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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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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거래에서 선 차트란 무엇인가요? Technical Analysis

많은 트레이더가 일본식 캔들 차트나 바 차트보다 선 차트를 선호합니다. 실제로 주식 시장에서 거래하는 트레이더는 주로 선 차트를 사용해 주가 움직임을 확인합니다. 그 이유는 종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선 차트는 기본적으로 각 차트 주기의 종가로 구성됩니다.

전체 3가지 차트 중 선 차트는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고 가장 단순한 차트입니다. 특별한 지식 없이도 해당 종목의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바 차트나 캔들 차트가 제공하는 많은 정보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시가, 고가, 저가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으므로 트레이더는 선 차트를 사용할 GDP등 ft. 실시간 원달러환율전망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른 기술 분석 기초 동영상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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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기본적분석:중앙은행 동향(금리조절 확대긴축 통화정책),경제지표GDP등 ft.실시간 원달러환율전망

FX 마진거래 (Foreign Exchange Margin)는 외환 거래의 한 종류로, 흔히 줄여서 'FX GDP등 ft. 실시간 원달러환율전망 거래/FOREX'라고도 합니다. 외환 투자는 한 통화를 다른 통화로 바꿔서 투자하는 것입니다. 외환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기본적 분석(펀더멘탈 분석)과 기술적 분석 두 가지 있습니다. 느낌으로 환율 변동을 예측하는 건 도박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FX 마진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외환 시장의 큰 흐름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 눈을 길러두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환 거래 분석 방법 중 '기본적 분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FX 마진거래 입문자라면 주목해 주세요!

1. 기본적 분석이란?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은 전형적인 시장 분석의 일종입니다. 일반적으로 거시적 기본 요소의 상황, 발생된 변화 및 환율 변동에 대한 영향에 근거로 연구를 진행합니다. 그런 다음 통화 간의 수요 · 공급 관계에 대한 결론을 얻고 이에 따른 환율 동향을 판단하는 분석방법을 취합니다. 영어 발음 그대로 ‘펀더멘탈 분석’이라고도 합니다. 펀더멘탈 = 근본. 즉, 외환 시장에서 말하는 기본적 분석이란 환율 변동에 영향을 주는 ‘근본적인 요인’을 분석하는 건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 요인이란 무엇일까요? 외환 거래에서는 각국의 정치 경제적 상황을 연구하여 그것이 통화 화폐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외환 시장은 여러 나라의 통화가 거래되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한 이야기지요. 따라서 기본적 분석을 통해 어느 나라가 소위 ‘잘나가는지’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FX 마진거래 투자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국가의 상황이 좋지 않거나 혹은 향후 좋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보죠. FX 마진거래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A 국가 통화 거래가 망설여질 겁니다. A 국의 경제가 불안정한 만큼 환율 변동 가능성이 크니까요. 반대로 B 국이 점점 더 잘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해봅시다. 당연히 B 국가 통화 거래량이 높아지고, 해당 통화의 가치는 높아지겠죠.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을 제일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① 중앙은행 (Central Bank)의 정책을 분석하는 겁니다. 중앙은행은 한 국가의 통화 정책을 시행하는 핵심 금융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외환 거래는 곧 화폐 거래입니다. 그러므로 화폐, 즉 통화에 대한 통제권을 가진 중앙은행의 정책을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결정은 한 나라의 통화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은 한국은행 (Bank of Korea)입니다. 미국에는 연방준비제도 (FRB, Federal Reserne System)가, 영국에는 잉글랜드은행 (BOE, Bank of England)이 있습니다.

② 물론 중앙은행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무역수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물가 상승률, 제조업 지수 등의 경제적 지표가 그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기본적 분석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중앙은행 및 경제적 지표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왜 중앙은행이 핵심인가? 그의 역할은?

각 국가에는 경제 및 통화 정책을 감독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보장하는 중앙 기관이 있습니다. 이 기관을 중앙은행 (Central Bank)이라고 부릅니다. 상업은행 (Commercial Bank)이나 투자은행 (Investment Bank)과 달리 이 기관은 시장경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계의 대부분의 중앙은행은 독립적이며, 연방 정부에 책임이 있으며, 따라서 일반 국민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특별법에 기초에 설립된 은행으로 금융 제도의 중추적 기관 역할을 합니다. 중앙은행은 크게 4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발권은행(Issue Bank), ②은행의 은행(Bank of Banks), ③ 정부의 은행(Government Bank), ④금융 통제 기능입니다. FX 마진거래 기본적 분석에서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를 파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 금융 제도의 핵심 기관인 중앙은행의 결정이 국가 통화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중앙은행은 화폐 발행 독점권을 가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내는데요. 안정적인 통화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하게 찍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쉽게 말하면 시장에서의 돈의 유통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공식적 의미의 화폐 발행이란 한국은행이 만든 돈을 보관하고 있다가 시중에 내보내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조폐공사가 한국은행의 의뢰를 받아 돈을 만듭니다.

