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에 가장 필요한건 ‘후속 투자유치’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는 그동안 블루포인트의 포트폴리오사들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았던 사항들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블루포인트의 포트폴리오사들은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가장 필요로 한 지원서비스로 ‘후속투자유치(38.82%)’를 꼽았다. 실제로 블루포인트는 2021년 연말 기준, 약 6558억원 규모의 포트폴리오사 누적 후속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만큼 포트폴리오사들의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어서는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파트너사 연계(14.47%)’, 인재 채용과 조직구성과 같은 ‘HR부문(13.16%)’에 대한 지원을 가장 많이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타트업은 지속적인 성장 및 확장을 위해 후속 유치해야 할 투자에 대한 고민과 함께, 사업 운영에 필요한 투자유치 실무적인 차원에서의 네트워크, 인적 자원에 대한 확보가 초기 스타트업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임을 나타낸다. 이 외에도 ▲사업의 홍보/마케팅 지원(9.87%) ▲오퍼레이션(7.24%)은 물론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 구축과 해외 진출 등에도 지원을 필요로 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들은 사업적인 측면에서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경영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원을 원할 것”이라며 “블루포인트는 초기 스타트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는 물론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다음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포인트는 포트폴리오사들의 성장에 집중한 전방위적 지원을 수행하고자 체계 및 전문성을 갖춘 전담팀 ‘포트폴리오그로스 팀’을 신설했다.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공통 가이드 개념의 ‘블루패밀리케어’와 성장 및 비즈니스 성과 달성 목적의 맞춤 컨설팅, 오프라인 코칭 프로그램,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연결 등 시스템 지원과 분야별 맞춤형 지원인 ‘블루패밀리케어+’로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성공적인 ‘고-투-마켓(Go-to-Market)’ 실현 목적의 산업별 컨설팅 및 프로그램을 마련, 이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 자가진단과 테스트도 제공한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가 여전하지만 세계 각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경쟁은 여전히 뜨겁다. 두바이의 성공 신화에서 보듯 외국인 투자 유치가 한 국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국내에서도 각 지방자치단체나 경제자유구역청들이 경쟁적으로 외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성과는 대부분 저조하다. 국가적으로 많은 자원과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해외 투자 유치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창출하려면 다음의 5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투자 유치자가 아니라 투자자 입장에서 유치 작업을 벌여야 한다. 너무도 당연한 원칙이지만 의외로 잘 지켜지지 않는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저렴한 지가, 풍부한 인력, 편리한 교통, 법인세 감면 인센티브 등의 장점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해 유치를 추진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무작위적으로 만들어진 장점이 아닌 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장점이다. 연구개발(R&D)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제약회사에는 저렴한 대지보다는 선진국보다 낮은 연봉에 최고 수준의 우수 인재를 제공하거나 연구비를 지원해주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둘째, 투자 유치자 스스로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투자를 추진해야 한다. 해당 지역의 특성과 별로 투자유치 관계가 없으면서도 기업의 지명도가 높다는 이유로 다른 지자체와 열띤 유치 경쟁을 벌이는 지자체들이 있다. 국익에 하등 도움이 안 될뿐더러 오히려 국가적 망신이다. 에릭슨은 단기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일방적인 유치 설명만 하고 돌아가는 한국 지자체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지자체 고유의 지역 특성, 산업 기반, 장기 비전에 맞는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셋째, 유명 대기업보다는 강소형 기업부터 유치해야 한다. 투자 유치 활동을 나가 해당 지역의 발전 가능성, 교통, 물류, 인적 여건 등을 설명하면 해외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있다. 삼성과 LG가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지, 아니라면 왜 진출하지 않았는지 등이다. 많은 지자체들은 해외 유명 기업을 자신의 지역으로 유치하려 애쓰지만, 이런 기업들이 산업 기반도 없는 데다 국내 업체마저 진출하지 않은 지역에 선도 투자를 할 리 만무하다. 때문에 무작정 유명 기업에만 매달리지 말고 국내외 강소형 기업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우선 투자유치 산업 기반 및 투자 유치 여건을 조성해 국내외 강소형 기업부터 발굴, 유치해야 한다. 그래야만 해외 유명 기업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넷째, 한국 실정에 맞는 산업 분야를 선택해 집중 유치해야 한다. 최근 각광받는 의료 제약 분야를 보자. 많은 지자체들이 의료 분야의 성장성만 믿고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셰링과 같은 글로벌 제약회사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매달리고 있다. 하지만 성과를 낸 곳은 없다. 외국 제약회사들은 한국의 낮은 의료보험 수가나 약값을 자의로 조절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굳이 한국에 투자하려 하지 않는다. 성장 가능성이 아무리 높다 해도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제약회사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냉철한 판단을 통해 투자 유치의 방향과 시점을 수정해야 한다.
다섯째, 인센티브 제공 방식을 바꿔야 한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청이나 개별 지자체들이 제시하는 인센티브는 대동소이하다. 지자체 간 자율 조정이 어렵다면 중앙정부라도 나서야 한다.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인센티브 총량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 이는 개별 인센티브 요소의 상한을 정한 상태에서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조정해 인센티브 총량을 유지하는 방식을 말한다.
