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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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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5일 '이천포럼 2022' 마무리 세션에 참석, 임직원들과 ESG 경영을 강화하는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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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과 카르텔에 대한 학습은 공정거래의 효과와 시장에서의 올바른 경쟁 질서를 이해하고, 불공정거래의 폐해와 사회
적 손실을 이해하는 데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도움이 된다. 또한 과도한 사익추구 방지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게 하는 데 중요하다. 공정한
경쟁을 하게 되면 희소한 자원들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장 저렴하게 공급되어 효율적으로 쓰여질 수 있지만, 불공정한 경쟁은 자원의 비능률적인 배분을 가져와 사회 전체적으로도 비효율성을 초래한다. 시장경제체제에서 개인의 사익 추구는 경제를 발전시키고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지만, 불공정 경쟁 등의 과도한 사익추구는 사회적 갈등과 비효율성을 초래한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진정한 시장경제의 발전이 가능해진다.

■학습 목표 : 독점과 담합에 대한 시장 원리와 관련 개념을 탐구할 수 있다.
① 카르텔을 형성한 각 생산자들이 최대 이윤을 얻을 수 있도록 생산 할당량을 설정한다.
② 가격이 높으면 판매량은 줄어들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반드시 높은 수입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③ 생산자들은 담합을 통해 시장의 총이윤을 극대화하는 가격과 산출량의 규정을 기만함으로써

개별 기업의 이윤극대화를 추구한다.
④ 독과점시장에서는 완전경쟁시장보다 수요자와 공급자의 이윤이 모두 낮다.

■주요 개념 : 독점, 과점, 담합과 카르텔

■준 비 물 : 개인활동지(학생당 1부), 개인정보시트(A~F 유형, 소개된 배분방법에 맞춰 준비), 실험 기록지(학생당 1부), 파워포인트 자료


※ 개인정보시트 배분방법 : A~F까지의 6가지 유형의 개인정보시트를 같은 수량으로 나눠준다. 1~2명이 남았다면 그들에게 A 유형을 제공하고, 3~5명이 남았다면 처음 3명까지는 A·B·C 유형을 순서대로 나눠주고 나머지에게 A 유형을 제공한다.

교복 업체들의 담합에 대한 뉴스(‘교복 공동구매가 더 비싸. 담합 의혹’, YTN, 2013. 3. 13)를 시청하고, 교복 구매에 대한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교복업체의 사장이 되어 의사결정을 해보자고 제안하고, 개인정보시트를 배분한다.


세션 1 독점기업의 사장이 되어 이윤 극대화 추구해 보기(5분)
어떤 기업이 공급하는 상품의 대체재가 존재하지 않고, 그 재화가 오직 하나의 공급자에 의해 공급되고 있다면, 그 기업은 독점기업(monopoly)이다. 독점기업은 완전경쟁시장에서의 균형가격보다 재화의 가격은 높게 책정하고, 생산량은 적게 하여 이윤을 극대화하려고 한다. 학생들은 독점기업의 사장이 되어 어느 정도의 가격수준과 생산량을 책정해야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상황 및 전개: 독점기업의 가격과 생산량 결정
학생들은 각자가 시장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교복업체의 사장이라고 가정한다. 학생들은 독점기업으로서 각자 책정한 가격과 판매 수량을 개별활동지에 기록하고, 이때 획득할 수 있는 이윤을 계산해 본다. 교복 1벌을 생산하는 데는 5만 원의 비용이 든다. 수요자들은 교복의 가격이 자신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가격보다 같거나 저렴해야만 교복을 구매한다(1인당 1벌만 구매한다고 가정). 교사는 학생들에게 소비자들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가격의 분포를 수요표와 그래프(수요곡선)를 통해 알려 준다.

TIP 학급 학생 수에 따라 개인정보시트의 배분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수요표도 다르게 제시된다. 개인정보시트 배분에 따른 수요자의 지불의향가격 분포를 통해 수요표를 제시한다.

세션 2 카르텔에 들어간 과점기업의 사장이 되어 이윤 극대화 추구해 보기(10분)
과점(oligopoly)은 유사하거나 동일한 상품을 공급하는 소수의 공급자가 존재하는 시장구조이다. 담합(collusion)은 기업이 서로 짜고 가격이나 생산량을 결정하거나 다른 업체의 신규진입을 방해하는 등 기업 간의 건전한 경쟁을 막는 행위이다. 카르텔(cartel)은 담합의 일종으로, 동일한 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이 서로 가격이나 생산량 등을 미리 정하는 것이다. 독점기업과 같은 수준으로 가격과 생산량을 책정하면 카르텔은 최대이윤을 낼 수 있다.

