12%로, 분기별 NIM 또한 1분기(-0.21%) 대비 2분기(0.31%)로 개선됐다.
마진거래 설명
[한국농정신문 한우준·장수지 기자]
김건수 파머스팜 대표(왼쪽)와 이곳 딸기생산자 전주환씨가 파머스팜 공동작업장을 배경으로 웃음짓고 있다.
우리나라가 맺은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한-칠레 FTA의 협정문에 최종 서명을 한 이래 벌써 20년 세월이 흘렀다. 최초의 서명 이후 거듭된 개방 확대는 먹거리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열대과일 등 국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받았지만, 필연적으로 시장 점유율 감소를 맞닥뜨릴 국내 생산 농가들은 농가소득 감소라는 직접 피해를 감수해야만 한다.
품목에 따라선 막대한 피해를 피할 수 없었던 과수농가들의 경우, 국산 과일의 특징과 강점을 이용해 오히려 수출을 통해 손실을 만회하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FTA 시대 20년을 맞아 <한국농정>은 과수 시장을 중심으로 우리의 수출 현황을 살펴보고, 생산현장의 모습과 농가의 목소리를 통해 앞으로의 가능성과 대응의 주문을 담아본다.
파머스팜 생산자들의 신념이자 경영철학을 단 한 단어로 함축한다면 ‘자력갱생’이라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두가 놀랄 만한 수출 실적을 오직 농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일궈냈기 때문이다. 지금껏 정부의 시설 보조사업 등 정책자금엔 일절 눈을 돌리지 않았고, 대표를 비롯해 임원을 맡은 농가들은 따로 보수를 받지 않았다. 대신해 핵심으로 세운 생존전략이 바로 유통마진의 ‘제로화’였다.
다른 농단(수출농업단지)과 달리 파머스팜은 수출·유통업체나 지역 원예농협을 사이에 두지 않고 생산을 넘어 선별·포장 등 유통은 물론 해외 영업까지 모두 자력으로 감당하고 있다. 이를 주도한 이가 바로 김건수 대표로, 이 길만이 농업을 지속할 길이라 믿고 8년 전 뜻 있는 진주의 배 농가 여섯 곳과 함께 자금을 출자,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가 처음엔 각자 지역농협 소속으로 수출물량을 댔어요. 근데 가만히 보니까 이거는 수출업체랑 농협 먹여 살리는 꼴인 거야. 나는 이걸 분명 2만원에 팔았는데 현지 마트에 가보니 구매가격이 4만원이 돼 있어요. 마트 사장을 바로 만나서 말했죠. ‘이거 3만원에 줄게. 할래, 안 할래?’ 그게 바로 시작이었죠.”
그렇게 지금은 호주, 홍콩, 캐나다, 필리핀 등 총 9개국 11개 업체와 배, 단감, 딸기 등을 거래한다. 2020년에는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250만달러(약 34억원)를 기록해 김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여 받기까지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위해 김건수 대표를 비롯한 파머스팜의 주요 임원들은 지금까지도 일반적인 농업경영체나 작목반 수준에서 과연 가능한지 의구심이 들 정도의 노력을 지속한다. 김 대표는 매년 직접 해외로 나가 전 세계의 농업·식품 관련 박람회나 판매행사를 찾아 파머스팜의 판로를 찾고, 또 경쟁국가의 농민들이 올해는 어떤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배 농사를 짓는 김 대표는 올해도 명절 대목 이후 10월 15일 개최되는 파리 식품박람회를 필두로 해외 방문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법인의 단둘인 상근 직원 중 한 명으로 아버지를 돕는 딸 김보경 대리도 오늘부터 사흘간 열리는 호주 식품박람회를 나간다.
파머스팜 공동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명절용 배를 선별하고 있다.
