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오버 원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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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는 투자와 같은 뿌연 도시

동시만기일은 위기이자 기회

동시만기일은 위기이자 기회

영화 ‘빅쇼트’를 보면 부채담보부채권(CDO)이라는 상품이 나온다. 미국 주택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 패니메이 등은 주택을 저당잡아 채권을 발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발행하는 증권을 주택저당증권(MBS)이라고 한다. MBS를 기본으로 해서 파생된 상품이 바로 CDO다.

CDO는 다른 상품과의 가격차, 혹은 금리차를 이용한 스프레드 매매로 수익을 낸다.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은 롤오버 원리 이자율이 낮다.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은 이자율이 높다.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 90%+신용등급 낮은 채권 10%’와 같은 형태의 증권을 발행하면 위험은 감소시키고 수익은 증대시킬 수 있다. 이게 스프레드 매매의 기본원리다.

만기일이 되면 기관투자가나 외국인투자자의 포지션은 ‘주식보유+선물매도’인 경우가 많다. 만약 주식을 계속해서 보유할 경우 선물매도 포지션은 만기일에 매수 청산하고, 다음에 오는 상품(차월물)으로 갈아타야 한다. 이것을 ‘롤오버’라고 한다.

롤오버를 하는 경우에도 당월물과 차월물을 이용한 스프레드 매매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당월물 선물가격보다 차월물 선물가격이 조금 비싼 것이 정상이다. 만기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당월물 선물가격이 차월물 선물가격보다 비정상적으로 낮다면 기관 입장에서는 매도포지션을 매수로 청산하고, 조금 더 비싼 가격에 매도포지션을 갖게 된다. 나중에 모든 포지션을 청산하게 되면 조금 높게 잡은 매도포지션에서 약간의 수익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동시만기일이 다가오면 어차피 롤오버를 해야 하는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스프레드 매매를 할 수 있도록 시장에 약간의 충격을 줄 수 있다. 이것 때문에 “만기일에는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이때가 시장의 변동성을 먹고 사는 개인투자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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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상문화단지 개발 '본궤도'…GS건설 컨소시엄, 이달 말 계약체결 앞둬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시티로 조성될 경기 부천영상문화단지 개발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부천시와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부천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어서다. GS건설 컨소시엄과 부천시는 △아파트 가구수 축소 △주택용지 한 블록 산업용지 전환 △미국 할리우드의 롤오버 원리 글로벌 콘텐츠기업 유치 △연면적 33만㎡ 규모의 영상문화 융복합센터와 영상콘텐츠기업단지 조성 △70층 높이의 호텔·컨벤션 개발 등에 합의했다.부천시는 영상콘텐츠산업을 육성하는 공모사업에서 지난해 4월 GS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개발 방향을 조율해 왔다. GS건설 컨소시엄과 합의안을 토대로 20일까지 열리는 부천시의회 임시회에 매각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동의안이 통과되면 GS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지구단위계획도 새로 수립해 현재 자연녹지지역인 사업부지를 상업지역·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할 계획이다.개발계획에 따르면 연면적 7500여㎡ 규모의 융복합센터에는 소니픽처스, 컬럼비아픽처스, 마블익스피리언스, 레전더리픽처스 등 할리우드의 글로벌 영상 콘텐츠 보유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글로벌 초대형 영화사 및 국내외 유명 콘텐츠 제작사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마블테마파크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전문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 선도기업 11곳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EBS 등 국내 유력 영상업체 17곳의 참여가 확정됐다. 영상콘텐츠기업 용지에 조성될 초대형 지식산업센터에는 콘텐츠, 게임, 장비 등 영상문화 관련 국내 기업을 대거 유치할 예정이다.부천영상문화단지에는 제작 기능뿐만 아니라 체험시설 및 콘텐츠의 전시·컨벤션 기능도 더해져 관광수요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웹툰융합센터, 예술인주택(2022년 완공 예정)과 함께 국내 최대 영상문화산업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는 부천시 상동 529의 2 일대에 38만3743㎡ 규모로 조성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감정평가 절차를 거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이 롤오버 원리 예상된다”고 밝혔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Life & Work

오늘은 투자를 위한 기본 지식중 하나인 콘탱고에 대해 알아보고, 투자시 피보지 않도록 해보겠습니다.

