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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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동성 파티의 끝자락…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블랙 먼데이’로 불린 세계 증시 동반 추락의 여파가 만만찮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이틀간 100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지수 하락폭도 46포인트에 달했다. 미국 S&P500지수가 전고점(지난 1월 3일) 대비 21% 이상 떨어져 약세장(베어마켓) 공식 진입을 알려 한국 증시라고 별 수 없었다.

이번 세계 증시 급락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년 만의 최대 상승폭(8.6%)을 기록한 게 직접적 계기였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 이유일 뿐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 공급망 혼란 등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빠르게 몰고 올 것이란 우려가 더 근본적이다. 좀 더 시야를 넓혀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에 걸친 세계적 양적완화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장기 유동성 파티의 계산서를 받아들고 있다는 것이 맞다.

금융위기발(發) 양적완화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2013년 말까지 총 4조3000억달러를 풀며 종결되는 듯했으나, 이후 남유럽 재정위기와 코로나 위기까지 근 10년간 이어졌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의 재정지출만 해도 지난해 8월 기준으로 무려 10조6000억달러에 달했다.

이렇게 풀린 돈이 기업들의 생산 활동보다 금융투자 시장으로 주로 흘러들어가면서 주식 부동산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까지 거대한 유동성 장세가 펼쳐졌다. 미국 다우지수는 2009년 3월 7200대에서 작년 36,000까지 5배, 나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1500대에서 15,000대로 10배 뛰었다. 코스피지수도 930대에서 작년 6월 3300선으로 치솟았다. 이렇게 산처럼 튀어오른 주가가 양적긴축과 금리 급등기에 본격 조정을 받기 시작하면 그 골도 깊을 수밖에 없다. 지금 목격하고 있는 세계 증시 동반 하락과 가상자산 등 자산가격 거품 붕괴다.

현재 어떤 전문가도 자산시장의 향방을 섣불리 점치기 어려운 환경이다. 경기가 바닥을 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와야 주가가 반등을 시작할 텐데, 세계 유동성 경제의 중심인 미국 경기가 내년부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형국이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높은 것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오랜 역사는 탐욕과 공포가 교차하는 역사이기도 하다. 과열 상승장에 무분별하게 올라타는 것이 비이성적인 것처럼 급락장에 무작정 투매 대열에 합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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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은, 금리 빅스텝 밟기 전에 가계부채 위험 살펴야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약 41년 만에 최고치인 8.6%를 기록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 폭을 높일 것이란 관측이다. Fed가 지난달 초 정책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으나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자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5일 Fed가 정책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95%를 넘어섰다. 이 경우 미국 정책금리 상단은 연 1.75%로 한국 기준금리와 같아진다.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이상 올릴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연내 2.75%까지 높아지고, 대출 금리도 연 7%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같은 한·미 간 금리 격차 축소에 국내에서도 고조되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감안할 때 한은의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 중앙은행 본연의 역할이 다시금 중요해진다”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진단도 옳다. 문제는 우리가 안고 있는 가계부채 부담이다. 올 들어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1분기 말 현재 가계부채 규모는 1859조원에 달한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더 내야 할 이자가 연간 13조원 이상이라는 분석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로 오르면 서울에서 ‘국민 주택형’인 전용 84㎡ 아파트를 대출로 산 사람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300만원에 육박한다는 민간 조사 결과도 있다. 가구 월평균 실소득의 약 70%를 쏟아부어야 한다는 의미다.이런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은 임계점에 다다른 가계부채 폭탄의 뇌관에 불을 댕길 수 있다. 폭탄이 터지면 금융 부실과 부동산시장 폭락 등 예상하기 어려운 후폭풍이 닥친다. 한은도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자산시장 거품이 꺼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집값이 폭락하고 경제성장률이 -3%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Fed를 무조건 추종하기보다 가계부채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금리 인상의 폭과 속도를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다.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도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국은 경제 여건 자체가 다르다”며 “현 상황에서 금리를 너무 많이 올리면 가계를 파탄으로 몰아 경기 침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제정책 수장으로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담긴 조언인 만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사설] 대법원 가서야 정리해고 인정받는 기업들의 '사법적 고단함'