일반은행과 달리 중앙은행은 개인과 거래하지 않습니다. 대신 시중은행 또는 정부와 거래를 합니다. 목표는 바로 물가 안정! 시중에 있는 돈이 너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유지하는 일반적인 방법이 통화량 또는 금리를 조정하는 건데요. 중앙은행은 은행과의 거래를 통해 시중 통화량 및 금리를 조절합니다. 은행의 은행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행되는 구체적인 내용이 곧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표적인 물가 안정 수단으로는 공개시장조작, 여·수신제도, 지급준비제도 3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공개시장조작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통화안정증권, 국공채 또는 통화안정증권을 사거나 팔아 통화량 또는 금리를 조절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조작’이라는 단어 때문에 부정적인 어감이 있지만 실제로는 조정에 더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중앙은행은 금리(이자율)을 내리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같은 돈이라도 낼 이자가 적어지니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좀 더 살아납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하거나 집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겠죠. 그렇다고 중앙은행이 무턱대고 시중은행에 ‘경기가 안 좋으니 이자를 좀 적게 받아!’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이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시중은행의 국채를 사들여 은행의 배를 불려주는 겁니다. 은행에 돈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그만큼 대출 여력이 생긴 은행은 한 푼이라도 더 많은 이자를 얻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대출을 받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이자도 더 많아질 테니까요. 이 과정을 공개시장을 매입한다고 표현합니다. 반대로 공개시장을 매각하는 상황은 경기가 과열된 정반대의 상황에서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남아돌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우려될 때는 반대로 시중은행에 국채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금리를 높이는 겁니다.

두 번째로 여·수신제도는 중앙은행이 은행에 돈을 빌려주거나 받아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개인이 은행에 돈을 빌리는 것처럼 중앙은행이 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죠. 또는 반대로 예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정부와도 거래를 합니다. 정부에 돈을 빌려주거나 받기도 하는데요. 세금 등 국고금을받아두었다가 필요한 경우 다시 정부에 내주거나, 정부가 돈이 부족할 때 빌려줍니다. 이 밖에도 국고금의 수납, 지출, 보관, 공채의 발행 상환 등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급준비제도란 뱅크런(Bank Run)을 대비해 중앙은행에서 돈을 보관해두는 제도입니다. 은행은 모든 사람들이 돈을 한꺼번에 찾지 않는다는 점을 전제로 현금을 운용합니다. A가 100만 원을 맡기면 B에게 그중 50만 원을 대출해 주는 식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예치한 돈을 찾으러 은행에 몰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미 예치금 중 일부는 대출에 사용됐기 때문에 줄 수 있는 돈이 부족할 수밖에 없겠죠. 이 같은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채무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현금을 중앙은행에서 보관합니다.

중앙은행은 정부와도 거래를 합니다. 정부에 돈을 빌려주거나 받기도 하는데요. 세금 등 국고금을 받아두었다가 필요한 경우 다시 정부에 내주거나, 정부가 돈이 부족할 때 빌려줍니다. 이 밖에도 국고금의 수납, 지출, 보관, 공채의 발행 상환 등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기능은 결국 중앙은행이 국가의 핵심 금융기관으로서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데 있습니다. 일반은행, 정부와의 적절한 거래를 통해 통화량을 조절합니다. 물가 안정은 곧 경제성장, 고용안정과 직결되기에 중앙은행의 올바른 정책은 국가의 경제 안정화 및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FX 마진거래 기본적 분석에서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를 파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 금융 제도의 핵심 기관인 중앙은행의 결정이 국가 통화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환율 변동은 한 나라의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 각국 정부 (중앙은행)는 안정한 외환시장 및 건전한 경제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경상적으로 외환시장에 간섭합니다. 간섭하는 경로에는 주로 4 가지가 있습니다.