■상황 및 전개: 생산량할당이 강제된 카르텔
학생 6명은 카르텔을 구성하는 과점기업, 즉 실험에서는 교복업체의 사장 역할을 하고(이들은 구매자는 될 수 없다), 나머지 학생들은 구매자 역할을 한다. 생산자인 6개 기업의 사장들은 담합을 통해 가격과 생산할당량을 설정하고, 시장 관리자(교사)가 이를 강제한다.

카르텔을 구성한 기업의 사장들 중 2/3가 생산할당량에 동의하면 모든 공급자는 이 한도를 지켜야 한다. 교복 1벌 당 생산비용은 5만 원이다. 교복가격은 만원 단위로 제시되고, 한번 책정된 가격은 수정할 수 없다. 공급자의 이윤은 총수입과 교복 생산비용의 차액이 되고, 담합으로 인해 얻어진 이윤은 동등하게 6등분한다. 공급자들은 생산자용 개별활동시트를 받아서 거래내역을 기록한다.

구매자는 실험단계에서 개별활동지를 받는다. 수요자들은 개인정보시트에 적혀있는 지불의향가격(자신이 지불하고자 하는 액수)보다 같거나 낮은 가격에 제시된 교복을 구매해야 하고, 이때 수요자의 이익(소비자 잉여)은 구매하고자 하는 액수와 실제 지불한 가격의 차이다(교복 1벌만 구매한다).

TIP 수요표는 세션1에서와 동일함을 알려준다. 교사는 과점기업의 사장과 구매자의 역할을 지정하고, 각 기업이 생산 할당량과 가격 설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가를 확인한다. 칠판에 각 기업의 생산 할당량, 가격, 거래 횟수를 기록한다.

세션 3 카르텔의 붕괴 체험하기(10분)

■상황 및 전개 : 생산량할당이 강제되지 않은 카르텔
시장 관리자(교사)가 관여하지 않고 즉, 생산할당량과 가격은 규제하지 않는다. 기업은 처음 책정한 가격을 변경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구매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 6명의 학생은 카르텔을 구성하는 기업의 역할을 담당하고 가격이 결정되면 다른 기업에게 자신이 얼마에 파는지를 모르게 할 수 있다. 생산자들은 기업용 개인정보시트를 기록한다. 구매자의 역할은 세션 2와 동일하고 실험기록지도 동일한 것을 사용하면 된다.

독점과 과점기업의 이윤극대화를 위한 가격책정과 카르텔이 붕괴되기 쉬운 이유를 논의한다(죄수의 딜레마). 이에 더
해 현실에서 카르텔이 유지되는 경우와 그 이유를 논의한다. 카르텔을 막기 위한 제도인 ‘리니언시(leniency·자진신고
자 감면)’에 관한 동영상(지식채널e 경제시리즈 14부, ‘리니언시’, 2012. 11. 29 방영분)을 시청한다.

세션에 따른 거래 활동

이순성 (李淳成)

이순성 변호사는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에서 근무하며 기업인수 · 합병, 해외투자 등을 비롯하여 현지 진출 기업을 위한 법률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변호사는 한국에서 부동산 및 기업 관련 손해배상에 대한 자문 및 송무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 법무법인(유) 광장 베트남팀에 합류하였습니다.

국내 건설 대기업간 지분 인수 거래에 따른 베트남 자회사 실사 자문 외국계 투자사의 국내 대기업의 베트남 자회사에 대한 지분 인수 자문 국내 에너지기업의 베트남 에너지기업의 지분 인수 자문 국내 대기업의 베트남 내 아쿠아리움 설립 및 운영 자문 국내 교육기업의 베트남 내 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 자문 국내 스타트업 회사의 베트남 내 학원 인수 자문 국내 기업 간 지분 인수 관련 베트남 경쟁법 상 기업결합신고 절차 자문 국내 대기업 계열사간 지분 인수 관련 베트남 경쟁법 상 기업결합신고 절차 자문 국내 대기업의 베트남 내 임대차계약 분쟁에 대한 대응 자문 국내 설비시공사와 베트남 소재 국내 제조업체간의 공사대금 지급 지연 및 손해에 관한 VIAC 중재에서 국내 설비시공사를 대리 더보기