중견 강관제조 기업 넥스틸의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정리해고를 둘러싼 논란을 다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리해고의 4가지 요건 중 노사 양쪽의 주된 쟁점이던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 대해 대법원이 전향적 관점에서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속적 영업적자 상태가 아니어도 ‘경영 위기’라는 진단과 함께 인력 감축이 가능해졌다.넥스틸 정리해고 송사는 이 회사가 2015년 회계법인에 경영진단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외부 전문가 판단은 ‘유동성 위기에 처했으니 생산직 183명을 구조조정하라’였다. 회사는 희망퇴직 위주로 임원 7명을 포함해 140명을 정리했다. 이 중 일부가 부당해고라며 소송을 했고, 1·2심에서 엇갈린 판결이 오간 끝에 대법원에서 회사가 승소한 사안이다.이로써 그간 하나의 공식처럼 굳어지던 ‘정리해고=부당해고’에서 벗어나게 됐다. 대법원이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를 융통성 있게, 제대로 인정한 결과다. 법원 판단이 이토록 중요하다. 그동안 우리 사법부에 만연한 ‘언더도그마(약자는 선하다) 현상’과 ‘노동자·노조=약자’라는 과거 산업화 초기부터의 관념에서 탈피한 의미 있는 새 사례다.차제에 과도한 고용 경직성의 폐단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도 위기에 처하지 않는 한 근로자를 내보낼 수 없을 정도의 경직성은 역설적으로 근로자가 한 직장에 모든 것을 걸게 하면서 재취업 시장을 죽여 버렸다. 정리해고의 문을 열어두며 재취업 시장도 활성화하는 게 정석이다. 그렇게 기업이 살아남아야 근로자도 산다. 정리해고 근로자가 훗날 복직한 것은 8년 전 쌍용자동차 구조조정 때도 경험한 바다.더 나아가 한국 기업이 처한 ‘사법 리스크’가 얼마나 큰지 이번 판결이 일깨워줬다. 살아남기 위한 유동성 구조조정이 부당해고로 몰린 지난 7년간 넥스틸이 지불한 대가는 장기간의 소송비용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과도한 시행 조건만 아니었다면 정리해고는 애초 법원으로 갈 사안도 아니었다. 시행 5개월 만에 개정 논의가 시작된 중대재해처벌법만 해도 한국 기업이 직면한 무서운 사법 리스크다. 처벌 일변도의 이런 경직된 규제가 고용·노동·안전·환경에 걸쳐 널렸다. 경제위기는 역설적으로 해묵은 규제 혁파를 위한 절호의 기회다.

[사설]170석 민주당의 입법 폭주, 여전히 국민은 안중에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과 같은 의회 독재를 일삼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입법 폭주의 구태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응천 의원이 대통령령 등 행정 입법에 대해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 예고한 것이나, 화물연대의 파업 협상에 개입해 화물연대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합의안을 입법화하려고 하는 등 다수당의 오만에서 비롯된 전횡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민주당은 화물연대 측이 요구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21대 국회 후반기 1호 법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의 파업 4차 협상에는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지만, 상황 전개에 따라 화물연대 측과 즉각 연대해 일몰제 폐지의 입법화를 추진할 태세다. 민주당은 그동안 일몰제 폐지와 대상 확대 등을 최우선 의제로 삼겠다며 국민의힘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다. 노사문제를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려는 민주당의 시도는 국민의힘이 “노사 유동성 문제에 국회 개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거부해 당장은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거대 야당으로서의 속셈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일단 국회로 무대를 옮긴 뒤 170석을 무기로 찍어 누르겠다는 비열함마저 깔려 있다.국회법 개정안도 의회 독재의 심리 구조에서 출발하고 있다. 대통령령 등 정부의 행정 입법에 대해 국회 상임위가 법률적으로 판단해 수정이나 변경을 요청할 수 있고, 해당 기관장은 조치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절대적 여소야대라는 윤석열 정부의 약점을 파고들어 대통령의 행정 입법 권한까지 자신들의 통제 아래 묶어 두겠다는 속셈이다. 절대다수 의석으로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겠다는 입법 독재 의식의 발로에 다름 아니다.정치권이 개입한 노사문제의 폐해는 수많은 사례가 입증하고 있다. 과거 새누리당 시절 철도파업에서 볼 수 있듯 정치인들이 나서면 결국 배가 산으로 가는 파행을 낳을 뿐이다. 국회법 개정안은 외견상으로도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 민주당의 이런 행보는 국가적으로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매우 위험하다. 임대차 3법과 같은 입법 폭주가 쌓여 대선에서 패했고, 검수완박의 횡포가 지방선거 패배의 핵심 요인이었음은 자명하다. 이에 더해 ‘정부완박(정부 권한 완전 박탈)’과 같은 폭주를 자행할 때 2024년 총선에서 어떤 두려운 결과가 나올지 겸손한 마음으로 성찰하길 바란다.