· 외환시장에서 외화를 사들이거나 팔거나;

· 국내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조절하며;

· 국제적 범위에서 태도 표시성 언론을 발표하여 시장심리에 영향을 주는 경우;

· 기타 국가와 연합하여 직접 간섭하거나 정책 조정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간섭하는 등입니다.

때로는 이런 간섭의 규모와 기세가 매우 크며고 흔히 며칠 내에 수십억 달러를 시장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거래 규모가 1조 2000억 원이 넘는 외환 시장에 비하면 적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에서 정부의 개입, 특히 국제 연합 개입은 전체 시장의 심리적 기대에 영향을 주어 환율 추세를 되돌리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정책은 환율의 장기적 추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환율의 단기 변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기술적 분석이란?분석종류과 캔들분석/봉차트 보는법 ft.외환거래 용어 시가·종가·양봉·음봉 의미해석

외환 거래(FOREX, Foreign Exchange)란, 한 나라의 통화를 다른 나라의 통화로 바꾸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외환 거래 시장은 높은 유동성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 시장 중 하나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수익 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이 약 1천억 달러에 달하는 뉴욕 증권 거래소와 비교했을 때, 외환 거래 시장은 하루 거래량 4조 달러에 달하는 더 큰 거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환 거래 시장은 장외거래(Over-the-counter, OTC) 시장으로 많은 글로벌 은행들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외환 시장은 특히 기술적 분석의 사용에 적합니다. 환율 변동을 예측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기본적 분석(펀더멘털 분석) 과 기술적 분석이 그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기술적 분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1. 기술적 분석이란?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이란 '과거 환율 변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 하는 방법입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투자자들의 심리, 즉 시장 심리가 가격 변동에 반영돼있음을 전제로 추세 (Trend)와 패턴 (Pattern)을 분석합니다. 역사적으로 환율 변동을 보면 일정 패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기를 파악하면 앞으로의 흐름 또한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합니다.

· 기본적 분석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한 점은 가격에 이미 기본적 요인이 반영되어 있다고 전제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본적 분석’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기본적 분석에서는 국가의 금융정책과 같은 기본적 원인이 통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과관계를 연구합니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에서는 이미 데이터의 변동 자체가 이러한 기본적 원인을 모두 포함한 결과라고 전제하는 것이죠. 따라서 기술적 분석은 디테일한 펀더멘털 분석보다 시장 동향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2. 기술적 분석의 기본 전제 조건

기술적 분석에서 전제하는 3가지 기본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시장 가격에는 시장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인이 반영되어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전제 조건입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변화가 시장에 바로 반영되며, 이가 곧 가격 변동으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즉, 변동 자체에 이미 시장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인이 반영되어 있다고 전제합니다. 그러므로 가격 변동만 분석해도 향후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② 가격은 추세에 따라 움직인다.

패션 업계를 생각해 볼까요? 매 시즌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트렌드는 다음 시즌 트렌드가 등장할 때까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즉, 환율 변동도 마찬가지로 일정 추세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마구잡이로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아니라, 상승 또는 하락의 일정한 흐름을 보인다고 전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방향 또한 에측할 수 있게 됩니다. 추세가 없이 불규칙하게만 움직인다면 기술적 분석은 크게 의미가 없겠죠.

③ 가격 변동은 일정 패턴으로 반복된다.

사람들의 투자심리가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어떤 물건이 좋대’하고 입소문 나면 여러 사람이 우르르 몰려 사는 것처럼 말이지요. 이러한 패턴은 일정 주기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기술적 분석의 종류

이전부터 쌓인 환율 데이터 (Data)를 보고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 분석합니다. 기술적 분석의 두 번째 전제 조건인 ‘가격은 추세에 따라 움직인다’와도 연관돼 있습니다. 어느 한쪽 방향으로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일정 기간 동안은 같은 흐름이 지속되거나 가속된다고 봅니다.

투자 심리를 조금만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고 있으면 투자자들 역시 ‘지금 사면 더 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 해당 통화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동안 가만히 지켜보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더 사고, 가격은 더 오르는 거죠. 이처럼 일정 흐름을 파악하면 매수 및 매도 타이밍도 잘 잡을 수 있겠죠.