2017 제6회 변호사시험 합격
2017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2011 고려대학교 국제학 학사
2020-현재 법무법인(유) 광장(Lee & Ko)
2017-2019 법무법인 윤
2017 법무법인 오늘
2017 변호사, 대한민국
한국어, 영어, 일본어 및 중국어

베트남 진출기업 경영지원세미나 강의 (2022, 코트라) EVFTA 한국산 직물 특혜조항 활용 우리 섬유 기업 FTA 활용 전략 설명회 강의 (2021, 코트라) 데이터가 지배하는 법(번역서) (2021, 박영사) 해외농업투자실무가이드-베트남 (2020,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리걸테크 / 법률AI의 발전과 활용 (2019, 한국법제연구원) LAWASIA Annual Conference (Young Lawyers' Session) (2019, Hong Kong) Special committee for IBA Seoul (Korean Bar Association) (2019, 세계변호사협회 서울총회) 더보기

이순성 (李淳成)

TEL +84-24-3226-2801~2
E-MAIL [email protected]

이순성 변호사는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에서 근무하며 기업인수 · 합병, 해외투자 등을 비롯하여 현지 진출 기업을 위한 법률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변호사는 한국에서 부동산 및 기업 관련 손해배상에 대한 자문 및 송무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 법무법인(유) 광장 베트남팀에 합류하였습니다.

세션에 따른 거래 활동

-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향후 전망은? -

- 다양한 분야의 현업 엔지니어 4인 실리콘밸리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통찰 공유 -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의 최근 동향과 전망

박용민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장)

연사 및 진행순서 소개 (Moderator)

김유승 (K-Group 공동회장)

강연 1) 자율주행 산업의 큰 그림 읽기

조형기 (Phantom AI 대표)

강연 2 ) 현업 엔지니어가 바라본 전기차의 흥망성쇠와 미래

방성용 (현대자동차 UAM Director)

강연 3 ) 코로나 시대 스마트 모빌리티 트렌드와 새로운 시장기회

The Future of Micromobiltiy

(Indigo Technology, VP of Product Management)

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1 부에서는 프리세션 -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의 최근 동향과 전망 , 메인세션 강연 1- 자율주행 산업의 큰 그림 읽기를 소개했다 . 이어 2 부에서는 메인세션 강연 , 보너스 세션 및 패널 토의를 통해 실리콘밸리 현업 엔지니어들이 전하는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에 주는 시사점을 고찰해봤다 .

메인세션 강연 2: 현업 엔지니어가 바라본 전기차의 흥망성쇠와 미래

메인세션의 두 번째 강연은 ‘ 현업 엔지니어가 바라본 전기차의 흥망성쇠와 미래 ’ 라는 주제로 현대자동차 UAM 의 방성용 이사의 발표로 진행됐다 .

방성용 이사는 최초의 전기자동차를 소개하면서 ‘ 현업 엔지니어가 바라본 전기차의 흥망성쇠와 미래 ’ 강연을 시작했다 . 사실 최초의 전기자동차는 최초의 내연기관자동차보다 약 4 년 앞서 개발 , 출시됐다고 한다 . 최초의 자동차가 발명된 1910 년대 당시 전기자동차는 기술과 성능 면에서 모두 앞서 있었고 시장 점유율면에서도 증기기관 자동차 , 내연기관 자동차와 함께 거의 대등한 비중을 유지하고 있었다 . 당시 자동차는 이동을 위한 필수품이라기 보다는 상류층의 기호품에 가까웠기 때문에 조작이 간단하고 소음이 적은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높았으나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가 급격히 시장의 주요 소비재로 부상하면서 1920 년대 이후 전기자동차는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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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직접 촬영

갑자기 왜 전기자동차가 시장에서 사라지고 내연기관 자동차가 시장의 90~99% 를 차지하게 된 걸까 . 방 이사는 엔지니어적 관점에서 그 원인을 4 가지로 압축해 설명했다 . 첫 번째로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 수 있는 스타터 모터가 발명돼 내연기관 자동차의 조작이 간편해졌다는 점 , 두 번째로 엔진에서 나오는 소리를 줄여주는 배기관 ( 머플러 ) 덕분에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점 , 세 번째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점 , 네 번째로 포드가 자동차 양산 라인을 구축하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이다 . 이로 인해 내연기관 자동차에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수요는 올라가면서 전기자동차 회사들이 연이어 파산하게 됐고 내연기관 자동차가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부상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

