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의 손익계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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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표 2. 국내 “L사”의 2018년 사업보고서 내 손익계산서 예시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의 연관성

지난 호에 (주)행복의 손익계산서를 통해 2006년도 순이익이 540만원임을 알았다. 회계에서는 이를 2006년도 당기순이익(당회계기간의 순이익)이라고 한다. 수익이 비용보다 적으면 당기순손실이다.

그렇다면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성이 있을까. 답은 손익계산서상의 당기순이익에 있다.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는 당기순이익으로 연결된다.

즉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은 대차대조표의 당기순이익과 일치한다. 하지만 지난 번에 예를 든 2006년도 (주)행복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곧바로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차대조표에 당기순이익이 바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원인은 2006년도 12월 31일 현재 (주)행복의 대차대조표상의 자본(이익잉여금)에 있다.

이익잉여금이란 자본에 속하는 중요한 항목으로 주식회사의 경우 기업이 경영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순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하지 않고 기업내부에 쌓아둔 것이다.

(주)행복의 2006년도 말 대차대조표에 표시된 이익잉여금 1500만원에는 당기순이익이 포함되어 있다. 기초이익잉여금에 당기순이익 540만원이 더해진 기말이익잉여금이 1500만원으로 표시된 것이다. 이를 위해 실제 대차대조표에서는 이익잉여금에 당기순이익 540만원이라고 표기를 해주는데 회계에서는 이를 '주기'라고 한다.

여기서 손익계산서상의 당기순이익과 대차대조표상의 당기순이익이 일치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손익계산서의 수익은 자본을 증가시키고, 비용은 자본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상기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하여 계산되는 손익계산서상의 당기순이익은 바로 자본의 순증가를 나타낸다.

그러면 대차대조표를 통해 순이익은 어떻게 계산될까. 대차대조표상의 당기순이익은 기말대차대조표의 자본(기말자본)에서 기초대차대조표의 자본(기초자본)을 차감하여 계산된다. 다시 말해 한 회계 기간에 대차대조표상의 자본의 순증가분이 바로 당기순이익이다. 따라서 손익계산서상의 당기순이익과 대차대조표 상의 당기순이익은 일치하게 된다.

이처럼 기초자본과 기말자본을 비교하여 대차대조표상의 당기순이익을 구하는 방법(기말자본-기초자본=순이익)을 회계에서는 재산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재산법으로 자본의 증가인 당기순이익의 내용을 알 수 없다. 반면에 손익계산서를 통해 비로소 당기순이익의 발생 내역을 알 수 있다. 대차대조표상의 당기순이익과 손익계산서상의 당기순이익의 관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의 연관성

결론적으로 손익계산서를 통해 우리는 대차대조표상의 자본의 증가인 당기순이익의 발생 내역을 알 수 있게 되며, 대차대조표를 통해 일정 기간 손익계산서상에 표시되는 경영활동의 결과로 기초시점에 비해 기말시점에 자산, 부채, 자본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알 수 있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는 상호보완적으로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나타내며, 당기순이익을 통해 상호연결돼 있다.

칩4는 미국이 구상하는 반도체 동맹이다. 원천 기술과 설계능력을 가진 미국, 소재와 장비에서 앞선 일본, 생산 능력에서 압도적인 한국과 대만이 함께 참여해서 공급망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공동으로 차세대 반도체 개발도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를 만들자는 구상이다. 네 나라의 반도체 생산량을 모두 합치면 전 세계 공급량의 80%를 차지한다. 대만과 일본이 이미 가입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중국은 한국이 참여하지 않도록 견제하고 있다. 한국 반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경고까지 서슴지 않는다. 미국이 '칩4' 결성을 추진하는 이유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 기반을 당장 완벽하게 구축하기는 어려운 처지에서 우선 동맹 관계에 있는 아시아국가들과의 협력관계 강화가 긴요하기 때문이다. 역설적이지만 핵심은 장기적으로 대만의 시장독점 탈피에 있다. 불안하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은 "서방의 대만 안보 상황에 대한 위협 인식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진정한 목적은 중장기적으로 대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과 자국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짚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발표한 '2022~2026년 전략 계획'에서 4의 손익계산 미국 제조업 및 공급망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첫 번째 추진 전략으로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역량 강화를 들었다. 미국은 한국, 대만의 반도체 제조 공장을 유치해 결국 장기적으로는 자급도 가능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중국을 의식하는 우리 정부는 칩4와 관련해 4의 손익계산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폐쇄적인 모임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협의 주제에 중국 배제를 목표로 한다거나 수출 통제를 말하는 대목은 없다. 그러나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견제는 노골적이다. 미국의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로 보조금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기업은 10년 동안 중국에는 28나노 이하의 설비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도 적용을 받는다. 경제적 협의체를 만들자는 구상에 정치적 용어인 동맹을 붙이는 건 이런 미국의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서 칩4 문제를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는 데는 반도체 영역은 아직 '굴기'를 이루지 못한 중국의 내부 사정도 있다.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수입액은 3500억 달러로 중국 전체 수입액의 13%를 차지했다. 특히 첨단 반도체 영역은 아직 기술의 격차가 있다. 중국의 반발을 생각하지 않고 사안을 들여본다면 미국의 기술과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칩4 동맹 가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칩4 구상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다. 중국의 4의 손익계산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우리에게는 나쁘지 않은 일이지만 한국에 유리한 상황은 단기에 한정된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아시아 의존 축소 시도에 따라 한국의 반도체 산업 역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구대리의 회계 이야기