패턴 분석은 추세 분석을 위한 선행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차트를 보고 얼마만큼의 주기로 어떻게 가격이 변동되는지 분석하는 겁니다. 어느 정도 패턴이 잡히면 자연스럽게 추세도 알 수 있겠죠. 패턴 분석에 쓰이는 차트는 매우 많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차트가 바로 캔들 스틱 차트가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환율 분석의 강약을 분석합니다. 환율의 변동 폭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시장의 강하고 약한 정도, 즉 장세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즉, 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환 시장의 장세를 파악하는 일을 장세 분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심리 분석, 시장 구조 분석 등의 분석 방법이 있습니다. ‘심리 분석’은 말 그대로 투자자의 심리를 분석하는 건데요. 기술적 분석에서는 시장 참여자의 심리가 가격 변동을 결정짓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가정합니다. ‘시장 구조 분석’이란 시장의 움직임을 장기간 관찰하고 연구하여 변동 원리를 파악하는 것으로 엘리엇 파동 이론이 대표적인 분석 방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4. 캔들 스틱차트란?

캔들 스틱 (Candle Stick) 차트는 기술적 분석에서 사용되는 주요 차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외환 시장에 입문하려는 초보라면 캔들 스틱 차트 정도는 먼저 배워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캔들 스틱은 말 그대로 캔들, 측 촛불과 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빨간 네모, 파란 네모처럼만 보이는 이 도형에는 사실 4가지 중요한 정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시가, 종가, 저가, 고가가 그것인데요. 하나하나 차근히 살펴볼게요.

① 캔들 스틱은 어떻게 그려지는 건가요?

먼저 사각형을 그려줍니다. 함수에서 X 값, Y 값을 찾아 점을 찍듯이 차트에서 시가와 종가에 각각 해당되는 위치를 찍어 사각형을 그립니다. 이때 캔들 스틱 차트에서 가로축은 시간, 세로축은 가격을 나타냅니다.

그다음으로 시가와 종가를 비교하여 색으로 구분해 줍니다. 즉, 마지막 거래 가격이 시작 거래 가격보다 낮아졌는지 높아졌는지를 색을 통해 구별할 수 있어요. 참고로 캔들 색깔은 플랫폼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시가 > 종가 → 파란색 또는 검은색 (음봉)

마지막으로 캔들 위아래에 저가와 고가의 범위를 나타내는 수직선을 그려 넣으면 완성입니다.

기본 개념 4가지 알아두기(시가, 종가, 저가,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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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아요! 캔들 스틱 기본 명칭:

몸통(보디): 시가와 종가 사이의 거리 = 사각형 세로 길이

꼬리(그림자): 몸통과 저가 또는 고가 사이의 거리 = 수직선 길이

캔들스틱의 길이: 캔들의 저가와 고가 사이의 거리 = 전체 캔들 길이

② 캔들 스틱 차트는 어떻게 해석하나요?

사람의 다양한 체형이 있는 것처럼 캔들 스틱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FX 마진거래에 캔들이 어떤 형태인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몸통이 길면 그만큼 매수 또는 매도세가 강했다고 판단합니다. 그만큼 시작과 마지막 가격 차이가 크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시가가 1,000원이었는데 종가가 2,000원이라고 해봅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매수했으니 2배가 가격이 뛰었겠죠?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 당연히 몸통도 길어집니다.

긴 양봉(빨간색)은 환율의 매수세가 강력한다 것을 보이고 있다. (Strong Buy)

긴 음봉(파란색)은 환율의 매도세가 강력한다 것을 보이고 있다. (Strong 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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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들의 꼬리, 즉 수직선이 짧을수록 고가 또는 저가가 그만큼 마지막 가격에 가까움을 의미합니다.

긴 꼬리는 시간대 내 거래가 활발함을 보여 주며 시간대 내 거래는 시가와 종가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다.

짧은 꼬리는 시간대 내 대부분의 거래가 시가와 종가 가까운 수준에 그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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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그림은 매도자가 처음에는 환율 가격을 끌어내리지만 어떤 이유로 매수자가 다시 입장하여 환율 가격이 시가 부근까지 올라가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른쪽에 그림은 매수자가 처음에는 환율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어떤 이유로 매도자가 재입장하여 환율 가격이 시가 근처까지 떨어지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매수 및 매도 타이밍을 찾을 때는 일반적으로 분석한 내용에 추가로 CME IMM(International Monetary Market), 즉 외환 미결제 포지션에 대한 데이터 보고 내용을 참고하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ROAD TO INVESTMENT] 종목 선택은 기본적 분석, 매매 타이밍은 기술적 분석 활용

증권과 외환 투자 전문가인 김중근 마크로헤지코리아 대표는 JP모건체이스, BNP파리바 등에서 잔뼈가 굵은 투자 전문가다. 투자를 위해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동시에 활용한다는 그가 최근 한국 증시를 진단하고, 투자 철학을 전수했다.