스웨덴, 가스값 폭등에 전력업체 긴급 유동성 지원. "주식시장 파장 이어 금융 위기 빠질 수도"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왼쪽) 스웨덴 총리가 지난달 25일 수도 스톡홀름에서 미카엘 담베르그 재무장관과 함께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스웨덴 정부가 가스값 폭등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전력업체들을 위해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3일 전력생산업체들에 수천억 크로나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데르손 총리는 "현 상황을 내버려 두면 전력업체들의 위기가 주식 시장으로 퍼져나가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금융 위기에도 빠질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안데르손 총리는 전력업체들이 가스 가격 급등에 대응해 전기요금도 올릴 수밖에 없어서, 전기요금 안정을 위해서라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로 가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력업체들이 계약한 선물 증거금도 늘어나자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올해 들어 스웨덴의 전기요금은 11배가량 올랐습니다. 여름 휴회에 들어간 스웨덴 의회는 정부의 유동성 지원안에 관해 투표하기 위해 오는 5일 소집할 예정입니다.

■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 구체화

스웨덴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유럽 주요국가에서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가 구체화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은 가스관 유지보수 과정에서 터빈에서 기름이 새는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노르트스트림 1’을 통한 가스 공급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달 3일 지멘스 에너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가스 공급 재개 7시간 앞두고 "누출 발견, 노르트스트림 완전 중단"

노르트스트림 1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으로, 유럽 주요국가 에너지 수급에 영향을 미칩니다.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가즈프롬의 이번 조치에 관해 "'전쟁 같은 겨울'을 불러올 위험이 있을 뿐더러 스웨덴의 재정 안정성도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이번 행동 뒤에는 분명한 안보 정책 의제가 있다"면서 "러시아는 우리를 분열시키기 위해 유럽을 상대로 에너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데르손 총리는 이어서 "우리는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핀란드도 유동성 공급 추진

이웃나라인 핀란드의 안니카 사리코 재무장관은 스웨덴의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비슷한 준비가 핀란드에서도 이미 잘 진행되고 있다"고 이날(3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전력회사들에 대한 현금 지원 방안이 곧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중립 노선을 지켜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안보 지형이 급변하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조치에 반발하면서, 특히 스웨덴과 핀란드에 관해서는 다각도로 보복 조치를 공언하고 실천하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크게 줄었습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 모스크바 사옥 (자료사진)

러시아 보복 확대, 핀란드에 가스 공급 중단. 미 400억 달러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 가결

■ EU 차원 대응책 모색

EU 차원에서도 러시아발 '에너지 대란' 대응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력업체 금융 지원을 포함해,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 등이 적극 논의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 매체들은 EU 에너지 장관들이 오는 9일 긴급회의에서 전력 업체들의 유동성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지난 2일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연구과제 상세정보

유동성이란 어떤 자산이 얼마나 쉽게 그리고 작은 비용으로 가격에 충격을 주지 않은 채 거래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자산의 특성이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부터 파생된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서 여러 기업들이 곤란을 .