그렇다면 2010 년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가 시장에 모습을 다시 드러내기까지 전기자동차는 어떤 변화를 거쳤을까 . 방 이사는 전기자동차의 기술발전이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며, 그동안 전기자동차의 성능이 개선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상용화가 어려웠던 건 배터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리튬과 같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신소재를 발견하면서 배터리 수명이 길어지게 되고 이로써 상용화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구현하게 된 것이다 .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관련한 강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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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직접 촬영

한편 방 이사는 전기자동차에 대해 일반 사람들이 쉽게 갖는 선입견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 첫째로 배터리와 모터를 연결해서 누구나 쉽게 전기자동차를 쉽게 제조할 수 있다는 오해 , 둘째로 전기자동차는 엔진이 없기 때문에 냉각 시스템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단순하고 설계가 어렵지 않다는 오해 , 셋째로 전기모터가 제너레이터로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기능하기 때문에 브레이크와 같은 부품의 설계가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난이도가 낮다는 오해가 그것이다 . 그 때문에 전기자동차 산업 진출의 장벽이 낮은 것으로 오인되고 있으나 사실은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때문에 측면 플랫폼을 비롯해 전반적인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점 ,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배터리· 모터· 인버터 등 각각의 부품에 대해서 별도의 냉각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는 점 , 전기를 써서 브레이크 기능을 부가해야하기 때문에 내연기관 자동차에는 없는 새로운 부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개발이 쉽지 않고 실제로 스타트업 기업들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이 진출을 희망했으나 실패한 사례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선입견 강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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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직접 촬영

그러면 이러한 상황에서 테슬라는 어떻게 전기자동차로 성공을 한 걸까 ? 방 이사는 테슬라가 다른 전기자동차 OEM 과 비교해 볼 때 기술면에서 특별히 차별점이 있는 것은 아니며 , 전략적으로 위험성을 감수한 것이 테슬라의 성공의 비결이라 전했다 . 즉 ,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의 성능도 안정적이고 우수하지만 다른 전기자동차 OEM 이 배터리 수명 관리 내지 안전을 위해 배터리 용량을 주로 4~96% 까지만 사용하고 있을 때 테슬라는 2~98% 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 이로써 고객에게 더 많은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 이외에도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많은 고객으로부터 축적된 데이터도 선순환 효과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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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직접 촬영

마지막으로 방 이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상에 대해서 언급했다 . 실질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모두 과거에 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으며 ,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누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가지고 상용 가능한 기술을 발굴함으로써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

메인세션 강연 3: 코로나시대 스마트 모빌리티 트렌드와 새로운 시장기회

메인세션의 세 번째 강연은 ‘ 코로나 시대 스마트 모빌리티 트렌드와 새로운 시장기회 ’ 라는 주제로 상업용 차량 관제서비스 플랫폼 기업 FleetUp 곽성복 대표의 발표로 진행됐다 .

곽성복 대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큰 사건으로 말미암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이 큰 변동을 겪게 됐고 이번 강연을 통해 향후 시장상황이 어떻게 변동될 것인지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는 취지로 강연을 시작했다. 먼저 곽 대표는 스마트 모빌리티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스마트와 모빌리티로 나눠 정의했다. 특히 모빌리티는 움직이면서 상업적 가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모든 수단이라 정의하며 운전자, 서비스 에이전트, 파워가 없는 컨테이너나 트레일러 등의 단위들도 모두 모빌리티의 개념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는 모빌리티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들(클라우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텔레매틱스, ADAS,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우버라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발생은 모빌리티에 있어서 운전자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클라우드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탄생한 것이고 설명하며, 스마트 모빌리티의 개념을 알기 쉽게 정리해줬다.