현 마크로헤지코리아 대표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
JP모건체이스 외환딜러
BNP파리바 외환딜러
한국경제신문 증권담당 전문위원
현 연합뉴스TV ‘뉴스Y’ 금융시장 해설위원

마크로헤지코리아는 기업의 환 리스크 관리와 최고경영자(CEO)들의 자산관리를 동시에 돕는 컨설팅회사다. 김중근 대표는 이곳의 대표이면서 방송과 언론 등에서 외환과 채권, 주식, 국채 등의 투자와 관련한 해설을 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잠시 대기업에 몸담았던 그는 JP모건체이스와 BNP파리바 등에서 외환딜러로 일했다. 이후 전문 투자컨설턴트로 나선 그는 홍익대와 한국금융연수원, 무역협회 등에서 활발한 강의 활동을 펼쳤다.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며 투자 해설을 병행하고 있는 그를 을지로 센터원 서관 35층, 미래에셋증권 WM센터에서 만났다.

오전에도 방송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오늘은 어떤 내용을 주로 다루셨습니까.

“요즘이 유럽 선거 기간이잖아요. 그리스 총선과 프랑스 대선이 끝나서, 그 결과가 증시에 미칠 영향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대선 결과 집권당이 바뀐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등과 맺었던 연금 축소 등 긴축 재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리스가 EU를 탈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 유로화 약세가 이어졌고, 결국 한국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유로화에 비해 엔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죠. 엔화가 강세인 이유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엔화가 안전 통화로 간주되기 때문이죠. 외환 시장에서는 일본의 ‘와타나베 아줌마’들의 영향력이 지대한데, 그들이 엔화를 사는 추세거든요. 5월 7일 일본 국채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나겠어요. 그만큼 일본 경제 자체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일본 경제가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일본 경제는 20년 장기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가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는 점이 해외 시장에서 높이 평가되는 듯합니다.”

엔화 강세 이야기가 나온 김에 유로화 약세에 따른 영향도 짚어주셨으면 합니다.

“유로화가 5월 7일 달러당 1.29유로로 떨어졌지만 반등하리라고 봅니다. 유로의 폭락을 독일 등에서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거든요. 그리스와 프랑스 선거 결과가 악재이긴 하지만 이미 예견된 일이거든요. 그리스 집권 여당이 질 것과 프랑수아 올랑드(Francois Hollande)가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될 것은 이미 예견됐으니까요. 알려진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라는 의미에서 반등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향후 한국 증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대세는 상승세입니다. 지금까지 주가가 조정다운 조정 없이 상승했어요. 주가지수가 2100선까지 치솟았고, 삼성전자 주가는 140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애플 주가도 600달러를 넘어가다 고점에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동안은 주가가 주춤거리다 다시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유럽 재정 위기가 불거질 때마다 엔화, 달러화 강세도 이어질 것 같고요.”

올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한데요.

“3월까지 외국인들이 10조5000억 원 정도를 샀습니다. 4월 들어 1조2000억 정도를 매도했지만 엄청난 매수세입니다. 지난 한 해를 통틀어서 외국인들이 산 게 8조5000억 원 정도니까요. 올 들어서만 10조 원 이상 샀으면 많이 산 거죠. 당분간은 외국인들도 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도 당분간 주춤할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올라갈 것이다? 대세상승론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경기도 영향을 끼치겠지만, 기술적 분석으로 상승기라고 봅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따르면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지금은 상승 파동이 끝나고 조정 파동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차트상 하반기까지는 조정장이 이어지겠지만 다시 상승할 겁니다. 큰 흐름은 상승이라는 거죠. 주가는 끝없이 올라가지도 끝없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제 30년 경험에 비추어서 세상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뻔한 말 같지만 그 속에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그 이전에 IMF 위기가 있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손을 털었지만 돌이켜보면 그때가 바닥이었습니다. 미국 쌍둥이 빌딩 폭파 후 지수가 12% 빠졌습니다. 주가지수가 12% 빠졌다는 이야기는 하룻밤 사이 모든 주식이 하한가가 됐다는 의미입니다. 그때가 투자의 적기였습니다. IMF 직후 구조조정을 할 때 당시 삼성전자 주가가 3만5000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때가 바닥이었어요. 사람들이 죽겠다고 할 때가 항상 바닥이었습니다. 그걸 체계화한 게 엘리어트 파동입니다.”