유동성이란 어떤 자산이 얼마나 쉽게 그리고 작은 비용으로 가격에 충격을 주지 않은 채 거래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자산의 특성이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부터 파생된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서 여러 기업들이 곤란을 겪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작은 시장규모에 비해서 유동성이 높은 시장일 뿐만 아니라 유동성의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그러한 위험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기업들 중에서 건전하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많은 기업들이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생존할 수 없게 된다면 국가 전체적으로도 큰 손실일 것이다. 따라서, 한국시장은 세계의 어느 시장보다도 금융위기 기간의 유동성 움직임에 대한 연구가 더욱 시급하다 할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금융위기 기간 동안의 시장 붕괴가 개별기업의 유동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같은 시장 안에 있더라도 어떤 특성을 가진 기업이 유동성에 있어서 더 영향을 크게 받게 되는지, 그리고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파산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밀한 연구가 필요한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일중자료를 사용하여 금융위기 기간에 개별 기업의 유동성 하락의 차이를 가져오는 결정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서 한국의 1997년의 금융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의 비교분석을 통하여서 한국시장에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첫째, 한국은 이미 1997년에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시장 전반적인 유동성의 심각한 부족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이 위기를 극복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은 이 문제에 .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첫째, 한국은 이미 1997년에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시장 전반적인 유동성의 심각한 부족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이 위기를 극복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은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있는 나라 중의 하나이며, 금융위기 극복과 연관하여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자국의 시장을 보호하여 건전한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자본시장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정부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의미있는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금융위기 기간 동안 개별기업의 유동성과 생존성에 미치는 결정요인을 이해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투자의 시기나 회수의 시기를 결정하는 것에 중요한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투자자들이 금융위기 기간 어떤 자산을 선택할 지에 대한 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일중자료를 사용하여 금융위기 기간의 개별 기업의 유동성 하락의 차이를 가져오는 결정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서 1997년의 금융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의 비교분석을 통하여서 한국시장에의 시 .

본 연구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일중자료를 사용하여 금융위기 기간의 개별 기업의 유동성 하락의 차이를 가져오는 결정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서 1997년의 금융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의 비교분석을 통하여서 한국시장에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유동성 측정치로는 일중자료를 통하여 구한 비율 호가스프레드의 일별 측정치를 사용하였으며, 자료기간은 1993년 4월 1일부터 2009년 8월 31일까지이다. 기업의 유동성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설명변수로는 기업의 주문불균형, 수익률, 수익률의 변동성, 여러 재무비율, 외국인 투자비율 등의 변수를 사용하였다. 금융위기 기간의 기업유동성의 변화율을 종속변수로 하고 위의 설명변수를 독립변수로 하는 횡단면 회귀분석 (cross-sectional regression)을 사용하여 어떤 요인들이 기업의 유동성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 한글키워드
  • 금융위기,유동성,재고비용,기업특성변수,정보비대칭
  • 영문키워드
  • Information Asymmetry,Inventory Cost,Firm Characteristic Variable,Financial Crisis,Liquidity

본 논문에서는 금융위기 기간과 같은 특별한 유동성 고갈기간을 대상으로 개별주식 유동성 하락의 차이를 가져오는 결정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주식 호가스프레드율의 변화율을 종속변수로 하고, 설명변수로 재고비용(또는 포트폴리오 관리비용)과 정보비 .

본 논문에서는 금융위기 기간과 같은 특별한 유동성 고갈기간을 대상으로 개별주식 유동성 하락의 차이를 가져오는 결정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주식 호가스프레드율의 변화율을 종속변수로 하고, 설명변수로 재고비용(또는 포트폴리오 관리비용)과 정보비대칭 비용, 그리고 기업특성변수들을 사용한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동성 변화의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재고비용과 연관된 주식 수익률과 변동성이 유의하게 영향을 주었다. 정상기간에 비해서 유동성 고갈 기간에 주식 수익률의 하락이 유동성의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더 유의적으로 컸다. 이는 유동성 고갈기간에 수익률의 하락이 큰 주식일수록 그 주식이 포함된 포트폴리오의 성과 악화로 인한 영향으로, 또는 증거금이나 담보에 대한 요구의 증가로 인하여 주식을 처분하려는 성향이 매수 성향에 비해서 급격하게 강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변동성의 증가가 유동성의 하락에 미치는 영향도 유동성 고갈 기간이 더 강하였다. 이는 유동성 고갈기간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짐에 따라서 변동성이 큰 자산에 대해서 투자자들이 회피하기 때문이다. 즉, 변동성이 큰 주식일수록 매수 욕구는 하락하고 매도 요구는 급격히 커지기 때문에 유동성의 하락을 유발하게 된다. 정보비대칭 측정치는 제한된 분석에서만 유의성을 보였다. 위의 결과들은 금융위기 기간의 유동성의 결정에 있어서 재고비용에 의한 설명이 적합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기업특성변수들 중에서 부채 대 현금흐름 비율이 모든 분석결과에서 유의적이었다.
이는 유동성 고갈기간 동안에 현금흐름이 부족한 기업일수록 더욱 심하게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의 하락을 경험했음을 의미한다. 위 결과는 기업의 현금흐름 악화가 해당 기업이 발행한 주식의 매매시장에서의 거래 유동성의 급락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장의 유동성
고갈기간에 기업의 현금성 자산의 관리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This paper investigates what can explain the liquidity decline of individual stocks in the liquidity dry-up period such as financial crisis. I regress the percentage changes of the percentage quoted spreads on the explanatory variables related to inve .