부산·울산 우수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 … 26일 동남권 최대규모 IR 행사 열려
지역 벤처·창업 생태계의 허브인 센텀시티에서 부산·울산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들과 수도권의 VC가 만나는 동남권 최대 규모의 투자 IR 행사가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VC)이 한자리에 모인 ‘찾아가는 투자 IR(부산·울산)행사’를 오는 26일 부산 디자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 거점인 부산 센탑(CENTAP) 등 벤처·창업 인프라는 잘 갖춰졌지만, 상대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부산·울산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평소 만나기가 쉽지 않았던 수도권의 벤처캐피탈리스트(VC) 20여명이 직접 부산 지역을 방문해 실리콘밸리 방식의 투자 IR과 투자상담·멘토링 등 지역 스타트업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투자 IR과 2부 투자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더하이브 등 단디포럼을 통해 초기 투자를 유치했거나 지역 VC·액셀러레이터가 투자검토 중인 11개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밸리 투자 IR 방식으로 자신들의 기술과 장점을 집중 설명하여 벤처캐피탈(VC)의 투자를 유도할 예정이다.
11개사 가운데 2개사는 울산기업으로 리센스메디컬(김건호 대표), 펭귄오션레저(김자우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IR 피칭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단,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한함)은 ‘도전! K-스타트업 2017(범부처 통합경진대회)’의 중소기업청을 대표하는 40개팀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이번 ‘도전! K-스타트업 2017’ 에서 중기청 대표로 출전해 우승할 경우 2억원의 상금과 함께 대통령상 등을 투자유치 투자유치 수상할 뿐만 아니라 VC들로부터 추가 투자유치, 사업화, 판로·마케팅, 지식재산권 확보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부에서는 벤처캐피탈(VC) 20여개사와 사전 매칭된 35개의 기업이 최소 3회 이상, 회당 25분 이상의 1:1 밀착 투자상담을 통해 해당 제품(기술)의 시장성 및 차별적 경쟁력 등 투자 가능 여부 등을 검토 받을 예정이다.
35개사 가운데 9개사는 울산기업으로 ㈜트루자임, ㈜큐엔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에는 지난 2013년에 결성돼 지역 스타트업들의 성장투자 대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한 단디벤처포럼의 4주년을 기념해 회원사들이 함께해 그간의 단디포럼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비전을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벤처캐피탈(VC)이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 투자 상담을 실시하는 실질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투자를 희망하는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들에게는 좋은 기회”라며 “‘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의 ‘뉴노멀시대’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하루빨리 정착시켜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로서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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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유치, 올해 '10조원' 넘는다
정부 정책 지원·제2 벤처붐 효과
10월까지 9조대…작년 금액 돌파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21년 대규모 투자유치 현황
올해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금액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정책 지원과 '제2 벤처 붐'으로 불릴 정도의 창업·투자 열기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스타트업 모임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유치 투자 금액이 약 9조403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는 창업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외국인 등 투자 주체와 관계없이 수요자인 기업이 국내외에서 투자 유치한 내역(10억원 미만의 소규모 투자나 비공개 투자 등은 제외)을 집계한 결과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올해부터 월별 투자 유치 금액을 상세하게 집계하기 시작, 지난해와 직접 비교는 어렵다. 다만 지난해 국내 투자 기관들이 집행한 규모(9조815억원)와 비교하면 10월에 이미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다. 여기에 10억원 이하 소규모 투자, 전략 투자, 개인 투자 등을 더하면 금액은 훨씬 더 커진다.
올해 투자 동향을 보면 5월부터 월간 투자 규모가 1조원을 넘었고, 7월에 월간 투자 규모 3조원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8~10월 3개월 연속 투자 규모가 감소했다. 현 추세라면 연간 누적 투자로 사상 첫 10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스타트업 투자가 급증한 것은 정부 지원정책과 창업 분위기가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모태펀드를 1조원 이상으로 조성하며 투자 마중물 역할을 했다.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우수 인재가 많이 유입됐고, 창업도 활성화됐다. 그 결과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이 15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제2 벤처 붐이 일고 있다.