지금까지 투자와 관련한 책만 30권 가까이 쓴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도 인터넷 서점에서 20권 이상의 책이 팔리는 투자 고수이십니다. 컨설팅 외에 직접투자도 하십니까.

“IMF 당시에는 직접투자는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는 투자컨설팅사를 차려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자 자문할 때라 직접투자를 하는 게 옳지 않다고 판단해서 일부러 투자를 안했습니다. 당시 처음으로 종목 진단을 시작한 사람이 접니다. 삼성전자, 포스코 등을 보유한 고객이 있다고 칩시다. 제가 만약 포스코를 가지고 있다면 그들의 질문에 뭐라고 대답할까요. 끝내주는 종목이라고 말할 거 아닙니까. 그런 이유로 직접투자를 쉬었습니다. 객관성을 유지하려면 투자를 안 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 거죠. 시장이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펀드에 투자했습니다. 개인 컨설팅만 해서 한 달에 몇 억 원을 벌었고, 펀드도 성과가 좋았습니다. 당시에는 무슨 펀드를 사든지 다 괜찮았습니다.”

시장 사이클을 보고 주로 매매 타이밍을 정하시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비교적 시장 사이클에 따라 투자를 합니다. 제가 여기 저기 칼럼을 쓰는데, 2007년 10월경 지수가 2000이 넘는 걸 보고 매우 비관적인 칼럼을 썼습니다. 당연히 제가 보유하던 주식도 처분했죠. 그런데 그때부터 주가가 처박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08년 10월부터 다시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걸 보면 비교적 흐름을 잘 타는 듯해요. 종목은 삼성전자나 포스코, 삼성증권 등 대형주 위주로 거래합니다.”

주가는 끝없이 올라가지도 끝없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제 30년 경험에 비추어서 세상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돌이켜보면 모든 투자자가 시장을 떠났던 IMF나 금융위기 때가 결국은 바닥이었거든요.

주가는 끝없이 올라가지도 끝없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제 30년 경험에 비추어서 세상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돌이켜보면 모든 투자자가 시장을 떠났던 IMF나 금융위기 때가 결국은 바닥이었거든요. 독자 입장에서 고수라는 사람이 누구나 다 아는 대형주를 선호한다면, 사실 재미가 없어지거든요. 대형주를 선호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저는 차트도 보지만 펀더멘털을 기본적으로 확인합니다. 코스닥 종목은 작전이나 인수·합병(M&A) 등 소문도 많고, 투자자들이 거기에 휘둘릴 때가 많습니다. 저는 로 리스크, 미디엄 리턴(low risk, medium return)을 추구합니다. 리스크 중에서 코스닥은 CEO의 횡령이나 저축은행의 경우 부도 등 신용 리스크가 너무 커요. 최소한 저는 그런 리스크는 질 생각이 없습니다. 추세에 따라 천천히 올라가고 천천히 떨어지는 주식을 사는 가죠.”

워런 버핏의 책도 번역하셨습니다. 버핏에게서는 어떤 교훈을 얻으셨나요.

“버핏은 기업의 실적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저도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100여 개 정도 종목의 실적을 눈여겨봅니다. 종목은 그렇게 선정하고, 추세는 차트를 보고 확인합니다. 증권 시장에 있는 1000개 이상의 종목을 다 알 수도 없고, 추세를 살필 여유도 없거든요. 코스닥 시장에 있는, 알지도 못하는 무슨 무슨 테크보다는 삼성전자나 현대차를 눈여겨보는 거죠. 그런 종목은 좀 아니까요. 종목을 고른 다음에 추세를 보는 거죠.”

버핏과 비슷한 점이네요. 버핏도 자기가 모르는 주식에는 절대 투자를 안 하니까요.