먼저 콘탱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선물의 롤오버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선물은 만기가 있는 상품이기때문에, 현물처럼 무한정 장기간 투자할 수 없습니다.

만일 ETF 를 통해 간접적으로 선물 6월물에 투자하고 있다면, 6월물 만기가 다가오는 5월정도 되었을때 7월물로 교체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선물의 롤오버라고 합니다.

그런데, 롤오버할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즉 매각해야 하는) 선물가격보다 새로 매수해야 하는 다음월물의 가격이 높은 경우를 '콘탱고' 라고 합니다.

이 경우 롤오버를 통해 새로 보유하게되는 선물의 수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50$을 투자해서 선물 4월물 1계약을 매수하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4월물 만기가 다가오게되었습니다.

선물은 만기가 있는 상품이기때문에, 계속 투자하려면 만기가 다가오는 선물을 매도하고, 그 다음 기간의 선물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매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롤오버를 위해 먼저 4월물을 매각하였습니다.

4월물 매각당시 가격은 55$이라서 현금 55$이 들어옵니다.

이제 새로운 선물, 즉 5월물을 사야하는데, 아이고 5월물의 가격은 4월물보다 비싼 60$이지 않겠습니까?

(콘탱고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들어온 현금 55$로 살수 있는 5월물의 수량은 0.92개가 되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현금 55$ / 5월물 가격 60$ = 0.92)

그리고 며칠 뒤 5월물의 가격이 65$이 되었을때, 투자자는 가지고 있는 선물을 매각하고 투자를 일단락 지었습니다.

그럼, 이때 이 투자자의 수익은 얼마일까요?

잘못 생각하면 50$일때 최초로 투자해서, 65$일때 매도하였으니 15$의 수익을 얻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롤오버하는 과정에서 새로보유하게된 5월물의 수량이 0.92개로 줄어들었기때문에, 매각을 통해 최종적으로 손에 쥐게 되는 현금은 59.6$이 됩니다. (5월물가격 65$ X 0.92개)

최초 투자금액은 50$이고 최종적으로 손에 쥔 현금은 59.6$이니, 실제 벌어들은 총 수익인 15$이 아닌 9.6$이 됩니다.

그래서 이 15$에서 줄어든 5.4$의 수익을 흔히들 콘탱고로 인한 롤오버비용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비용이라고 해서 당장 수익이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습니다.

싼걸 팔아서 비싼걸 사는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선물의 계약수가 줄어드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원유, 금과 같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많이 오르더라도 콘탱고 상황에서의 롤오버로 인해 보유수량이 줄어들었기때문에 기초자산의 가격상승보다는 작은 수익을 얻게 됩니다.

투자시에는 이러한 롤오버의 원리, 특히 콘탱고 상황에서 롤오버가 어떻게 되는지 이해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특히 원유처럼 기간별로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선물 또는 선물 ETF 투자시에는 꼭 유의하세요!

조금씩 알다보면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뿌연 투자가 조금씩은 잘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투자와 같은 뿌연 도시

롤오버 이자 질문

스왑=롤오버 같은 말로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기본적인 이론은 12point 님 설명을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아래 포럼의 지난글을 보시면 회원님과 댓글로 대화하듯 답변한게 있으니 참고하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다만, 이론적으로 맞게 적용하는 브로커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스프레드, 레버리지 처럼 스왑이자도 일종의 브로커 정책이라 보시는게 맞습니다.. 그들이 기준을 세웠으니 거기에 따라야겠죠..
싫다면 다른 조건을 제시하는 브로커를 사용하는 거구요..^^

