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50조 샀다 | 한경닷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2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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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여유자금 '예금·채권→주식' 이동…1년여 만에 50조 샀다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주식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금리 영향으로 예금, 채권 등 안전자산 일변도였던 자금 운용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우량 배당주와 공모주는 물론 해외 주식까지 사들이는 사례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수익률이 1%라도 높은 투자처를 찾아 회삿돈 일부를 주식시장에서 운용하려는 기업들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5대 증권사에 따르면 일반법인의 주식 매수 규모는 지난해 23조원가량 급증했다. 2019년 16조1222억원에서 2020년 39조2217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삼성증권은 2020년 법인의 주식 매수 규모가 전년보다 416% 급증했다.

‘원금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회사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된 이유는 장기화되고 있는 초저금리 기조 때문이다. 수도권에 본사를 둔 화장품원료 제조기업 A사는 3개월 단기채와 예금으로 운용하던 법인 자금으로 작년 10월부터 주식 투자에 나섰다. 첫 투자는 300억원 규모. 주로 안정성이 높은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 등 대형주를 매수했다. 짭짤한 수익을 내자 작년 말 투자 금액을 1000억원까지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당분간은 주식투자 수익률이 예금 이자율을 앞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주식투자 비중을 조금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식 거래를 하는 법인 수 자체가 늘었다. 지난해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주식을 매수한 법인은 2097곳으로 한 해 전(1002곳)보다 약 2배로 늘었다. 예금에 넣어뒀던 회사 자금을 빼내 연 1%라도 높은 투자처로 옮기려는 수요가 늘면서다.

유례없는 유동성 파티를 누리고 있는 공모주 시장에도 법인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기업공개(IPO) 예정 공모주 청약에 수백억원의 자금을 투자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공모주는 위험자산인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90% 이상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투자 안정성이 높다.

올해도 법인 자금은 주식시장으로 계속 흘러들어오고 있다. 올해 2월 말까지 법인의 주식 거래 금액은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환구 NH투자증권 영업부법인센터장은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은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여러 가지 자금 운용법을 고민하는 곳이 많다”며 “예금성 상품에만 집중됐던 회사 자금이 주식, 채권, 대체투자상품 등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여유자금 '예금·채권→주식' 이동…1년여 만에 50조 샀다

해외주식 투자에 나선 기업들도 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법인 신규 해외주식 거래계좌는 2019년 566개에서 작년 1353개로 2.4배 늘었다. 올 들어 3월 17일까지도 544개 계좌가 신규 개설됐다.

중견 건설사 서희건설이 대표적이다. 서희건설은 2019년만 해도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등 국내 주식에만 투자했지만 작년에 애플(AAPL), 테슬라(TSLA), 아마존(AMZN) 등 해외주식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퍼스트트러스트, 글로벌X, 위즈덤트리 등 글로벌 운용사의 클라우드컴퓨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퀄컴, NXP반도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도 투자했다. 작년 말 기준 국내주식 보유금액은 487억원, 해외주식은 512억원에 이른다.

비씨월드제약도 작년에 처음으로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작년 말 투자 종목 16개 중 15개가 외국기업이다. 중국 신약개발기업 항서제약과 글로벌X 원격의료&디지털헬스 ETF(EDOC) 등 같은 의료업종에 투자했다. 아울러 글로벌X 클린테크 ETF(CTEC), GLOBAL X 중국 클린에너지 ETF,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PLUG) 등 친환경주 투자 비중이 높았다.

전자제품 제조업체 경인전자는 신생 기업에 베팅했다. 미국 클라우스 서비스기업 스노플레이크에 2억3000만원을 투자 중이다. 스노플레이크는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이례적으로 이 회사의 공모주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은 기업이다. 미국 식물성 고기 제조업체 비욘드미트 주식도 2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여유자금 운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단기 금융상품으로 분류되는 수시입출금 특정금전신탁(MMT)과 머니마켓펀드(MMF)의 잔액도 지난 1년 사이 4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MMT와 MMF는 하루 이틀 단위로도 투자가 가능한 초단기투자상품이다. 하루 이틀 단위로 유휴 현금을 투자해 은행 입출금계좌보다 높은 이자를 얻는 데 활용한다. 지난해 1월 71조7702억원을 기록하던 MMT 잔액은 올해 사상 최고치인 91조2872억원 불어났다.