“그럼요. 버핏도 자기가 모르는 주식은 죽어도 투자를 안 합니다. 빌 게이츠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음에도 자신이 잘 모르는 정보기술(IT) 종목은 절대 안 삽니다. 애플이 아무리 잘나가도 당연히 투자에서 제외되죠. 버핏이 사는 종목은 항상 코카콜라, 워싱턴 포스터, 웰스 파고은행 등 전통주들입니다. 일반인들이 15% 상한가를 보고 코스닥에 투자하는 것과는 다르죠. 그런 종목의 결정적인 한계는 사고 싶을 때 사기 어렵고, 팔고 싶을 때 안 팔린다는 점입니다. 앞서 말한 신용 리스크에 유동성 리스크까지 있는 거죠. 저는 여러 리스크 중에서 가격 리스크만 지지 다른 건 안 지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투자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강의에서 투자자들에게 수익률이 얼마면 만족하겠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대부분이 한 달에 20%를 이야기해요. 한 달에 20%면 일 년에 240%입니다. 그런 투자는 불가능합니다. 그런 수익률은 회사 CEO나 알 만한 깊은 정보를 알고 있을 때나 가능합니다. SK가 갑자기 하이닉스를 사는 그런 정도의 정보죠.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죠. 그렇다면 목표수익률을 낮추고 안전한 종목에 투자해야죠. 그게 아니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을 원한다면 FX마진(외환 투자)이나 파생상품으로 가야죠.”

FX마진은 김 대표의 또 다른 전문 분야 아닙니까.

“FX마진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쉽게 말하면 개인이 외환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외환딜러를 해서 개인적으로 익숙한 분야입니다. 많은 분들이 FX마진이나 파생상품 하면 당연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험합니다. 그런데 주식이라고 안 위험한가요. 부동산 투자라고 다 안전한 건 아닙니다.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문 닫는 걸 보면 예금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위험의 정도죠.”

FX마진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전체 자산의 20~30% 정도, 리스크를 지고 투자할 수 있는 분야가 FX마진입니다. FX마진 투자는 24시간 투자가 가능하고, 위험관리만 잘 하면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FX마진 투자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원칙은 ‘손절매 칼같이 하고, 자기 투자 한도를 벗어나지 말라’입니다. 마지막으로 포지션을 열어두지 말라는 것도 당부합니다. 오르겠지 하고 달러 사놓고 잠들어버렸다 밤중에 폭락해서 손해 보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게 손절매입니다. 투자자도 사람인데 손해 보면 신경질 많이 납니다. 손해를 보면 손해를 연장하면서 어떻게든 수익을 내려고 발버둥치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등산에서 길을 잘못 들면 빨리 되돌아 나와야지, 잘못된 길을 계속 가면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못 벌면 내일 다시 해서 벌면 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게 안 됩니다. 그래서 손해가 점점 커지는 거죠.”

투자자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절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게 투자 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투자심리학에 관심이 많은데, 거기 보면 멘털 어카운팅(mental accoun-ting)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겨울에 코트 입으려는데 주머니에 10만 원짜리가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자기 돈인데도 공돈이 생겼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자기 지갑 속에 있는 돈과 코트 속에 있는 돈이 결국은 같은 건데도 말이죠.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1만 원짜리 볼펜을 사러 갔는데 점원이 다른 데 가면 7000원에 판다고 하면 3000원 아끼려고 다른 데 가겠죠. 그런데 TV를 사러 갔다면 어떻게 될까요. 300만 원짜리 TV를 사러 갔는데 점원이 다른 데 가면 299만7000원에 살 수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쉽게 다른 곳으로 안 가겠죠. 그런데 두 경우 모두 실제로는 주스 한 잔 사먹을 수 있는 똑같은 3000원이거든요. 이게 멘털 어카운팅입니다. 인간은 합리적인 듯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비합리적인 존재입니다.”

증권과 FX마진 투자 고수인 김중근 대표는 성공 투자를 위해 투자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증권과 FX마진 투자 고수인 김중근 대표는 성공 투자를 위해 투자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재밌네요. 또 다른 예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삼성전자 주식을 140만 원에 산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주가가 120만 원으로 떨어져도 일반인들은 쉽게 못 팝니다. 그런데 120만 GDP등 ft. 실시간 원달러환율전망 원에 팔았는데 다음 날 140만 원이 됐다고 가정해봅시다. 당연히 후회를 하겠죠. 그걸 작위후회라고 합니다. 부작위후회도 있습니다. 120만 원에 팔려고 하다 못 팔았는데 다음 날 100만 원까지 떨어졌어요. 그럼 또 후회를 하겠죠. 그게 부작위후회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작위후회가 부작위후회보다 훨씬 강합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작위후회가 강하다는 걸 압니다.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면서도 손절매를 못하는 이유가 바로 작위후회 때문입니다.”

투자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듯합니다.