우리가 기본적으로 메타에서는 USD를 가지고 매매를 하지만, 기본적으로 통화쌍이라는건 상대통화가 있는거잖아요? EURUSD 롤오버 원리 처럼. 결국 다른통화에 대한 부분을 직접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빌리는거죠. 빌린 것에 대한 이자라 보시면 편할 겁니다.
하루마다 이자를 내야 하구요. 최종 청산때 정산될 겁니다. 수요일 혹은 목요일 3배되는건 주말 반영분을 뒤늦게 하기 때문이라고 알아요.
많은 브로커들이 수요일 3배로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주문을하면 하루지날때마다 이자가되는데 청산되면돌려받을수있다는말이죠?
그리고 수요일 목요일 주문할때 몰아서 이자3배가된다는말이죠?
아니면 수요일 목요일주문할때 금요일까지 이자안내는대신에 월요일에 이자가 3배내야한다는말인가요?

제가 대신 답변드립니다.
돌려받는게 아니고 일반적으로 유저가 내는겁니다. 예컨대 10 USD 벌어서 청산을 하려고하는데, 스왑은 -2 라고 합시다.
그럼 청산시 10 USD를 번게 아니라 스왑을 더해서 8 USD가 되는겁니다.

날짜가 바뀌어서 하루단위를 넘어가면 스왑금리로 인해 거래수수료 이외에 추가로 스왑이자를 지급하거나
지급받거나 그런겁니다. 손익에는 저런것도 이미 다 계산되어있어요~~. ^^

라고말하는데 이자를받는다는게 롤오버이자 수수료가 든다는말인가요.
뭔소리인지 헷갈려요 그리고 제가 대화를해야알아듣는다고 말했는데
그냥 질문에대한답이맞는지 아닌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스왑 이자가 +2 불일수도있고 -2불일수도있습니다. 각각 브로커마다 컨디션이 틀려요.

Usdjpy 롱포지션이 스왑이자 +3붙고, 숏포지션이 -2 라 가정햌ㅅ을때 님이 롱포지션 오버나잇하시면 10불 수익났다 가정했을때 최종 13불 수익이고, 숏들고계셨다면 8불 수익인겁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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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ience Times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말이 있다. 별다른 생각 없이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속담이다. 이 같은 행동은 스포츠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잘하는 선수가 하는 자세나 방법이라면, 그대로 따라 해야 좋은 기록이 나온다는 고정관념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분야도 고정관념화된 자세와 방법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 free image

스포츠 분야도 고정관념화된 자세와 방법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 free image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높이뛰기의 역사를 새로 쓴 배면뛰기’와 ‘하늘을 더 오래 나르는 V자세 스키점프’는 이 같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남으로써 스포츠 분야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었던 역발상의 결과물들이다.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리우 하계올림픽’이 최근 대단원의 막을 내렸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가 2년 뒤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 같은 스포츠 분야의 역발상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선수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지금의 자세와 방법들이, 다음 올림픽에서는 또 어떻게 바뀌게 될 지 그 결과가 자못 궁금해진다.

높이뛰기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배면뛰기

육상 분야에서는 ‘높이뛰기의 역사는 1968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1968년 개최된 멕시코 올림픽에서 높이뛰기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새로운 도약법이 선을 보였기 때문이다.

멕시코 올림픽 이전만 해도 높이뛰기 선수들은 ‘가위뛰기’와 ‘벨리롤오버(belly roll over)’라는 도약법으로 바(bar)를 넘었다. 가위뛰기는 양 다리를 바에 걸쳐 앉듯이 뛰어넘는 자세를 말하고, 벨리롤오버는 얼굴을 땅으로 향한 뒤 다리를 솟구쳐 뛰어오르는 자세를 말한다.

선수의 복부(belly)가 막대기 위를 구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벨리롤오버’로 불린 이 도약법은 등이 하늘로 보인다고 해서 ‘등면뛰기’라고도 불렸다.

