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7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정책리포트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은 내수시장의 침체로 수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반면에 글로벌시장은 2007년 이후 연평균 6.8%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중소 엔지니어링기업들은 보유자원 및 사업수행경험 등이 부족하여 독자적인 글로벌시장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대·중소기업 간 협력체계의 구축이 절실하나 협업 기반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내수침체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관건이나 경쟁력은 취약
서울소재 중소 엔지니어링기업은 경쟁력 구성요소의 대부분이 선진기업에 글로벌 시장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력, 연구개발투자 등 투입자원에 해당하는 모든 항목이 경쟁열위이며 기술력 증진을 위한 자체 노력도 미흡하였다. 조사기업의 58%가 연구개발 인력이 없었고, 52%는 연구개발투자비가 전무하였다.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활동이 없었다는 기업이 87%에 이른다. 엔지니어링 체계 관련 역량은 선진기업 대비 50∼60%대 수준이며, 특히 대기업들의 중소 엔지니어링기업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협력업체 군에 속해 있는 중소업체들은 비교적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의 기업 간 협력체계로 글로벌 시장과 경쟁하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능력이 특히 취약하여 선진대비 40%대 수준에 불과하였다.

내수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업 간 원활한 상생협력의 환경조성이 절실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전략으로 내수시장 불확실성의 최소화, 기업 간 협력체계 강화, 우수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 우선, 글로벌 시장 엔지니어링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내수시장의 불확실성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 서울시가 중장기 발주물량계획을 작성해서 제공하면, 업계는 물량예측이 가능하여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서울이 메가시티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축적해 온 다양한 분야의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서울형 엔지니어링의 대표상품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둘째, 강건한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기업 간 상생협력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하여 대기업이 선도하는 협력방식을 적극 추진한다. 주요 사업 분야별로 소그룹을 구성해서 중소 엔지니어링기업과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사업 추진 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인력의 정보 부재에 따른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셋째, 우수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기금 마련에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기금을 활용한 엔지니어링 특성화 프로그램을 대학에 개설한다. 또한 서울(또는 수도권)에 제2의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 또는 전문인력의 교육훈련 기관의 설립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현대모비스, 현지 고객 전담 조직 강화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37억 47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해외 수주 목표를 세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50%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25.7억 달러로 연간 목표 금액의 70% 가량을 이미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수주 품목을 다변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현대모비스는 현지 고객 밀착형 영업,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현지 거점에 현지 고객 전담 조직(KAM : Key Account Management)을 운영하고 있다.

이 조직에서는 임원급 현지 전문가가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한다. 이들은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 업계에서 폭넓은 업무 경험과 함께 현지 고객사 관계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긴밀히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사의 요구나 대응에 좀더 밀착해서 원활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일본 완성차 출신 현지 전문가를 영입한 것도 현지 전담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4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와 마쯔다 자동차 구매 출신 현지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이들은 새롭게 재편되는 현대모비스 일본 현지 거점의 지사장과 부지사장으로서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북미와 유럽, 인도, 중국 등지에서도 주요 완성차나 부품업체 출신 임원급 현지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 3명, 북미 3명, 중국과 일본 각 2명, 인도에서 1명의 전문가 영입을 완료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임원급 전문가 뿐 아니라 기술 지원 인력도 확대해 현지 영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점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호기로 판단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지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최근 프랑스에서 단독 테크쇼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 개발 임원과 실무진 200여 명을 초청해 미래차 신기술을 선보이고, 민간 자동차 경주용 트랙을 빌려 글로벌 시장 실차 시연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 테크쇼에서 소개한 신기술은 모두 27종이었다. AR HUD, 그릴 라이팅, 글로벌 시장 스위블 디스플레이, 인캐빈 센싱 등 미래차 핵심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현대모비스가 유럽 시장에서 이 같은 대규모 테크쇼를 개최하는 것은 엔데믹 시대를 맞아, 글로벌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해외 수주를 유럽으로 확대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영업, 수주 강화 활동은 오프라인 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글로벌 시장 이뤄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부터 디지털 공간을 활용한 기술 홍보관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디지털 기술 홍보관은 홈페이지 상에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 홍보관에 입장하면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POP과 엠비전2GO를 마치 전시관에 온 것처럼 자세한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디지털 기술 홍보관에는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회원 전용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 온라인 공간에는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내세운 다양한 핵심 기술들이 소개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온, 오프라인 채널에 적합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 밀착형 현지 영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올해 1~7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를 차지했다. / 사진=로이터

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240.8GWh로 전년 동기 대비 76.0% 상승했다.