“배울수록 굉장히 재밌습니다. 또 한 예를 들어볼까요. 혹시 아이슬란드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잘 모르는 경우 대부분은 ‘100만보다 많아’라고 하면 200만, 300만 명을 얘기합니다. 그걸 앵커링(anchoring)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똑같은 경우 ‘1억 이하’라면 하면 ‘9000만, 8000만’을 이야기합니다. 주식에도 이런 법칙은 적용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자기가 보유한 주식의 매매 기준을 자신이 산 가격으로 칩니다. 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현재 단가나 매수 단가는 아무런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오를까, 내릴까를 기준으로 매매를 판단해야지, 자기 매수 단가를 기준으로 매매를 판단해서는 안 되는 거죠. 그게 정답입니다. 그런데 일반 투자자들은 매수 단가라는 덫에 걸려서 팔지를 못합니다. 이런 것들이 투자자들을 그릇된 투자로 이끄는 거죠. 그래서 저는 투자자들에게 투자심리학을 공부하라고 권합니다.”

‘투자 잘 하려면 매도하는 법부터 배워라’ 이 말씀이죠.

“투자에서는 사는 게 파는 것보다 쉽습니다. 사고 나면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친구가 권해서 샀든, 주당순이익(EPS)이 좋아서 샀든 사고 나면 다양한 자기합리화를 하게 되거든요. 사람들은 점심값 5000원, 1만 원은 아끼려고 해도, 주식투자를 해서 몇백만 원 날리는 건 다르게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에서 100만 원 잃는 거와 길에서 100만 원 잃어버리는 걸 다르게 생각합니다. 멘털 어카운팅의 또 다른 예죠. 그런 이야기를 엮어서 ‘주식투자 매도하는 법부터 배우라’는 책을 썼습니다.”

최근에 쓴 책은 FX마진 투자 관련 책인데요.

“주식이나 FX마진 투자 모두 2 대 8의 법칙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전체 투자자의 20% 정도가 수익을 남기는 거죠. 제가 FX마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외환 거래는 오르느냐, 내리느냐 방향만 맞추면 됩니다. 주식은 가치와 가격을 비교해서, 가치에 비해 시장가격이 낮은 종목을 골라서 오를 때까지 보유하는 것이고요. FX마진은 홀짝게임과 같습니다.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사고 내려간다고 하면 팝니다. 상품 구조가 단순하고, 또 시장이 공정합니다. 선물환·현물환 시장 모두 규모가 커서 조작이나 작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주식은 옵션 만기일 때마다 고민하고, 각종 호·악재, 작전 등 신경 쓸 게 너무 많습니다. 외환 거래는 그렇게 신경 쓸 게 없어요. 또 하나 24시간 거래되니까 언제라도 참여하고 빠질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으로 돌아가서, 시장 전망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추세론자입니다. 상승세일 때 보유하고 하락할 때는 시장에서 떨어져 나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시장은 상승세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웬만하면 주식투자 비중을 줄이고, 시장을 잠시 관망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엘리어트 파동을 보더라도 지금은 조정기입니다. 개별 종목 중에 상승 흐름을 가진 종목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런 종목은 예외로 하고 전체 추세는 그렇다는 말입니다.”

김 대표는 30년 이상 시장에 몸담으며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손절매 원칙을 지켰다는 데서 찾는다.

김 대표는 30년 이상 시장에 몸담으며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손절매 원칙을 지켰다는 데서 찾는다. 종목 추천을 부탁드리면요.

“자기한테 익숙한 주식 100개 내외를 고집하라고 권합니다. 실적과 차트 등을 보고 종목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그렇더라도 선택이 틀릴 수 있습니다. 그때는 자기가 틀린 것을 빨리 인정하는 게 정답입니다. 저도 주식투자에서 수없이 많이 잃어봤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럼에도 빨리 손절하고 나갈 때가 그나마 좋았습니다. 태양광 관련주 좋다고 샀다 손해를 본 적도 있고, 화학주 좋다고 덤볐다 손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7% 내에서 손절매를 했습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7% 손절매 기준을 칼같이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마이너스 7~8%, 마이너스 9% 정도 되면 팝니다.”

30년 넘게 시장에서 살아남은 가장 큰 힘이 손절매라고 보면 되나요.

“그렇게 보면 무방할 듯합니다. 후회를 겁내기 않고 빨리 도망간 게 옳았던 거죠. 달리 말해 원칙을 지켰다는 것이고요. 인간은 나약합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인간적인 판단을 버리고 차트가 시키는 대로 따라갔던 게 그나마 좋은 수익을 올렸던 것 같습니다. 투자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인간의 판단은 주관적입니다. 항상 그 사실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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