주식에 관심있는분은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워렌버핏은 하루에 적어도 6시간정도는 뭔가를 읽는데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물론 매년 수백개의 사업보고서를 읽고 생각하고 투자를 한것입니다.

아래 표는 금융감독원전자공시에서 다운받은 휴겜스의 손익계산서입니다. 손익계산서에서 나타내는 숫자들이 무엇을 의마하는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 매출총이익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이익을 말합니다.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지 지난해 대비 매출증가율을 비교해 보고, 또한 동종업계에 속한 회사의 매출액과 비교해서 시장점유율이 어느정도 인지 비교해 투자가치 판단에 참고할수 있습니다. 위의표를 통해 이론적으로 접근하면 2016년 보다 2017년 주가가 훨씬 상승했을 것으로 추측가능합니다. 실무에서는 여러변동이 있기때문에 필수참고자료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는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영업이익
매출총이익에서 판매관리비를 뺀금액이 영업이익입니다.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는 회사의 비용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수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매출이 많아도 비용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영업이익이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영업이익의 크기와 영업이익률은 회사의 장기적인 수익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을 비교해 매출총이익은 많은데 영업이익이 많이 줄었다면 관리가 부실하다고 평가할수 있고 반대로 매출총이익에 비해 영업이익이 그다지 줄어들지 않았다면 관리를 잘하는 회사로 평가 됩니다. 그리고 업종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나기때문에 비슷한 업종끼리 비교해보는것도 방법입니다. 일반제조업과 달리 음식료제조회사는 영업비용이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제조원가보다 판매관리비가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 법인세차감전순이익
영업이익에 영업외수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뺍니다. 영업외수익은 이자수익, 배당금, 유형자산처분이익, 환율변도에 따른 외환차익등이 있고 영업외비용은 금융부챙 대한이자비용, 외환차손, 유형자산처분손실등이 있습니다. 영업외수익이 크다는 것은 회사의 금융자산이나 유가증권 및 부동산등이 많아 이를 잘 운용하고 있다는 의미일수 있습니다. 또한 유형자산처분(자산매각)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일시적인 현상이기에 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누구나 알아야 할 회계 지식 ②

지난 ‘회계 지식 1’에서는 재무회계와 관리회계의 차이, 그리고 재무회계에서 재무 상태 표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혹시, 지난 편을 읽지 않으신 분들이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요약해 보겠습니다.

우선 재무회계는 투자자, 주주와 같은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회계 기준이 존재해 모든 회사가 동일한 기준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재무 상태 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4의 손익계산 관리회계는 기업 경영을 목적으로 내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개별 회사마다 기준을 가지고 관리를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지난 편에서는 재무 상태 표에 4의 손익계산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재무 상태 표는 아래 그림처럼 부채와 자본의 합이 자산의 합과 같다는 공식을 전제로 한다는 겁니다.

l 그림 1. 재무 상태 4의 손익계산 표 기본 구조

실제 기업의 재무 상태 표는 위의 이미지처럼 되어 있지 않고, 아래 표와 같이 자산, 부채, 자본의 순서대로 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국내 ‘N’ 기업의 실제 연결 재무 상태 표를 보시면, 연두색으로 블록이 된 “자산 총계”와 “자본과 부채 총계”의 값이 같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l 표 1. 국내 N 기업의 2018년 사업보고서 中 재무 상태 표 예시

재무 상태 표를 분석하는 부분과 같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지난 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편에서는 재무 상태 표에 이어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순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

실제 사업보고서에서도 재무 상태 표 다음에 (포괄) 손익계산서가 이어서 나옵니다. 손익계산서는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기업의 손익을 나타내는 재무제표인데요. 아래 손익계산서(표 2)는 국내 “L사”의 실제 손익계산서인데요. 그 내용이 마치 교과서처럼 작성되어 있어서 예시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l 표 2. 국내 “L사”의 2018년 사업보고서 내 손익계산서 예시

내용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매출액’에서 비용에 해당되는 ‘매출원가’와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를 제외 한 금액이 영업이익이 됩니다. (위의 표 2를 보면서 읽으시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영업 외 수익’, ‘영업 외 비용’, ‘법인세’를 제외한 금액이 ‘당기순이익’이 됩니다.