MMT와 유사하게 단기채권, 어음,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초단기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는 펀드인 MMF의 설정액도 같은 기간 18조690억원이 늘었다. 한 1년여 만에 50조 샀다 | 한경닷컴 증권사 관계자는 “특히 MMT는 잔액의 90%가량이 일반법인의 여유자금으로 추정될 만큼 법인들에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원/전범진/한경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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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장기화에 잘나가는 지식산업센터, 눈길 끄는 곳

작년부터 이어진 제로금리 시대가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금융상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으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아파트·오피스텔에 비해 규제 영향이 덜하고 대출 및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새로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지난달 25일 한국은행은 현재 기준금리 0.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고 5월 0.5%로 추가 인하 후 7, 8, 10, 11월과 올해 1월에 이어 6번째 동결 결정이다.백신 접종이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행에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부동산 규제가 덜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고 있다.대표적인 비규제 상품인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 오피스텔과 달리 1년여 만에 50조 샀다 | 한경닷컴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이 아닌데다,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LTV, DTI 등 강한 대출 규제를 받는 주택과 달리 총 분양가의 70~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여러 정부지원 정책자금도 활용할 수 있어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실제로 부동산 시장 내 지식산업센터의 가치 1년여 만에 50조 샀다 | 한경닷컴 상승도 일어나고 있다. 2016년 서울 금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공급된 ‘가산 W center’는 분양 당시 3.3㎡당 분양가가 720~800만원 대였으나 최근 3.3㎡당 1400만원에 달하는 매물이 나오면서 5년 사이 2배 가까이 올랐다.부동산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기존의 아파트, 오피스텔과 같은 부동산 상품은 잇따른 강력한 규제로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라며 “그 중에서도 상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부침이 따르는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임차인과 장기계약을 하고 투자 수익률도 외부 충격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이처럼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는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 지금지구에 지식산업센터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가 공급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6245(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2블록)에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6만4948㎡ 규모로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665실과 상업시설 73실로 구성된다.지식산업센터인 만큼 여러 대출·세제혜택을 갖춰 투자자와 입주기업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워 총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소액의 초기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최초 입주업체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세제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우수한 교통망도 돋보인다. 인근에 위치한 수석IC를 통해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울 잠실까지 15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가 인접해 수도권 주요 도시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지식산업센터로는 희소성 높은 그린·블루 프리미엄을 갖춘 점도 자랑거리다. 바로 옆에 축구장 6개 규모의 초대형 공원인 고인돌공원이 조성돼 있고 사무실에서 이곳까지 연결돼 종사자들이 편리하게 드나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울러, 한강 조망권을 갖춰 종사자들이 한강을 바라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여유로운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호실 대부분에 발코니가 설계되며, 일부 호실에는 실용적인 공간 분리가 가능한 다락 및 테라스도 설계된다. 개방감을 높이는 중정구조를 통해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다. 옥상정원도 마련해 자연친화적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227번길 6-18(구리 돌다리사거리 구리역공원 앞)에 위치해 있다.한경부동산 [email protected]

저금리 장기화에 잘나가는 지식산업센터, 눈길 끄는 곳

생명보험료 10% 안팎 오른다

삼성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가 보험료를 10% 안팎 올리고 있다. 보험료 인상은 새로 계약을 하는 보험 상품부터 적용된다. 최근 들어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으나 그동안의 저금리 기조를 감안할 때 보험료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보험업계의 설명이다.17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5월까지 예정이율을 연 2.25%에서 연 2.0%로 낮춘다. 예정이율이란 장기 보험 계약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험료에 적용하는 이자율을 뜻한다. 예정이율이 떨어지면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만기가 됐을 때 원하는 보험금을 탈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 예정이율이 연 0.25%포인트 떨어지면 보험료는 일반적으로 7∼13% 정도 오른다.삼성생명은 지난해 4월 예정이율을 연 2.5%에서 연 2.25%로 내린 데 이어 지난해 말 일부 상품의 예정이율을 다시 연 2.0%로 1년여 만에 50조 샀다 | 한경닷컴 낮췄다. 삼성생명은 5월까지 대부분 상품의 예정이율을 연 2.0%로 낮출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이번달에 연 2.25%였던 예정이율을 연 2.0%로 떨어뜨렸다.중소 보험들사도 다음달 인하 일정을 확정했다. NH농협생명은 다음달 보장성보험의 예정이율을 연 2.25%에서 연 2.0%로 조정한다. 종신보험은 작년에 인하돼 이미 연 2.0%를 적용하고 있다. 동양생명도 1월에 비갱신형 보장성 상품에 대해 연 2.25%로 내렸고, 다음달 갱신형 보장성 상품과 종신보험도 똑같이 낮춘다. ABL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1월에 예정이율을 인하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예정이율을 종신보험 기준 연 2.4%로 유지했다.예정이율 인하는 저금리 기조가 반영된 결과다. 보험회사들이 보험료를 운용해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보험가입자에게 보험료를 더 많이 받아야 하게 됐다는 얘기다. 다만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 분위기가 주춤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보험업계 관계자는 “2019년 이후 금리가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예정이율에는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작년에 내리지 못한 부분이 시차를 두고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종서 기자 [email protected]