스마트 모빌리티 개념 강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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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직접 촬영

곽 대표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기회가 많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 마치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기술 도약이 이뤄지면서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넓어진 것처럼 모빌리티 시장을 토대로 새롭게 창출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곽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향후 몇 십년간 2배 이상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곽 대표는 스마트 기술과 모빌리티가 결합되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과 스마트 모빌리티 매니지먼트 시장에 기회가 생겼다고 하면서 먼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는 새로 출현하는 MaaS 비즈니스 단위들인 카쉐어링, 라스트 마일 배송서비스, e-중개 서비스를 우버(Uber)-우버 이츠(Uber Eats)-우버 프레이트(Uber Freight)에 빗대어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 모빌리티 매니지먼트 시장은 전통적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해오고 있었던 주체들이 새로운 솔루션이나 기술을 도입해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 있는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곽 대표는 실질적으로 전체 시장을 들여다보면 공유경제로 대표되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는 새롭게 떠오르며 각광받고 있는 시장이긴 하지만 현재 전체 모빌리티 시장의 2%의 점유율에 머무르고 있어 여전히 전통적인 모델의 모빌리티 시장의 위세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의 기회와 관련 기술 강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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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직접 촬영

곽 대표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MaaS 기업들과 기존의 전통적인 형태의 모빌리티 기업을 비교해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기회에 대한 SWOT 분석 결과도 안내했다. MaaS 기업들은 새로운 유저 경험을 보유해 시장 접근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고 이로써 고도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좋은 비용 구조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형태의 모빌리티 기업들은 제한적이고 일반적인 유저 경험을 제공한다는 한계점이 있고 성장이 느리다는 위험요소가 있지만 수십년간 나름대로 최적화된 자신만의 비용구조를 갖고 있어 수익성 부문에서 안정적이라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기회에 대한 SWOT 분석 강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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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직접 촬영

그렇다면 향후 발생될 수 있는 넘쳐나는 기회 속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비즈니스에서 승리하는 전략은 무엇일까 ? 곽 대표는 MaaS의 비즈니스 모델, 기존의 전통적 형태의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의 두 가지 모델을 적절히 섞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모델들을 도입하되 기존의 전통적 형태의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이 갖고 있는 최적화된 비용 운영과 같은 노하우를 취하는 것이다. 곽 대표는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전까지 모빌리티 시장에서 MaaS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으나 전염의 위험성 때문에 공유경제가 직격타를 맞게 됐다고 언급하며, 전통적인 모빌리티 회사들은 오히려 코로나 19의 기회 속에서 MaaS 기업의 성장을 따라잡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 모빌리티 비즈니스에서 승리하는 전략 강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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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직접 촬영

또한 곽 대표는 현재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추구하는 가장 최근의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기술이 무엇인지 참고하기 위한 소스로 PnP(Plug and Playtech)사의 웹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PnP는 시장경제위주로 운영되는 스타트업 악셀러레이터로 해당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2019년 기준으로 자율 운송, 커넥티드 카, 공유경제, 스마트시티, 라스트 마일 운송, AR 및 VR 같은 분야들이 모빌리티 시장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MaaS 회사들 외에도 상업적 모빌리티가 전통적인 물류업, 운송업, 건축업, 보험업 등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형성하고 있고 이러한 상업적 모빌리티를 새롭게 도입하려는 전통적인 형태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여러가지의 상업적 모빌리티 모델을 통합하고 고도화시켜 최적화함으로써 새롭고 확장된 형태의 솔루션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한편 곽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34%에 해당하는 마켓의 주체들이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였고 29%에 해당하는 마켓의 주체들은 단순히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합하고 자동화함으로써 기술적 진화를 상당히 고려하고 있다고 하며, 코로나 19로 인해 공유차량경제는 타격을 입었지만 오히려 그 외의 모빌리티 시장 분야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 그로 인해 기술 통합과 자동화의 시기는 빨라지게 되는 효과도 발생됐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19가 미치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의 영향 강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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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직접 촬영

현재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은 어느 단계에 이른 걸까 ? 곽 대표는 이제서야 시작하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한국의 중소기업들에도 많은 기회가 존재한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갖기 위한 세 가지 조건에 대하여 설명했다. 첫 번째는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뢰성 확보는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왜냐면 모빌리티 사업 자체가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확보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해당 환경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알아내고 해결방안(우회방안)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R&D 노력과 시간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제품이나 솔루션의 신뢰성이 확보된 후에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두 번째로는 시장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 즉, 해당 제품이나 솔루션을 사용할 고객들은 이미 기존에 거래하던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고객 확보 비용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고 고객들이 해당 제품이나 솔루션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절한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하는 것은 물론 해당 제품이나 솔루션의 유연성, 확장성, 통합성을 갖춰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열정이다. 곽 대표는 정부의 법규나 산업 생태계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길고 멀리 보면서 시장 경쟁력을 다질 것을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들이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건 강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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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직접 촬영