This paper investigates what can explain the liquidity decline of individual stocks in the liquidity dry-up period such as financial crisis. I regress the percentage changes of the percentage quoted spreads on the explanatory variables related to inventory cost and information asymmetry cost, and the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such as size, book-tomarket ratio, leverage ratio, cash flow to debt ratio, and ROA. At first, I run the crosssectional regression using the variables of the liquidity dry-up periods. Next I perform the pooling regression using the variables of all sample period, in which the interaction terms with dummy variables in the liquidity dry-up periods are introduced. The empirical results are as following. First, the stock return and volatility related to the inventory cost (portfolio management cost) have significant correlations with the liquidity changes in all empirical analyses. It is because that the selling pressure of an individual stock becomes extremely stronger than the buying demand as stock return declines and volatility increases. When stock return decreases, the performance of portfolio 유동성 including the stock also declines and then investors move to sell the stock. Due to the preference to the safe assets in the financial crisis, the stock with higher volatility is averted from the investors.Information asymmetry variable does not show significant results in all analyses. These results support that the explanation related to the inventory or portfolio management is suitable for understanding the liquidity changes of individual stocks in the financial crisis period. Second, among the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the cash flow to debt ratio is significantly correlated to the liquidity changes in all empirical analyses. It means that the firm with lower cash flow to debt experiences more severe decline in its liquidity in the
stock market. It also implicates that the management of the liquid assets such as cash is important in the financial crisis period.

본 논문은 금융위기 기간과 같은 특별한 유동성 고갈기간을 대상으로 개별주식 유동성 하락의 차이를 가져오는 결정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주식 호가스프레드율의 변화율을 종속변수로 하고, 설명변수로 재고비용과 정보비대칭 비용, 그리고 기업특성변수 .