여기에서 간단하게 살펴볼 내용은 영업이익을 냈다고 하더라도 만약 기업이 부채가 많아 금융 비용(이자)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즉, 영업을 해서 은행 이자도 못 번 셈이 되는 것입니다.

● 매출원가: 매출액을 얻기 위해 일차적으로 투입되는 원가이며, 업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표현됩니다. 필자가 다니는 IT 서비스 회사는 상품 매출원가와 용역 매출원가로 구성됩니다. 반면, 제조기업의 경우 공장 원가(재료비, 노무비, 제조비 등)로 구성됩니다.

●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는 판매나 일반 관리 활동을 목적으로 발생되는 비용으로 주로 영업 조직 또는 전사 Staff 부서가 발생하는 비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단, 4의 손익계산 매출원가 중 제조원가와 달리 기간 비용으로 계산됩니다. 특정 기간의 급여 및 복리후생비, 광고 선전비, 운반비, 감가상각비, 기타 비용 등으로 구성하는 회사도 있고, 국내 모 전자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판매비, 관리비, 연구개발비, 서비스비로 구성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좀 더 상세하게 표현이 되어 있지만, 영업 외 수익이라는 것은 금융 수익, 환율 변동 관련 수익, 자산 평가이익, 자산 매각이익 등이 해당됩니다. 그중에서도 ‘이자 수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은행에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 경우, 이자 수익이 발생되게 되는 데 이게 대표적인 금융 수익이 되겠습니다.

또한, 기업이 외화 거래를 많이 할 경우,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가치를 높아질 수도 있고, 떨어질 수 있게 되는데요. 이 경우에도 영업 외 수익으로 집계가 되게 됩니다. (물론,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가치를 하락할 경우에는 영업 외 비용으로 집계됨)

지난 편에서도 잠깐 언급을 드렸지만, 한국전력과 같이 2조 원으로 평가되는 부동산을 10조 원에 매각해서 발생되는 수익도 영업 외 수익에 해당됩니다. 즉, 한국전력과 같이 자산 매각 등으로 영업 외 수익이 큰 경우에는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이익이 큰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손익계산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다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업보고서를 보면, 손익계산서로 표현되지 않고, 포괄 손익계산서로 표시가 되거나 아니면 손익계산서 다음에 별도로 포괄 손익계산서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괄 손익은 주주와 자본거래를 제외 한 모든 거래나 자본의 변동액을 의미합니다. 즉, 주주와의 자본거래를 제외한 순자산의 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이 되는데요. ‘당기순이익(손실)’과 ‘기타 포괄 손익’의 합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기타 포괄이익은 주로 보유 손익. 즉, 유형자산 평가손익이나 매도 가능 금융자산의 평가손익 등이 해당됩니다. 아래 실제 기업의 포괄 손익계산서 예시 표 3을 참조하시면 기타포괄이익에 대한 더 구체적인 항목들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l 표 3. 국내 “L사”의 2018년 사업보고서 내 포괄 손익계산서 예시

(포괄) 손익계산서의 목적과 항목을 안다고 해서 전부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는 통해 분석을 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데요. 지난 편에서 설명한 재무 상태 표는 기업의 유동성(1), 레버리지(2), 안정성(3) 등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포괄) 손익계산서를 통해서는 수익성, 활동성, 생산성, 성장성 등을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편의 4의 손익계산 재무 상태 표 분석에 대해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 그림과 같이 간략하게 도식화했습니다.

l 그림 2. 재무 상태 표 분석 요약

이제는 이번 편에서 설명드린 ‘(포괄) 손익계산서’에 대한 분석 항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포괄) 손익계산서 분석 항목

첫 번째는 수익성에 대한 분석입니다. 실제 신문기사를 보면, 기업의 건전성 및 성과를 이야기할 때 주로 이 수익성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은 일정 기간의 그 기업의 경영 성과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기업이 일 년 동안 경영 활동을 해서 영업이익 적자를 냈거나, 이자 비용조차도 영업손익을 못 냈다면 기업으로서는 1년 동안 의미 없는 활동을 한 꼴이 됩니다. 즉,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더 이득이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여기서 수익성은 단순히 이익액이 얼마인지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이익률이 얼마인지가 중요합니다. 매출 기준 영업이익률(100×영업이익/매출액), 자기 자본 순이익률(100×당기순이익/자기 자본), 총자본 순이익률(100×당기순이익/총자본) 등의 항목을 통해 분석하게 됩니다.