보너스 세션 :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미래

보너스 세션은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미래(The Future of Mobility)’ 라는 주제로 메사추세츠 소재 전기차 스타트업 Indigo Technology 의 제품관리 경영부서 조나단 리 부사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

마이크로 모빌리티란 집과 대중교통수단 (First Mile), 대중교통수단과 목적지(Last Mile)를 연결하는 짧은 거리의 이동에 사용되는 자전거, 스쿠터 등의 이동수단을 의미한다. 조나단 리 부사장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동수단이 단거리 이동을 위한 대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하며, 맥킨지에서 발표한 예측 보고서를 인용해 2030년경 중국, 유럽, 미국 전역의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약 3000억~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설명했다. 이는 약 1조6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공유자율주행시장 잠재력의 ¼에 해당한다.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규모 강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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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직접 촬영

조나단 리 부사장은 사실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개념은 새로운 것은 아니며 기존의 자전거나 스쿠터 등이 전기 자전거 , 전기 스쿠터의 형태로 발전해오면서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나 날씨 영향을 받고 도난 사고의 가능성도 항상 존재하며, 장년층은 이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수단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향후 3륜 또는 4륜의 1인 소형 전기차량을 중심으로 ‘미니 모빌리티’가 시장의 주요 축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인공지능기술 내지 자율주행기술과 같은 스마트 기술들이 미니 모빌리티와 결합하면서 운영 비용이 절감되고 더욱 보편화될 것을 시사하면서 보너스 강연을 마쳤다.

메인 세션과 보너스 세션이 끝나고 각각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 토의 내용에 우리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많았는바 이하에서 정리해보았다 .

Q1. 테슬라의 성공 요인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

A 조형기 대표 ) 근무할 당시도 , 지금도 느끼지만 한 마디로 테슬라는 스타트업 정신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스타트업의 생존전략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위기가 있을 때마다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고 스타트업의 경영 방식을 따랐기 때문에 현재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다 .

A 방성용 이사 ) 빠른 결정과 빠른 실행 능력을 테슬라의 성공요인이라 생각한다 . 즉 , 많은 투자와 준비를 거치는 대신 빠른 결정과 실행력으로 작은 규모로 실행을 하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빠르게 회복하는 이러한 민첩성의 기조가 테슬라의 장점이자 성공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 .

Q2. 코로나 19 로 인해 혁신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 만약 시간을 되돌려서 코로나 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고 그 당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의 대유행을 미리 예상할 수 있었다면 사업의 방향성을 어떻게 정했을 것인지 ?

A 곽성복 대표 ) 코로나 19 팬데믹이 본격화된 3 월부터 자사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모빌리티 활성 데이터를 분석해 활성화된 마켓을 찾아내고 즉각적으로 사업뱡향을 활성화된 마켓 쪽으로 피봇팅했다 . 코로나 19 사태 이후 물류나 유통 분야는 활동이 무려 35%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바 미리 코로나 19 의 대유행을 알았더라면 렌터카 , 카셰어링 , 로컬서비스 분야의 마케팅은 최소화하고 물류나 유통분야의 마케팅을 극대화하는 준비를 했을 것 같다 .

A 조형기 대표 ) 자사는 ADAS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을 시작하려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은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 따라서 과거로 돌아간다고 가정해도 사업의 방향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 다만 고용이나 지출 부문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계획을 다르게 세웠을 것 같다 . 사실 코로나 19 는 비대면 산업의 도입을 앞당기고 있다는 점에서 자율주행산업에 있어서 매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 미국이 코로나 19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로 주춤하는 사이에 중국의 자율주행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주변국 정세와 기술 발전 상황을 민감하게 관찰하고 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

Q3. 앞으로 1~2 년 사이에 전개될 시장 전망은 ?