본 논문은 금융위기 기간과 같은 특별한 유동성 고갈기간을 대상으로 개별주식 유동성 하락의 차이를 가져오는 결정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주식 호가스프레드율의 변화율을 종속변수로 하고, 설명변수로 재고비용과 정보비대칭 비용, 그리고 기업특성변수들을 사용한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동성 변화의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재고비용(포트폴리오 관리비용)과 연관된 주식 수익률과 변동성이 유의적이었다. 이는 주식 수익률이 하락할수록 가치 감소의 영향으로 인하여, 변동성이 증가할수록 위험의 증가로 인하여 주식 처분 성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정보비대칭 측정치는 제한된 분석에서만 유의성을 보였다. 위의 유동성 결과들은 금융위기 기간의 유동성의 결정에 있어서 재고비용에 의한 설명이 적합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기업특성변수들 중에서 부채 대 현금흐름 비율이 모든 분석결과에서 유의적이었다. 이는 유동성 고갈기간 동안에 현금흐름이 부족한 기업일수록 더욱 심하게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의 하락을 경험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기업의 현금성 자산의 관리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고비용과 정보비대칭 관련된 변수들을 사용하여 유동성 변화의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재고비용과 연관된 주식 수익률과 변동성이 유의하게 영향을 주었다. 정상기간보다 유동성 고갈된 기간에 주식 수익률의 .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고비용과 정보비대칭 관련된 변수들을 사용하여 유동성 변화의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재고비용과 연관된 주식 수익률과 변동성이 유의하게 영향을 주었다. 정상기간보다 유동성 고갈된 기간에 주식 수익률의 하락이 유동성의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더 유의적으로 크며, 변동성의 증가가 유동성의 하락에 미치는 영향도 더 강하였다. 이는 유동성 고갈기간에 수익률의 하락이 큰 자산일수록 그 자산이 포함된 포트폴리오의 성과 유동성 악화로 인한 영향으로, 또는 증거금이나 담보에 대한 요구의 증가로 인하여 자산을 처분하려는 성향이 매수 성향에 비해서 급격하게 강해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Kyle and Xiong(2001), Brunnermeier and Pedersen(2009)). 또한, 변동성이 큰 자산일수록 위험의 증가로 인해서 이를 회피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변동성이 클수록 매수 측면에서의 유동성 공급은 하락하고 매도 측면에서의 유동성 수요는 급격히 커지기 때문에 유동성의 더 큰 하락을 유발하게 된다 (Garleanu and Pedersen(2007)). 하지만, 정보비대칭 측정치의 경우는 일관된 유의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위의 결과들은 금융위기 기간의 유동성의 결정에 있어서 정보비대칭에 의한 설명보다는 재고비용에 의한 설명이 더 적합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유동성 고갈기간 동안 유동성 변화와 기업특성변수들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기업특성변수들 중에서는 부채 대 현금흐름 비율이 모든 결과에 있어서 유의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는 유동성 고갈기간 동안에 부채 대비 현금흐름이 부족한 기업일수록 더 심각한 유동성의 하락을 경험했음을 의미한다. 위 결과는 기업의 현금흐름 악화가 해당 기업이 발행한 주식의 매매시장에서의 거래 유동성의 급락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본 연구에서 다루는 유동성의 개념이 현금 보유와 별개의 개념이지만, 기업의 현금성 자산 의 부족이 발행 주식의 거래 유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지닌다. 첫째, 급격하게 시장의 유동성이 고갈되는 시기에 개별주식 유동성의 결정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유동성의 결정요인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나 실증적으로 많은 연구들이 존재한다. 크게 구분한다면, 시장 참여자들의 재고(inventory)나 포트폴리오의 관리 문제와 연관되어서 유동성의 공급이나 수요가 결정된다는 문헌과 거래자들 사이의 정보비대칭 (information asymmetry)에 의해서 거래의 유동성이 영향받게 된다는 두 개의 흐름이 있다. 하지만, 금융위기와 같은 금융경색, 유동성 수축의 상황에서 위의 두 요인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다. 한국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매매시장에서도 전반적인 유동성 고갈을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좋은 표본이 된다.
둘째, 시장유동성이 아닌 개별주식 유동성의 결정요인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기업들 간의 유동성의 횡단면적 차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실무적으로도 투자자들이 금융위기 기간 어떤 자산을 선택할지 여부나 투자나 회수의 시기 결정에 대한 시사점이 있을 수 있다.
셋째, 본 연구결과는 자국의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고 거래가 활발하여 높은 수준의 유동성을 지닌 자본시장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금융당국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의미있는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금융위기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문제 중의 하나가 비유동성의 악순환(illiquidity spiral) 현상이다. 즉, 시장의 급락이 시장참여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여 자산의 공황매도(panic selling)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유동성의 급격한 감소는 또 다시 시장을 급락시키는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으며, 결국에는 시장이 붕괴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주식시장과 같은 자본시장 한 축의 붕괴는 채권이나 외환시장과 같은 다른 시장으로 전이(contagion)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들이 시장 안정을 위해 주식시장을 관찰 및 감독하는 데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동향] 홍콩, 아시아지역 외환보유액 둔화로 세계 유동성 위축 전망(01.09)

ㅇ 모건스탠리社는 2006년도 아시아지역의 외환보유액 둔화 추세가 세계 유동성을 위축 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ㅇ 2006년도 금융시장은 추세보다 변동성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함.(주홍콩총영사관 01.09일자 보고)

□ 모건스탠리社 경제분석가 Andy Xie는 "Liquidity Receding"(1.6)에서 아시아가 달러화 및 무역중심 지역이기 때문에 아시아의 외환보유액 변동이 세계유동성 상황을 가장 잘 예고하고 있다고 하면서

ㅇ 최근 아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연평균 증가율(23%)보다 낮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특히 중국의 경우 무역수지흑자보다도 적게 증가함에 따라 세계유동성이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함.

ㅇ 또한 주로 미 달러화의 강세 및 FRB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아시아의 외환보유액 정체는 지금까지 대체로 신흥시장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하면서

  • FRB가 조만간 금리인상을 종료하더라도 향후 18개월 이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아시아의 외환보유액 둔화추세가 역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평가함.

□ 2006년도 금융시장은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추세보다는 변동성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함.

□ 일본엔화의 경우 일본정부가 디플레이션 상황으로부터 초래된 재정적자를 감축하기 위해 재정긴축을 추진하면서 완만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06년 일본 엔화는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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