유통마진 ‘제로화’로 활로를 뚫다
모두 이곳에 납품하는 60여 농가들의 농산물을 하나라도 더 국제 시장에 팔기 위함인데, 김 대표는 이런 ‘큰일’뿐만 아니라 배 포장박스를 접는 일까지도 여전히 임원들이 거들고 있다며 닳고 색이 바랜 엄지·검지손가락을 내보였다. 여기에 철저한 인력관리까지 더해져 이곳에 납품하는 농가는 선별포장비를 훨씬 적게 부담할 수 있다. 파머스팜을 통해 딸기를 내는 농민 전주환씨는 파머스팜이 비록 농업회사법인이지만, 실제론 회사의 이익이 아닌 농가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영농조합에 가까운 형태로 운영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농업회사법인이 된 이유는 직접 수출의 용이성 단 하나 때문이라고.
“농협이나 다른 데 선별·포장하는 곳 한 번 가보세요. 대부분 ‘헐렁’이에요. 자신들이 월급 주는 거 아니고 농민이 받을 돈에서 떼 인건비를 주니까 크게 감독이 안 돼요. 우리는 일할 땐 확실하게, 대신 깨끗하고 조용한 근무 환경을 제공해요. 바이어들이 선별 포장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는 순수 농민들이 구성한 자본금을 갖고 시작해 필요한 경비만 갹출하며 운영하니, 실제로는 작목반이나 협동조합에 가깝죠. 하지만 우리는 수출이 목적이니까, 협동조합(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형태로도 한계가 있었어요. 수출 오더도 만들어야 하고, 외환 거래도 해야 하니 형태는 결국 회사법인이 된 거지요.”
파머스팜의 딸기 생산자 대표라 할 수 있는 전씨는 친환경 딸기를 재배하는데, 얼마 전 진주에서 처음으로 호주에 수출된 딸기가 바로 그의 작품이었다. 대표적인 딸기 생산국 가운데 하나인 호주는 딸기병해충 ‘벗초파리’ 유입 우려를 들어 지난 2018년을 마지막으로 한국산 딸기 수입을 중단했다.
“친환경으로 키우라 하면서도 움직이는 벌레는 나오면 안 되는 게 호주 기준이에요. 이것 때문에 어느 농단도 수출을 다시 못하고 있다가 작년에 우리가 열었죠. 열긴 열었지만 3월이 넘어가면 우리도 불안해요. 그래서 다른 나라에는 5월 말까지 딸기가 들어가지만, 호주에는 2월까지만 나가기로 했어요. 항공 운송료부터가 엄청난데 돈도 돈이지만, 신의의 문제도 있으니까요.”
전씨의 친환경 딸기를 비롯해 이곳에 납품하는 농가들의 물건은 수출국의 요구를 철저히 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딸기는 경도와 당도를 최우선으로, 배 역시 국내에 주로 유통되는 신고 등의 대과보다는 당도와 식감을 우선으로 한 소과 품종을 위주로 기른다. 수출용 생산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분명하게 명시하는 법인 자체교육도 시행한다. GAP는 기본, 여기에 식품안전경영에 관한 국제표준 ‘ISO 22000’은 물론이고 중동 지역 판로 확보를 위해 할랄품질인증까지 받은 상태다.
“국제 시장에서 통하는 맛과 질 중요”
직접 유통에 따른 높은 수출 실적과 판매단가에 솔깃해 찾아오는 농가들이 매년 제법 수를 이루지만, 김 대표는 ‘지켜야 할 것’을 듣고 나면 이를 감당할 수 있겠다고 나서는 농가가 생각외로 많지 않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러면서 해외 시장에서 본, 거의 예술품에 가까운 수준의 외관을 자랑하는 일본산 딸기의 사진을 보여준다.
“지금 국제 시장에서는 이 정도의 딸기가 최고급품으로 팔리는데, 우리 딸기는 아직 조금 부족합니다. 하지만 우리 것도 굉장히 익었죠? 여기서 마진거래 설명 조금만 더 하면 되는데, 보통의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여기 와서는 힘들어요. 우리에겐 국제 시장에서도 통하는 맛과 질이 중요한데 그것이 안 되는 물건을 보내면 바로 옆의 농가와 우리 법인, 나아가서는 K-푸드 시장 자체가 피해를 보는 거에요.”