중국은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리드했고 CALB 등 톱10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 모두 세 자릿수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CATL의 올해 1~7일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은 83.6GWh로 전년동기(39.7GWh)대비 110.6% 증가했다. 점유율도 29.0%에서 34.7%로 확대되며 세계 1위를 지켰다.

같은 기간 BYD는 배터리 사용량을 10.0GWh에서 30.3GWh로 204.7% 늘리며 점유율이 7.3%에서 12.6%로 글로벌 시장 확대,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CALB와 궈시안, 신왕다, SVOLT도 배터리 사용량이 각각 146.8%, 163.4%, 631.1%, 159.0%씩 상승해 7~10위를 차지했다.

한국 업체들도 꾸준한 성장률을 보였지만 중국업체엔 미치지 못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31.5GWh에서 34.3GW로 9.0% 글로벌 시장 상승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23.0%에서 14.2%로 축소됐다.

그나마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이 7.6GWh에서 15.8GWh로 107.8% 성장하며 점유율이 5.5%에서 6.6%로 확대, 5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7.8GWh에서 12.2GWh로 56.3% 성장했지만 점유율이 5.7%에서 5.1%로 소폭 줄었다. 순위는 6위를 차지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4.2%에서 25.9%로 8.3%포인트 하락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도 중국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CATL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1~7월 배터리 사용량이 8.9GWh에서 19.6GWh로 119.2% 증가했다. 점유율은 11.9%에서 18.6%로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왕다와 BYD도 배터리 사용량이 각각 347.5%, 48.7% 급증하며 점유율을 0.7%, 0.4%씩 확보,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7월 배터리 사용량은 31.1GWh로 전년동기(26.4GWh)대비 18.0% 늘었다. 이 기간 점유율은 35.1%에서 29.5%로 줄었지만 순위는 세계 1위를 지켰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7.5GWh에서 15.5GWh로 108.1% 급증했다. 점유율도 9.9%에서 14.7%로 4.8%포인트 오르며 4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도 56.6% 증가한 12.0GWh로 점유율을 10.2%에서 11.4%로 늘리며 5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지켰지만 CATL과 신왕다가 급속도로 치고 올라오면서 한국계 3사에 대한 압박은 여전하다"며 "3사의 가장 글로벌 시장 큰 시장인 북미와 유럽지역에서의 위협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이 향후 3사의 전략 수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셧 다운(글로벌 시장 글로벌 시장 글로벌 시장 Shut Down)'으로 '핑크 베놈'의 열기를 잇는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셧 다운(Shut Down)'으로 '핑크 베놈'의 열기를 잇는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블랙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제목은 '셧 다운'"이라고 밝혔다.

직관적이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안겨주는 제목이다. '셧 다운'은 어떤 공간의 폐쇄를 뜻하는 단어로 독보적 카리스마와 걸크러시 매력으로 전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던 블랙핑크가 풀어낼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지난 티저에 이어 다시 한번 등장한 굳게 닫힌 은빛 셔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셧 다운'의 의미와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대목. 팬들은 이를 두고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며 열띤 토론 중이다.

여기에 함께 베일을 벗은 블랙핑크 완전체 비주얼 시너지가 보는 이를 빠져들게 했다. 스틸 블루 재킷을 걸친 지수는 흑발 사이 블론드 헤어 피스로 포인트를 주며 색다른 매력을, 제니는 강렬한 레드 톤의 햇과 상의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냈다.

하늘색 컬러로 의상을 매치한 리사는 강렬하면서도 그윽한 표정으로 보는 이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로제 역시 화려한 페일 그린 로브로 펑키함을 더하면서 4인 4색 힙한 매력의 결정체를 완성했다.

한편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오는 16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발표된다. 선공개 곡 '핑크 베놈'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2위,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2위 등을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 뷰를 달성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넘어섰다.

한편 블랙핑크는 다음 달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