청년을 위한 주거지원 정책 뭐가 있을까?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 박서현 대학생 기자] 청년을 위한 지원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1년여 만에 50조 샀다 | 한경닷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활용하면 저금리 대출, 월세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email protected]

투자자들이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해 소득의 11%만 저축한다면, 충분할까요?

슈로더 글로벌 투자잣 스터디 결과, 은퇴 후의 삶을 위해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럽 투자자들이 가장 적은 비중으로 은퇴자산을 위한 투자 혹은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슈로더 글로벌 투자잣 스터디 결과, 은퇴 후의 삶을 위해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럽 투자자들이 가장 적은 비중으로 은퇴자산을 위한 투자 혹은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데이비드 브렛(David Brett)

작성자: 데이비드 브렛(David Brett)

슈로더 투자 커뮤니케이션 팀

슈로더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 결과, 현직에 있는 투자자들은 평균적으로 소득의 11.4%를 은퇴 후 자산 마련을 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30개국에 걸쳐 설문조사가 이뤄진 이번 스터디에 의하면, 은퇴한 투자자들 중 3분의 2 (약 66%)는 더 많은 비중을 투자 혹은 저축해두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22,000명 이상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슈로더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 2017 결과를 살펴보면, 아시아 투자자들이 약 13% 으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은퇴 후 자산마련을 위해 저축을 하고 있으며, 유럽 투자자들은 9.9% 으로 가장 낮은 비중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평균적으로 소득의 12.5%를 은퇴자산 마련 준비 목적으로 저축하고 있었습니다.

레슬리 앤 모건 (Lesley-Ann Morgan), 슈로더 은퇴설계 본부 총괄 헤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들이 은퇴 후 삶을 위해 충분히 저축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널리 인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터디 결과, 경험 많은 투자자들 역시 충분히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미 저축을 하고 은퇴를 한 사람들이 전해오는 강한 메세지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더 저축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현재의 저금리-저수익 환경은 연금 저축의 부족 현상을 극대화시킵니다. 자산관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높은 비중으로 저축을 해야합니다.

"이번 스터디 결과, 전세계적으로 평균적인 투자자들은 소득의 약 11.4%를 저축하고 있으며, 60세에 은퇴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슈로더의 분석 결과, 30세부터 은퇴 후 자산을 위한 저축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소득의 약 15%를 투자했을 때 기대보다 일년 늦은 나이에 연봉의 50% 수준을 기대하며 은퇴할 수 있습니다."

은퇴를 하기 위해 얼마만큼 저축을 해야할까요?

살마들이 기대할 수 있는 은퇴 후 소득 수준은 다음 요인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 기여한 금액 수준 (그리고 기여 시기)

- 모아진 자산을 사용하게 되는 기간의 길이

아래 차트는 슈로더에서 진행한 분석 결과입니다. 30세에 약 35,000파운드 (한화 5백만원 정도) 정도의 월급이 인플레이션율만큼 매년 인상한다고 가정했습니다. 두 가지 은퇴 후 자산관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실질 연간 수익률 (인플레이션 인상분이 감안된 수익률)을 아래와 같이 나타냈습니다: 연봉의 50% 혹은 66% 수준의 은퇴 후 기대소득

이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기대하는 목표들입니다. 여기에는 평균적으로 18년간 은퇴 자산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소득의 15%를 은퇴후 자산마련을 위해 투자를 했다면, 은토 시기에 연봉의 66% 소득을 기대한다면 매년 평균적으로 4.5%의 실질 연간수익을 얻어야 합니다. 하지만 소득의 10%를 투자했다면, 6.2%의 실질 연간수익이 필요하며, 이는 주식시장의 평균적인 장기 수익수준보다 높습니다.