특히, 자기자본 순이익률이나 총자본 순이익률 등의 분석 항목에서 이미 알 수 있듯이 손익계산서만을 가지고 기업의 활동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재무 상태 표 상의 관리 항목들을 기준으로 이익률을 분석해야 더 상세 분석이 가능하게 됩니다. 즉, 기사에 나오는 매출 기준의 영업이익(율), 당기순이익(율)을 넘어 자기자본, 총자본 등을 기준으로 하는 자본 수익성 분석까지 알아야 일반인 수준 이상의 분석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를 측정하는 활동성 분석입니다. 활동성 분석에 대한 항목들은 총자산이 1년 동안 몇 번이나 회전했는지를 측정하는 총자산 회전율, 주주가 투자한 자본의 활용도를 측정하는 자기자본 회전율, 재고자산이 일정 기간 당좌자산으로 몇 번이나 전환되었는지를 측정하는 재고자산회전율 등이 대표적인 분석 항목들입니다. 특히, 재고자산회전율의 경우, 그 수치가 높다면 적은 재고자산으로 판매 활동을 잘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는 성장성에 대한 분석입니다. 이는 기업의 경쟁력이나 미래 수익 창출 능력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4의 손익계산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표로는 외형적 성장을 판단하는 매출 증가율 및 총자산 증가율, 장부 가치 기준으로 주주의 재산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자기자본 증가율, 실질적인 성장세를 의미하는 순이익증가율 및 주당 순이익 증가율 등이 있습니다.

예시를 통한 좀 더 상세한 분석 설명은 현금흐름표와 함께 다음 편에서 하도록 하고 이번 편에서는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번 편까지 여러분들께서는 재무 상태 표의 기본 구조와 구성 항목, 그리고, 손익계산서의 기본 구조와 구성 항목을 그리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개의 재무제표를 통해 어떤 항목을 분석할 수 있는지, 특히, 재무 상태 표의 경우는 앞서 설명드린 유동성, 레버리지, 안정성, 자산구성 등 4가지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l LG CNS 홍보팀

[‘누구나 전략 기획 4의 손익계산 고수가 될 수 있다’ 연재 현황]

[1편] 전략적 사고의 중요성
[2편] 문제 해결을 위한 자질과 기본 원칙
[3편]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원칙
[4편] 문제 해결 방법•논리적 사고 기법
[5편]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중요성
[6편] 창의적인 사고방식
[7편] 창의적인 사고 기법 #1
[8편] 문서 작성의 오해와 진실
[9편] 창의적인 사고 기법 #2
[10편] 문서 작성 훈련법
[11편] 내 생각 출력법
[12편] 문서 작성 프로세스
[13편] 문제 해결 프로세스 #1
[14편] 문제 해결 프로세스 #2
[15편] 문제 해결 프로세스 #3
[16편] 문제 해결 프로세스 #4
[17편] 문제 해결 프로세스 #5
[18편] 경쟁력 분석 도구
[19편] 잘못된 분석은 잘못된 전략을 낳는다.
[20편] 환경 및 기술 분석 도구
[21편] 고객 중심 사고
[22편] 거시적 환경분석과 4P
[23편] 내부 역량 분석 #1
[24편] 내부 역량 분석 #2
[25편] 디지털 시대엔 전략 기획 역량은 필수?
[26편] 2017년을 보내며 전략 기획 재조명
[27편] ‘업무 속의 전략 기획’ #1 전략적 회의록 작성
[28편] ‘업무 속의 전략 기획’ #2 목표 달성 방법
[29편] ‘업무 속의 전략 기획’ #3 미래 역량과 의사소통의 중요성
[30편] 기술에 앞서 문제에 집중하라.
[31편] 초심을 잃지 않은 Amazon
[32편] 브로슈어(Brochure) 직접 만들기
[33편] ‘초청장’ 파워포인트로 만들기
[34편] 백종원의 골목식당 속의 ‘디자인 씽킹’
[35편] 고수의 팁 ‘공감’과 ‘검증’
[36편] 신사업 정책 #1
[37편] 신사업 정책 #2
[38편] 신사업 시 재무 분석 #1
[39편] 신사업 시 재무 분석 #2
[40편] 함정에 빠진 Digital Transformation 회피 방법
[41편] 기업이 놓치기 쉬운 가트너의 메시지
[42편] 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전술 수립하기
[43편] 올해의 목표와 달성 전략 수립하기
[44편] 기본에 충실하라
[45편] 전략 기획자가 본 기업의 인사 전략(HR)은?
[46편] 기업 전략에서 ‘이거 두 가지’는 이제 그만.
[47편]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단 한 가지
[48편] 4의 손익계산 프로세스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한 조건
[49편] 5G 시대 통신사의 B2B 전략
[50편] 누구나 알아야 할 회계 지식 ①
[51편] 누구나 알아야 할 회계 지식 ②
[52편] 내년도 재무 계획 수립하기 ①
[53편] 전략 기획자가 본 기업의 인사 전략 두 번째 이야기
[54편] 누구나 알아야 할 회계 지식 3 그리고 사업 계획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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