“대표님도 그렇고 우리 농가들도 그렇고, 우리가 회사의 ‘이윤’을 위해 이걸 하는 게 아니잖아요? 설령 농가는 (늙어) 없어져도 이 회사는 수출창구로서 앞으로 계속 존재해야 해요. 기준을 따르지 않으려는 농가들이 계속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면서 분위기를 흔들어버리면 여기 있는 농단 전체가, 나머지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손해를 떠안게 되는 구조에요.”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다르다 보니, 자연히 생기는 또 다른 장점도 있다. 참여 농가의 농사 규모를 전혀 문제 삼지 않아 불과 800평의 과수원에서 나온 배를 납품하는 농가도 있는데, 이런 농가에는 으레 복합영농을 추구하는 소농들이 있다. 자연스레 상품 다양화에 있어 확장성이 높아, 본래 배 농가 위주로 시작했지만 쉽게 주력 상품을 늘릴 수 있었다. 일종의 로컬푸드적 성격을 갖고 수출시장에 접근한다고도 볼 수 있는데, 가락시장과 동네 생협 매장의 차이점을 예로 들어 이를 확인한 기자의 질문에 김 대표는 매우 동의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에게 또 하나의 강점이 있다면, 막말로 ‘숟가락 하나 더 얹기’가 굉장히 쉽다는 거죠. 예를 들어 기자님이 인도네시아에서 마트를 하는데 한국 물건을 가져오고 싶어요. 무역업체 통해서 하려면 뭐 달라, 뭐 있냐 복잡한데 우리는 복합영농 기반이니까 농가들이 생각지도 못한 걸 전부 하고 있거든. 딸기 있지, 배 있지, 단감 있지. 이번에 만난 호치민의 한 바이어는 이런 점 때문에 최근에 우리로 거래 선을 바꾸기도 했어요.”
생산비 상승·선적 문제로 어려움 겪어
다만 요즘은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끝을 모르고 상승하는 농업생산비 때문에, 전씨만 해도 지난해까지 하우스 11동에서 딸기를 길렀지만 올해는 인건비 문제로 6동분의 모종만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생산비뿐만이 아니다. 당장 이날도 김보경 대리는 중국선적 화물선의 부산 입항이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급히 다른 배를 구하느라 곤혹스러워했다. 한진해운 부도 이후 국적선사의 수송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글로벌 선사들이 국내항 입항을 꺼리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선적 자체가 종종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비용의 증가를 부른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지난 2015년 각료회의에서 정한 바에 따라 모든 국가가 농산물 수출에 물류비를 지원할 수 없게 된 건 더욱 어쩔 수가 없는 악재다. 우리나라 역시 단계적 감축을 거쳐 2024년부터는 물류비 지원을 중단할 예정인데, 정부는 이 예산으로 품목별 통합수출조직을 지원할 계획을 내보이고 있으나 파머스팜과 같은 단독 법인은 정책 수혜의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진주시가 농산물유통과 농산물수출팀을 두고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작물보호제 지원사업, 수출농산물 자조금 운영 등에 나서고 있긴 하지만 점점 무너지고 있는 가격경쟁력 회복에 크게 도움은 안 되는 실정이다.
예정된 난관에도 불구하고 파머스팜의 농민들은 기존의 관행 농사처럼 대량생산을 해서 억지로 한 번 크게 팔고 말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농사로 가치를 창출하면서 농민으로서의 자긍심도 챙기는 농업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 놀라운 자력갱생의 모형이 우리 농업의 미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마진거래 설명
당당치킨 등 폭발적 인기…6000원대 팔면서 “이익 남는다” 홍보까지
생닭 등 원가 구조 달라 동일선상 비교 어려워
다양한 메뉴에 무·소스·음료 등 제공 불구
가맹점 치킨에 가격 논란 역풍 불까 속앓이
대형마트가 쏘아올린 ‘초저가 치킨’ 대란이 유통업계와 프랜차이즈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홈플러스의 6000원대 ‘당당치킨’을 시작으로 이마트의 ‘5분 치킨’, 롯데마트의 ‘한통치킨’까지 내놓으며 대형마트간 치킨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더욱이 최근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폭발적 호응을 얻으면서 일부 매장에서 ‘오픈런’ 현상까지 일으키고 프랜차이즈 치킨과 경쟁 상황을 보이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대형마트의 ‘초저가 치킨’이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폭발적 호응을 얻으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메뉴의 원가 구조 문제에 불이 지펴지고 있다. (사진=이마트)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지난 6월 30일 판매를 시작한 6990원 당당치킨(중량 850~900g)은 지금까지 40만마리가 넘게 팔릴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일부 지점에 한해 배달도 시작했다. 그러자 이마트는 지난달 1통에 9980원인 ‘5분 치킨(중량 850∼950g)’을 출시했고, 롯데마트도 1.5마리짜리 ‘한통치킨(중량 1.2kg)’을 일주일간 반값인 8800원에 선보이며 한시적인 할인 행사까지 더해 치킨 프랜차이즈보다 절반 혹은 그 이상의 할인된 가격으로 치킨을 판매 중이다. 메뉴 중량도 프랜차이즈들의 대표 메뉴 평균 중량인 880~950g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는 듯 보인다.