과거의 성과는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지만, 오늘날의 저금리 환경이 지속된다고 가정한다면, 현재의 투자자들은 이전 몇 십년간보다 더 낮은 이자비용을 지급하게 됩니다.

슈로더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수익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은 추후 5년간 평균적으로 연간 10.2% 수익을 기대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반면, 슈로더의 경제분석팀의 주식시장 장기(30년) 평균 전망은 인플레이션율+4%에 그칩니다.

투자수익률은 포트폴리오 얼마만큼의 위험이 감수되었는 지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투자하게 되는 자산의 종류를 좌우합니다. 하지만, 이번 스터디 결과를 보면, 투자자들은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지나친 위험은 감수하지 않고자 합니다.

- 59%의 응답자들은 현재 위험자산에 투자를 비선호한다고 응답

- 48%의 응답자들은 과거보다 보유 현금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응답

이에 슈로더의 레슬리 앤 모건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일부 국가들의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신중한 태도로 투자를 하기도 하며, 그런 경우에 기대수익도 낮게 나타납니다. 독일의 예를 들면, 연금마련 목적을 가진 투자자들은 채권을 선호합니다. 채권은 일반적으로 주식대비 낮은 수익을 보입니다.

"이와 같은 투자자들은 자신의 은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투자 및 저축 비중을 늘려야 할 것 입니다. 저축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은 시간입니다. 보다 이른 나이부터 저축을 하는 것이, 당신의 은퇴자산 규모에 차이를 가져올 것입니다. 수익에 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복리의 기적은 30~40년간의 저축이 이뤄질 때 더 커지게 됩니다."

투자자들은 저축을 늘려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까요?

전세계적으로, 은퇴한 투자자들의 66%가 더 많이 저축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직의 투자자들 역시 저축 비중을 늘려야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저축하고 있는 11.4%보다 높은 평균 13.7를 저축해야 은퇴 후 더욱 편안한 삶이 가능할 것 같다고 답하였습니다.

실제로 저축비중(10.7%)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축비중(19.0%)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칠레였습니다. 가장 차이가 적게 나타난 국가는 덴마트로, 투자자들은 평균 12.0%를 저축해야한다고 생각했으며, 실제 저축비중은 11.6%로 나타났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비중으로 저축

평균적으로, 아시아 투자자들이 다른 지역 투자자들보다 소득 대비 가장 높은 비중으로 은퇴 후 자산마련을 위해 저축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의 투자자들은 각각 소득의 15.4%와 14.6%를 저축하고 있으며, 한국 투자자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비중으로 평균 10.2%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소득대비 저축 비중 기준으로 유럽 투자자들이 가장 낮은 비중으로 은퇴를 위한 저축을 하고 있었습니다. 러시아와 스페인 투자자들은 평균 8.5% 저축하고 있습니다. 반면, 덴마트와 스웨덴의 투자자들은 이 지역 내 가장 높은 비중을 저축하며, 각각 평균 11.6%와 11.5%의 저축비중을 나타냈습니다.

아메리카 지역에서, 미국 투자자들이 캐나다 투자자들보다 더 높은 저축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 13.5% 대비 11.2%


당신은 은퇴 자산 마련을 목적으로 충분히 저축하고 있습니까?

나는 언제 은퇴하게 될 것인가?

전세계적으로, 현직의 투자자들은 평균 63.0세에 완전히 은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기대하는 은퇴나이는 그것보다 3년 전인 60.2세 입니다. 하지만, 이미 은퇴를 한 투자자들은 61.1세가 되어야 완전히 은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59.4세에 1년여 만에 50조 샀다 | 한경닷컴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직에 있는 유럽 투자자들은 이른 나이의 은퇴 가능성에 대해 덜 낙관적입니다. 평균적으로, 이 지역 투자자들은 64.5세에 완전히 은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아시아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61.0세와 비교됩니다. 이탈리아 투자자들이 이른 은퇴 가능성에 대해 가장 비관적입니다. 그들은 완전히 은퇴 가능한 나이를 67.5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 태국 투자자들이 가장 낙관적으로 생각하며, 58.0세에 은퇴를 기대합니다.

각 국가별 국민연금 수령 나이에 따라 생각하는 적정 은퇴 나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연금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가?