그런데 1968년의 멕시코 올림픽에서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이상한 자세의 도약법이 등장하면서 관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미국의 ‘딕 포스베리(Dick Fosbury)’라는 선수가 이전까지의 주된 자세였던 등면뛰기와는 달리, 배를 하늘로 향하게 하는 자세를 선보였던 것.

벨리롤오버(좌) 자세와 배면뛰기 자세

벨리롤오버(좌) 자세와 배면뛰기 자세 ⓒ Scienceall

마치 몸을 공중에서 거의 드러눕는 듯한 역발상적 자세로 바를 넘은 포스베리는 멕시코 올림픽에서 2m 24㎝의 신기록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이 도약법은 그의 이름을 따 ‘포스베리 플롭(Fosbury Flop)’이라고 명명되었다.

우리에게는 ‘배면뛰기’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이 도약법은 그 후 높이뛰기 분야에서 신기원을 이루게 되었다. 물론 올림픽이 끝난 후 모든 선수들이 이 방법을 바로 따라하지는 않았지만, 1985년에 러시아 선수가 배면뛰기로 2m 40㎝의 신기록을 수립하고 나서부터는 현재까지 모든 선수들이 배면뛰기 자세만을 통해 높이뛰기 종목에 도전하고 있다.

배면뛰기 자세는 등과 허리, 그리고 다리를 뒤로 젖히면서 만들어지는 반원의 빈 공간을 활용하는 도약법이다. 이 공간에서 발생하는 무게중심의 변화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선수들은 자신의 키보다 더 높은 곳의 바를 넘을 수 있게 되었다.

흔히 점프가 좋아야 높이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국제대회에 나오는 선수들의 수준이라면 점프는 비슷비슷하다. 관건은 점프가 최정점에 달했을 때 바를 넘을 수 있느냐다. 배면뛰기 자세가 유리한 이유는 몸의 무게중심과 바의 간격이 가장 가까워 점프가 정점에 이를 때 바를 넘게 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V자세가 11자세보다 양력이 더 높아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스포츠로 승화시킨 종목인 스키점프는 북유럽 지방의 전통놀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키점프가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지난 1924년 샤모니 대회부터다.

초창기라 할 수 있는 당시의 스키점프 영상을 보면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생소한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선수들이 점프할 때 모두 손을 번쩍 치켜들고 다리와 발은 완전히 붙여 11자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손을 올리는 자세는 바람의 저항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손을 내리는 자세로 수정되었지만, 스키를 11자 형태로 만드는 것은 여전히 최고의 스키점프 자세로 여겨졌다.

V자세로 활강하는 스키점프 선수 ⓒ olympic.org

V자세로 활강하는 스키점프 선수 ⓒ olympic.org

그런 고정관념이 깨어진 것은 80년대 스키점프 선수로 활약했던 스웨덴의 얀 보클뢰브(Jan Bokloev)에 의해서였다. 그는 스키의 뒷부분은 겹치도록 만들고, 앞부분은 최대한 벌리는 형태의 ‘V자세’를 취한 채 점프를 시도했다.

그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고 하늘을 나는 보클뢰브를 보면서 심판과 관중들은 비웃었지만, 그가 착지한 지점은 모두의 예상을 깬 엄청나게 먼 곳이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기록이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했지만, 노르웨이에서 스포츠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실험실로 돌아온 연구진의 곧바로 풍동실험에 착수했고, 그 결과 V자세일 때가 스키를 나란히 하는 11자세일 때보다 양력(lift)이 최대 28%나 증가한다는 점을 파악했다. 양력은 힘은 받는 면적이 넓을수록 강한데, V자 자세가 힘을 받는 면적이 11자 자세보다 더 넓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V자세는 11자세보다 비행 거리를 10m 이상 늘려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보클뢰브도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자 다른 선수들도 이런 자세를 따라하게 되었다. 이후 1992년 알베르빌에서 열린 동계올림픽부터는 스키점프 종목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V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현존하는 가장 과학적인 스키점프 자세로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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