대형마트 입장에선 초저가 치킨이 오프라인 매장들의 적자 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출구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일 한정적인 수량을 판매하는 치킨으로 매출을 직접 상승시키긴 힘들고 마진도 남지 않지만 이를 점포에 방문하게 하는 미끼상품이자 유인책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러한 지적에 한 대형마트는 치킨을 초저가로 판매해도 이익이 남을 수 있는다는 내용의 영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대형마트의 초저가 치킨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2년 전인 2010년 12월 롯데마트가 ‘통큰치킨’을 선보였지만 골목상권 침해 논란 끝에 일주일 만에 철수한 바 있다. 당시 불거졌던 골목상권 침해 논란도 이번에는 높아진 생활물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 때문인지 힘이 실리지 않고 오히려 프랜차이즈 업계와 배달 플랫폼을 향하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원가 구조다. 최근 교촌, bhc, BBQ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는 잇단 가격 인상으로 배달료를 더한 주요 제품의 가격이 2만원대를 넘어 3만원대 시대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의 생닭 공급가격은 1마리당 5100~6000원으로 대부분 계열출하(육계 계열업체를 통해 생산·도축·출하)로 닭을 조달한다. 프랜차이즈에선 10호 닭을 주로 사용하고,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치킨으로 사용하는 닭은 대부분 8호 닭으로 이보다 약간 작아 확실히 맛과 메뉴 품질에 있어 차이가 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 이 생닭 가격에 도계비, 물류비, 각자 개발메뉴에 해당하는 파우더 및 소스 등이 들어간다. 또 가맹점주들은 임대료, 인건비, 가맹비, 배달비용 등까지 추가적으로 붙는다.
대형마트의 경우 하림·마니커 같은 육가공업체의 계열사(도계장)와 직접 거래를 맺고 닭고기를 공급받는다는 점이다. 마트들은 초저가 치킨의 원가 구조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업계는 마리당 공급 가격이 대략 3000원 선이라고 추정한다. 대형마트들은 곁들어 먹는 치킨 무나 소스, 음료들을 제공하지 않는데다 가맹비나 임대료, 인건비 등이 추가로 들지 않아 가격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형마트 치킨과 프랜차이즈 치킨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프랜차이즈 치킨은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등 단가가 높은 식용유를 사용하는 반면, 대형마트는 일반 식용유를 사용한다. 마트 치킨의 경우 진열 상품을 다시 데워 먹는 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프랜차이즈 치킨은 마늘 맛, 갈비 맛 등 다양한 메뉴 선택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초저가 치킨 시장이 커질수록 비교적 비싼 가격의 치킨 프랜차이즈의 수요는 밀릴 수 없는 상황인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는 마트 치킨들의 경쟁과 이에 따른 가격 논란이 불편한 기색이지만 자칫 역풍이 불 것을 우려해 속으로만 앓고 있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의 유통 구조 및 가격 책정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가격만을 기준으로 치킨 프랜차이즈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면서도 “대형마트의 초저가 치킨은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이지 고유 노하우로 만들어진 주력 판매 메뉴들을 보유하고 있는 치킨 브랜드와의 비교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실제 작년 bhc 영업이익은 1538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BBQ는 608억 원, 교촌은 28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bhc가 32.2%, BBQ 16.8%, 교촌이 5.7% 순이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반값치킨의 등장으로 소비자는 치킨을 더 비싸다고 인식하기 시작할 것이고 가격이 더 저렴한 치킨을 찾게 될 것”이라면서 “단순미끼 상품을 위한 기획이라고 해도, 대형마트의 치킨 판매 시설과 인력 등 판매망이 더 자리를 잡는다면 자연스레 프랜차이즈와 대형마트 간에 치킨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BUSD와 함께 Binance의 단계에서 USDT 위험을 봅니다.