수천억원대 이상의 '빅딜' 투자 유치가 늘어난 것도 전체 투자 유치 규모 증대에 큰 몫을 했다. 올해 최대 금액 투자는 야놀자로, 7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Ⅱ로부터 2조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눔 6027억원, 비바리퍼블리카 4600억원, 티몬 3050억원, 뤼이드 2000억원, 아이유노미디어그룹 1800억원, 무신사 1300억원 등 대형 투자가 활발했다.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22일 “투자가 연말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올 4분기에도 투자 유치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략 투자나 비공개 투자 등 집계에 빠지는 것까지 감안하면 올해 총 투자 유치 규모는 최대 15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IT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1. 이것만은 꼭 하자
미국의 에어비엔비, 페이스북, 우버, 넷플릭스, 우리나라의 카카오톡, 쿠팡, 배달의 민족, 야놀자 등 이러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답은 스타트업! 즉 IT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기업들입니다. 혁신적인 IT 기술을 가진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나오고, 산업의 지형을 뒤흔들면서 지금 세계는 IT 중심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IT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은 혁신과 역동성을 지니고 있고, 미래 성장형을 갖춘 기업들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지금은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는 시대로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을 꿈꾸며 도전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 메타버스 등 IT 기술을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시기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자료에 따르면, AI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등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의 경우 투자금 유치 성공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투자유치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IT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꼭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타트업 투자 단계
우리나라에 ‘스타트업(Start-Up)’이 들어온 것은 2010년대 초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급성장'이 가능한 신생 기업들을 스타트업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IT 스타트업 기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IT 기반의 설루션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IT 스타트업 기업들은 막 창업했을 때를 시드(Seed) 단계, 성장 속도에 따라 시리즈 A· 시리즈 B, 시리즈 C~등으로 점점 확장되어 분류합니다.
스타트업 기업 규모에 따른 투자 단계 (출처: 직접 제작)
과거에는 기업이 안정 단계에 들어갈수록 더 많은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투자자가 초기 발전 가능성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시드 단계부터 투자가 활발하여 사업 초기부터 많은 투자금 유치를 꿈꾸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더욱이 요즘 스타트 업계의 추세는 최근 초기 투자에 해당하는 시리즈 A 단계에서 100억 원 내외의 투자를 유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여러 창업 스타트업 중에서도 요즘 대세라 할 수 있는 IT 분야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IT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IT를 기반으로 하는 헬스케어, 교육 및 패션 등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이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들 기업에 투자유치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보면 어떻게 하면 초창기부터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걱정하게 될 텐데요. 많은 정보 중에서 꼭 기억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유치를 위해 꼭 기억해야 할 요소
1) 조직 역량과 이력
먼저, 조직의 역량을 쌓고 이력을 쌓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초기 투자자는 스타트업 기업의 조직이 탄탄하게 잘 형성되었는지, 더 나아가 창업자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가치관으로 창업하게 되었는지, 미래 꿈의 비전은 무엇인지 등 아주 기본적인 사항부터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1인 창업자보다 다수의 공동창업자로 구성된 팀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합니다. 공동으로 창업한 기업일 경우 조직 역량이 튼튼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분야별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있는가 역시 검증하는데요. 간혹 ‘이번 투자금만 유치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위험한 발언입니다. 투자자들에게 있어 투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조직의 역량은 이미 갖추어야 할 기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2) 기업의 브랜딩 구축
이어서 IT 스타트업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먼저 브랜딩 구축이 필요합니다. 브랜드를 설립하려는 이유를 확실히 알고 브랜드에 대한 지지가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브랜딩 구축을 하는 데 있어서 외적인 면에 힘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기업 내부의 브랜딩이 구축이 우선 필요합니다. 회사의 비전, 미션 등으로 이러한 점이 탄탄하게 설립되어야 투자자에게 회사의 가능성을 보이는 기회이므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입니다.
3) 정확한 시장 지표 제시
브랜딩 구축과 함께 기업에 대한 정확한 지표가 제시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스타트업 기업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이때 기술적인 면이나 시장 가능성 등에 관한 정확한 지표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분기별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서술하고 앞으로 투자금을 유치하면, 어떤 것들을 달성하고자 하는지도 명확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IT 기술의 시장 규모와 함께 미래 성장 가능성도 함께 언급하는 것이 투자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고, 투자자들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이견도 줄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분석과 비교가 정량화되어 있을 때, 투자자들이 효과적으로 시장 규모를 파악하고, 투자 규모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명쾌한 IR 전략
스타트업 기업들이 꿈꾸는 투자유치! 투자유치의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초기 사업가들이 해야 할 일 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사업을 소개하는 IR 전략입니다. IR은 Investor Relations라는 용어로 뜻 그대로 투자자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을 뜻합니다. 더 나아가 투자자가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자료와 활동으로 기업에 관한 투자 가치를 볼 수 있는 척도입니다. 보통 IR을 할 경우 PPT로 작성하여 발표하는데, 발표 스킬은 하면 할수록 늘어날 투자유치 수 있으니 중요한 투자자의 경우는 선순위보다 후순위에 놓고 발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한데, 이것은 유창한 달변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 전달력과 설득력을 갖춘 것을 말합니다. 이 부분은 투자유치뿐 아니라 리더십, 인재 영입, 영업이나 외부 협력관계 구축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니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도록 노력해야 할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IT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서 꼭 기억해야 할 요소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세계적으로 IT 스타트업 기업들이 수없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투자자들 역시 미래 산업 먹거리 선점을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는가는 기업의 생존 문제와 관련이 깊습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앞서가는 기술이 있다고 해도 투자유치의 타이밍을 놓치면 기업의 성장도 투자유치의 가능성도 모두 연기처럼 사라질 투자유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IT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유치에 관한 성공사례와 실패 사례를 통해, 어떻게 하면 투자유치를 잘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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