투자자들은 여전히 은퇴 후 소득의 상당 비중을 국가연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은 소득의 5분의 1 수준(18.5%)을 국민연금이 기여해줄 것을 기대 (혹은 은퇴한 투자자들의 경우 실제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유럽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25.6%), 아시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가장 낮게(12.8%)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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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의사항

슈로더는 Research Plus Ltd에 의뢰하여 2017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30개국 투자자 22,100 명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적어도 1만 유로(또는 그 상당 금액)를 투자할 계획이 있고, 지난 10년래 투자에 변화를 준 사람을 '투자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각 국가의 투자자 견해를 대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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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자금조달의 숨통을 트다!

대한민국은 지금 제2의 벤처도약기를 맞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총 3만3천 개의 벤처기업이 등록했고, 9만6천 개의 법인이 신설되는 등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긴 하지만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위상은 아직 부족하다.

현재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유니콘’이라 칭하는데 전 세계 174개의 기업 중 대한민국은 쿠팡과 옐로모바일에 불과하다. 또한 많은 스타트업들은 창업지원자금과 보증 등 ‘정책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현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투자 → 성장지원 → 회수 → 재투자’라는 선순환 투자 환경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5일, 정부는 ‘제6차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발표한 ‘창업 활성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날 스타트업 투자 시장 1년여 만에 50조 샀다 | 한경닷컴 활성화 방안이 발표됐다.

활성화 방안에는 투자자금 접근기회 확대 및 투자유치 역량강화, 투자자 다각화 및 투자 자율성 확대, 회수 및 재도전과 재창업 기반 강화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들이 담겨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제6차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유일호 부총리의 모습 (출처 : 기획재정부)
제6차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유일호 부총리의 모습.(출처=기획재정부)

투자자금, 스타트업이 보다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먼저 정책펀드의 투자 대상과 인정 범위 등을 완화해 해외에 진출했거나 지역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의 ‘투자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해외에 진출한 스타트업이 국내 지사나 R&D센터를 설립,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경우 국내 투자실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어 지역 기반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벤처캐피털(VC)’의 투자를 받을 시 가점을 부여하고, 지역 멘토단을 운영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초기 자금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신산업 분야에 대해 ‘4차혁명 선도펀드’라는 이름으로 1천억 원 규모의 신규펀드를 조성한다. 다음으로는 최근 많은 스타트업들의 자금조달 방법인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지원 제도를 개선한다.

엔젤이 투자하면 정부가 1:1 또는 1:2 비율로 똑같이 투자해 주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대한 엔젤매칭펀드의 신청 최소 규모를 기존 천만 원에서 백만 원으로 완화하고 기업의 일괄 신청도 허용된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청년 스타트업 위드고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었다. (출처 : 위드고)
청년 스타트업 위드고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출처=위드고)

만약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희망할 경우, 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펀딩절차 교육과 컨설팅, 글로벌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체계적인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또 외국인 출자자 범위에 대해 국내 거주요건을 폐지하며 대학법인의 조합 출자 및 운용사 자격이 부여된다.

국내·외 투자자, 다각도로 육성

먼저 대기업과 성장한 벤처기업 등의 주도로 설립된 벤처캐피털과 같이 대기업이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을 투자할 경우 ‘동반성장지수’에 가점이 부여되는 등 인센티브와 지원이 강회된다.

이어 주요 기관투자자 등 대규모 운용 자금을 보유한 신규 출자자를 발굴, 투자를 유인한다. 따라서 벤처펀드에 출자 경험이 없는 연금·공제회가 벤처펀드에 출자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다음으로 약 3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함으로써 해외 투자자의 국내 유입을 촉진한다. 또 유럽을 기반으로 한 벤처캐피털이 국내기업에 투자하고, 현지 전문기관이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대한민국과 유럽간의 공동펀드도 조성된다.

엔젤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 배터리를 생산한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 (출처 : 스탠다드에너지)
1년여 만에 50조 샀다 | 한경닷컴 엔젤투자로 자금을 확보,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 배터리를 생산한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출처=스탠다드에너지)

스타트업 투자자에 대해서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관련 법, 외환, 조세, 비자 등에 대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어 한국 스타트업을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스타트업 투자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한국투자공사와 연계해 해외 주요 투자자들에게 한국 스타트업을 홍보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실패가 끝이 아닌, 재도전이 가능하게

많은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들은 “대한민국은 재도전, 재창업이 어렵기 때문에 쉽사리 창업하기 망설여진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 이유로 실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재도전, 재창업에 대한 정부 지원의 미비함을 꼽는다. 따라서 이번 방안에는 재창업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확충, 연대보증 면제 확대, 공제제도 도입 등 재도전 기반이 강화된다.