바이낸스의 USDC, USDP 및 TUSD 사용자 잔액은 자동으로 1:1 비율로 BUSD로 변환되어 USDT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합니다. 시장 제조업체 Wintermute의 설립자이자 CEO인 Evgeny Gaevoy는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USDC 뉴스에 대해. 대부분의 헤드라인이 매우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내 5센트:
— Wishful Cynic (@EvgenyGaevoy) 2022년 9월 5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유동성이 다른 스테이블 코인이 아닌 하나의 스테이블 코인에 집중되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이것은 적극적인 시장 참가자의 작업을 용이하게 할 것입니다.
USDC, USDP 및 TUSD는 Bitcoin 교환이 동일한 스테이블 코인의 출금 및 예금을 허용하므로 혜택을 볼 것입니다.
이전에는 마진 거래를 위해 USDС/USDP/TUSD를 BUSD/USDT로 변환해야 했습니다. 이니셔티브가 구현되면 이러한 필요성은 사라질 것입니다. Gaevoy는 “자동 전환”이 고객 상호 작용을 개선하고 USDC의 유용성을 유지(또는 향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USDT는 옆에 있을 마진거래 설명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할 것입니다. Wintermute CEO는 장기적으로 USDT와 비표시 통화 쌍의 유동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Tether는 발급/사용 프로세스가 개선될 때까지 계속해서 기반을 잃을 것입니다. 이제 이것은 둘째 날에 구현되며 USDC/USDP/TUSD와 달리 프로세스가 거의 즉각적입니다.
Silvergate 및 Signature는 미국 규제 기관의 부정적인 입장으로 인해 USDT 발행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두 조직이 연중무휴 가장 많은 법정화폐를 받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마켓 메이커는 BUSD를 USDC로 또는 그 반대로 변환하기 위해 바이낸스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기회는 모두에게 제공됩니다. FTX는 “몇 년 동안” 이런 종류의 일을 해왔다고 그는 말했다.
Circle의 CEO인 USDC의 공동 발행자인 Jeremy Allaire는 Gaevoy가 옳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바이낸스 이니셔티브로 마진거래 설명 인해 스테이블 코인의 유용성이 증가했음을 확인했습니다.
@wintermute_t의 유용한 지적입니다. 맞습니다. 이제 FTX 및 Coinbase에서와 동일한 Binance의 집계된 달러 장부는 좋은 것입니다. USDC 유틸리티가 방금 추가되었습니다. https://t.co/QWfMx7f1cZ
— 제레미 알레어(@jerellaire) 2022년 9월 5일
바이낸스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에 USDT를 BUSD로 “자동으로 변환”할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그러한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플랫폼 관계자들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계획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것은 상장 폐지가 아닙니다. USDC를 입출금할 수 있습니다. 모든 유동성을 한 쌍으로 결합하기만 하면 됩니다. 더 나은 가격, 최저 사용자 슬리피지”라고 Binance CEO Changpeng Zhao가 설명했습니다.
선반에 없습니다. USDC는 여전히 입출금할 수 있습니다. 모든 유동성을 쌍으로 결합하십시오. 최고의 가격, 최저 사용자 슬리피지.
— CZ 🔶 바이낸스(@cz_binance) 2022년 9월 5일
난센(Nansen) 분석 플랫폼의 수장인 알렉스 스바네빅(Alex Svanevik)은 바이낸스가 소유한 USDC 토큰의 수가 10억 달러 미만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0 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