A 곽성복 대표 ) 많은 전문가의 의견처럼 앞으로 1~2 년 내 코로나 19 이전의 경제 활동기로 완벽히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본다 . 코로나 19 의 영향으로 공유 경제에 기반한 산업 , 개인 차량 산업 , 여행 산업은 상당히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소비자 모빌리티가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다 . 반면 유통 , 라스트 마일 운송 , 물류 부문은 코로나 19 로 인해 활성화되고 있는바 물류 고도화 , 자동화 , 서비스 고도화가 가속화될 것이라 예상한다 . 한편 중요한 시장 주체 중 하나는 정부인데 그간 정부가 추구해온 스마트 시티는 교통체증 감소와 같이 소비자 모빌리티를 개선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 그러나 앞서 밝혔듯 코로나 19 로 인해 향후 몇 년 동안은 소비자 모빌리티가 위축될 것이므로 정부가 스마트 시티 추진계획을 보류할 것인지 , 아니면 물류 중심으로 재편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중동에서는 이미 정부의 스마트 시티 계획이 물류· 유통 중심으로 이미 재편된 상황이다 .

A 방성용 이사 ) 본인은 사업보다는 기술 개발을 업무로 하는 바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은 엔지니어적 관점에서 접근해보겠다 . 자율주행기술 내지 UAM 은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 19 로 교통혼잡의 문제가 해소된다면 해당 기술에 대한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본다 . 다만 기존에는 기업들이 경제적인 관점에서 더 싼 가격으로 더 좋은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공급망과 위험관리에 더 많은 인력과 자본이 투입될 것이라 예상한다 .

시사점

패널 토의가 끝나고 웨비나 현장에 참여한 다양한 업계의 참가자들과 패널들의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 트럭킹 산업의 미래 , 레벨 3 단계의 자율주행의 정의와 상용화 시기 등 실리콘밸리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패널들의 경험과 통찰이 공유되는 시간이었다 .

이번 웨비나를 통해 확인된 것처럼 코로나 19 라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미래차의 전망도 상당 부문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 코로나 19 로 인한 팬데믹이 뉴노멀이 되면서 비대면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출현하고 있고 이에 따른 산업 구조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 전기차 , 자율주행 자동차는 개인형 이동수단과 맞물려 미래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정부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 미국과 중국의 통상분쟁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교역구조는 물론 공급망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최근에는 유럽의 일부 국가들이 미국의 다국적 IT 기업에 대해 디지털세를 부과하면서 촉발된 새로운 형태의 통상분쟁이 향후 미래차와 같은 첨단제품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래차는 이제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 빅데이터 , AI 등이 융합 탑재돼 디지털 부문 부가가치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 자동차산업은 다층구조의 생태계 산업으로서 이를 둘러싼 전후방 연관산업이 매우 광범위하고 1 차 , 2 차 , 3 차 협력업체들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바 우리 자동차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은 물론 , 상생을 위한 정부 - 기업 간 공동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볼 것이다 .

자료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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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조·SK 6495억…추석 앞둔 대기업,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삼성 2조·SK 6495억…추석 앞둔 대기업,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을 찾아 내년에 출시될 전략 제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추석을 앞두고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에 줘야 할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다. 명절 전후 직원 상여금과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운영 자금 수요가 몰리는 협력업체들을 돕겠다는 뜻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협력업체에 물품 대금 2조1000억원을 최대 열흘 앞당겨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조기 지급액은 지난해 추석(8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에 물품 등을 납품하는 수천개 협력업체들이 대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생 비전에 따른 것으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상생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SK도 협력업체들에 물품 대금 6495억원을 추석 전에 먼저 지급한다. SK하이닉스(4500억원), SK텔레콤(1320억원), SK실트론(377억원), SK E&S(105억원), SK㈜ C&C(80억원), SK스페셜티(77억원) 등 10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평균 10일 먼저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자 비용은 SK가 부담한다.

삼성 2조·SK 6495억…추석 앞둔 대기업,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25일 '이천포럼 2022' 마무리 세션에 참석, 임직원들과 ESG 경영을 강화하는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

현대차그룹도 납품 대금 1조8524억원을 애초 지급일보다 최대 13일 앞당겨 지급한다. 특히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 효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 자금이 2·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그룹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 8개 주요 계열사와 거래하는 협력업체에 납품 대금 95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LG그룹은 지난 설 명절 때도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 1조3000억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지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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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도 5500억원 규모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매주 화·목요일에 결제하던 납품 대금을 1일부터 8일까지는 매일 지급한다. 월 단위로 정산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정산 실적을 기준으로 동기간 매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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