이번 활성화 방안에서 중소기업청은 많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이 위치해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이번 활성화 방안에서 중소기업청은 많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이 위치해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을 융자할 경우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한 대표자 연대 보증 면제 대상을 현행 5등급에서 7등급으로 확대한다. 이어 기업 운영기간 동안 일정액의 부금을 납입할 경우 폐업이나 부도가 났을 시, 대표나 창업팀에게 압류가 불가능한 공제금 지금이 검토된다. 마지막으로 제조업을 기반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에 대해 부담금 면제제도의 일몰 기한을 연장, 제조업 스타트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이번 활성화 방안은 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 금융위원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다양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함께한다. 늘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스타트업,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자금조달이 용이해져 자금으로 인한 어려움이나 폐업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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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천시대…증권가 CEO "역대급 자금유입, 국민경제 선순환 연결"

코스피 3000 돌파 기념 자본시장 CEO 좌담회 역대급 자금 유입…개인 투자자 증시 견인 역할 한국경제 성장 큰 의미, 자본시장 생태계 활성화

시장경제 포럼

1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는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3000 돌파 기념 자본시장 CEO 좌담회'를 열고, 코스피 3000 돌파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1년여 만에 50조 샀다 | 한경닷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3000 달성과 관련 "올해 첫 6거래일 동안 직접투자자금 유입 규모는 11조3000억원이며 주식형 펀드에서는 자금 유출 현상이 나타났다"며 "과거 어느 때와도 비교하기 힘든 주식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로 이른바 '머니 무브'가 진행된 것은 구조적·순환적 요인이 혼재됐다. 그는 주식 투자 자금의 성격을 두고 "절대 저금리와 리스크 테이킹(실질금리 제로 또는 마이너스), 너무 멀어진 부동산, 친구 따라 강남간다(상대적 박탈감) 등"이라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 가계 부채가 심각하다고 말하지만, 가계 금융부채(1992조원)보다 금융자산(4325조원) 규모가 더 크다"며 "가계 소득 정체의 원인은 자영업 부진과 저금리에 따른 이자 수익 감소다. 주식시장으로의 머니 쉬프트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고공권이 아닌 바닥에서 주식 비중을 늘린 유일한 사례라는 점도 짚었다. 과거 주가 상승이 작기간 진행된 이후 고점 부근에서 투자 열풍 현상이 나타났으나, 최근 직접 투자자들의 성향은 이들과 다르다는 관점이다.

김 센터장은 "최근 2차 전지 등 새로운 주력 산업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좀 더 검증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데, 상장사 배당성향 30%대는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유동성의 물꼬가 실물경제로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팽창으로 M2(총통화) 규모는 폭증한 반면 GDP는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앙은행의 의도와 달리 풀린 유동성이 실물경제로 흘러가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어 "자본시장을 향한 머니무브는 한국 경제성장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유통시장의 성장은 기업으로 하여금 발행시장에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해서 기업이 발전 가능성 커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태진 JP모건증권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아이러니하게 언택트, IT주가 각광받고 있는데 수혜 국가가 바로 한국"이라며 "해외에 한국 방역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준 것도 사실이다. 타이트한 컨트롤이 다른 이머징 마켓 대비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주식시장에서 해외 기관들이 20조원 규모의 순매도에 나선 점은 아쉬움으로 꼽힌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이머징 마켓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박 대표는 "이머징 마켓에 대한 자금 순유입은 2021년에도 이어질 것이며 한국 주식시장으로서는 굉장히 좋은 상황"이라며 "앞서 20조원의 순매도가 다시 적극적으로 유입되는 것이 관찰되지는 않지만 프리미엄 효과, 이머징 마켓 순유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은 "국내 주식시장 관심을, 향후 변동성 확대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잡아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최근 들어 제품이나 서비스가 갈수록 짧아지고 갈수록 시장 예측 어려워진 만큼 일반투자자에 맞는 상품을 더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금융이 이제는 부가가치가 더 높은 일을 하고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필요한 혁신기업에는 공급하고, 돈이 있는 개인 등에는 안정적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야한다. 적극적 ESG 활동 통해서 한국 기업 가치 재평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주식형 펀드 수익률 개선을 위해선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투자기법을 활용해 분석 능력을 제고하고, ESG나 수소경제 등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공모펀드를 출시해야 한다"며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거나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모펀드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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