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호반건설 압수수색 여파 커지나···위례신도시 개발 도마 위
검찰이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호반건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서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당 사업에 대장동 사건과 등장인물을 공유하는 등 유사점을 보이고 있어서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진행한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A2-8블록 개발 사업을 시공한 호반건설, 위례자산관리, 분양대행업체 및 관련자 주거지 등 20여 곳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혐의는 부패방지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이다.자산관리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일대에 1137가구를 공급한 사업이다.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컨소시엄의 주도로 SPC(특수목적법인) ‘푸른위례프로젝트’가 설립됐다. 푸른위례의 AMC(자산관리사)로는 위례자산관리가 선정됐다.
수사 대상으로 호반건설이 도마에 오른 이유는 해당 사업의 시공사일 뿐 아니라 사업을 진행할 당시 위례자산관리의 지분을 100% 보유한 티에스주택이 호반건설의 자회사라는 연관성 때문이다. 위례자산관리는 푸른 위례의 지분 13.5%를 보유하며 사업을 관리했다.
이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SPC인 성남의 뜰의 지분을 1% 보유한 AMC 화천대유의 사례와 유사한 구조다.
아울러 위례신도시 사업에는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등장한다. 변호사를 비롯해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동업자 정재창씨 등 3명은 푸른위례를 설립했다. 또 남 변호사의 아내와 정 회계사가 위례자산관리의 법인 자산관리 등기부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관련 논란에 대해 “압수수색이 시작된 게 어제라 아직 특별한 입장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어제(31일) 호반건설 등에 대한 조사 착수에 이어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의 지분을 투자한 부국증권 등 금융회사와 관련자 주거지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개발 수익 배당금 301억5000만원 중 150억7500만원을 배당받았는데 나머지 금액에 대한 행방을 추적할 계획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최근 공공택지 ‘벌떼 입찰’ 논란에 휩싸여 국토교통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벌떼 입찰은 페이퍼 컴퍼니 등을 설립해 경쟁입찰에 참여시켜 낙찰률을 높이는 행위를 뜻하는데 호반건설이 36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러한 수법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다만 호반건설 관계자는 “36개 계열사는 호반건설 뿐 아닌 호반그룹 전체 계열사이고 입찰한 법인들은 페이퍼 컴퍼니가 아닌 실제 시행을 하는 법인”이라며 “벌떼 입찰에 대한 해명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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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하나은행, DB 퇴직연금 자산운용 업무협약
삼성자산운용 서봉균 대표(오른쪽)와 하나은행 김기석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자산관리 왼쪽)이 지난 1일 하나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의 효율적 자산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자산관리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하나은행과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의 효율적 자산운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자산관리 연기금투자풀, 산재기금 및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등 국내 주요 대형 기금을 20년 이상 운용해 온 주간 운용사다. 그동안 쌓아온 자산운용 노하우를 담은 솔루션을 통해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올해 개정됨에 따라 DB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사내 적립금운용위원회 구성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작성이 의무화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 IPS컨설팅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기업별 퇴직부채 흐름 진단 및 전망 △부채 특성을 기반으로 한 목표수익률 도출 △기업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최적의 자산배분 등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고객에서 제공한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DB형 퇴직연금 운용위원회 도입과 IPS 의무화는 그동안 정체돼 있던 퇴직연금 제도가 자산관리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양사간의 협업이 장기 자산운용에 필요한 원칙과 신뢰를 제공하는 윈윈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퇴직연금 시장 자산관리 속에서 효율적인 자산관리 전략으로 더 많은 고객분들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8년 은행권 최초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해 찾아가는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퇴직연금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1년에는 자산관리그룹으로 연금사업본부를 옮겨 그룹 차원에서 자산관리 역량을 자산관리 집중하고 있다. 업계 최초의 ETF 상품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선보이며 연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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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영 기자
- 승인 2022.09.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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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 1일 오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삼성자산운용과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의 효율적 자산운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자산관리서비스 인프라 구축 ▲퇴직연금 상품 공동 개발 ▲퇴직연금 IPS 수립·자산배분·위험관리·성과평가 자문 ▲퇴직연금 자산관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삼성자산운용과 협업을 통해 삼성자산운용의 기금운용 Know-how를 담은 자산운용 솔루션을 활용하여 기업별 특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확정급여형(DB)제도에서도 개정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을 반영하는 등 기업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자산관리 한층 더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기존에 진행중인 IPS컨설팅 서비스를 고도화 하여 ▲기업별 퇴직 부채 흐름 진단 및 전망 ▲부채 특성을 기반으로 한 목표수익률 도출 ▲기업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자산배분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삼성자산운용과 DB형 퇴직연금 운용 MOU 체결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오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삼성자산운용과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의 효율적 자산운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자산관리서비스 인프라 구축 ▲퇴직연금 상품 공동 개발 ▲퇴직연금 IPS 수립·자산배분·위험관리·성과평가 자문 ▲퇴직연금 자산관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삼성자산운용과 협업을 통해 삼성자산운용의 기금운용 Know-how를 담은 자산운용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별 특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확정급여형(DB)제도에서도 개정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을 반영하는 등 기업별 자산관리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기존에 진행중인 IPS컨설팅 서비스를 고도화 해 ▲기업별 퇴직 부채 흐름 진단 및 전망 ▲부채 특성을 기반으로 한 목표수익률 도출 ▲기업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자산배분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연금 자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퇴직연금사업자로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 며 "꾸준히 성장하는 연금 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정급여형(자산관리 DB)제도에 특화된 자산운용 솔루션으로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전년 대비 3조8500억원 증가해 은행권 적립금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은행권 DB·IRP 수익률 1위를 달성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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