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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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쉐어 가격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빗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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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란 일정 조건을 갖춘 노드에 기록을 분산 공유하여,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탈중앙 거래를 실현시킨 디지털 장부를 뜻한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수준을 벗어나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데, 이제는 사회 전 분야로 기술적용이 가속화되는 단계에 진입해 있다. 특히 가치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와 달리 자산의 희소성을 보장하고 원본 증빙이 가능하며, 소유자 정보와 거래 이력 등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 Fungible Token, NFT)’이 등장, 새로운 미래 경제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가상의 인물(개인 혹은 연구 그룹)은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논문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을 제안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 거래기록을 중앙집중형 서버에 보관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일정한 조건을 갖춘 노드의 참여자 모두에게 내용을 공유하는 분산형 디지털 장부를 말한다. 거래기록 원장을 특정 기관의 중앙 서버가 아닌 P2P(Peer-to-Peer) 네트워크에 분산하여, 참가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원리 덕분에 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탈중앙화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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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분야를 선두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기술 활용이 추진되는 한편,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토큰 이코노미(Token Economy)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참여와 기여에 인센티브 토큰을 발행하고, 발행된 토큰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해 실물경제 안에서 재화로 인정받도록 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실물경제 부문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거부감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고, 가상자산 역시 변동성이 큰 까닭에 토큰 이코노미가 활성화 단계에 이르기엔 어려움이 있다.

토큰의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고 제도권 편입을 위해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하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계하여 데이터를 원활하게 유통 및 공유하게 된다면 인류의 미래 경제구조는 상상 이상의 효율적 변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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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마다 고유의 값을 가지고 있어 A 토큰을 B 토큰으로 대체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을 NFT라 부른다. 다시 말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같이 발행된 가상자산을 서로 동일한 가치로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각 토큰이 서로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자산인 것이다.

NFT는 2015년 10월 ‘이더리아(Etheria) 프로젝트’로 시작되어, 1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데브콘(Devcon)’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2017년 6월 ‘라바 랩스(Larva Labs)’라는 기업에서 발표한 NFT 캐릭터를 판매 플랫폼 ‘크립토펑크(CryptoPunks)’가 출시되면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게임 아이템, 실물 자산, 예술품 등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NFT 발행에는 ERC(Ethereum Request for Comment)라는 프로토콜을 사용하는데, ERC는 이더리움을 이용해 가상자산을 발행할 때 지켜야 하는 일종의 표준 규칙이다. ERC-721과 최근 개발되어 적용되고 있는 ERC-1155 프로토콜 등이 NFT 발행에 사용되고 있는데, ERC-721은 예술품, 골동품, 미술품, 캐릭터 등의 거래에 사용되고 있으며 ERC-1155는 ERC-20과 ERC-721의 장점을 혼합하여 설계된 프로토콜이다.

NFT는 자산의 희소성 보장 및 원본성 증빙이 가능하고, 소유자 정보와 거래 이력 등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여 무결성 확보가 가능한 기술이다. 디지털 자산의 메타 데이터와 정보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노드에 분산저장 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최초 발행자부터 현재 소유자까지의 모든 거래 토큰 거래 내역의 추적이 가능하다. 또한 하나의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호환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산의 가치와 자산이 형성된 시장도 유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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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CoinDesk)에서 발표한 <2021년 1분기 암호화폐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NFT의 거래량은 2020년 12월 930만 달러에서 2021년 3월 2억2600만 달러로 약 25~26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1년 1/4분기에 거래된 NFT 거래량이 2020년 전체 거래량의 총합을 초과했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다양한 분야에서 NFT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 인프라 등이 개발되고 있으며, 실제 비즈니스에 이용하는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NFT 시장은 현재 오픈씨(Opensea), 라리블(Rarible), 바이낸스(Binance) 등 해외 NFT 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최대 NFT 마켓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의 경우 2021년 8월 22일 기준 12억3천만 달러의 거래액을 발표하며 ‘NFT 거래 역사상 최초 10억 달러 돌파’를 발표하기도 했다.

모든 분야 가운데 가장 먼저 NFT가 도입된 영역은 게임 분야이다. 2017년 11월 NFT를 활용한 최초의 게임 ‘크립토키티(CryptoKitties)’ 내에서는 NFT 방식의 아이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8년 9월에는 한화 약 1억8천만 원에 희귀 크립토키티 토큰 거래 드래곤이 거래된 일도 있다. 또 2018년에 베트남의 스타트업 ‘스카이 마비스’는 NFT 가상자산 기반의 수익 창출 게임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를 출시했다.

2019년 12월에는 영국(EPL), 프랑스(Ligue1), 스페인(LaLiga), 대한민국(K-리그) 등 각국의 축구구단 라이선스를 확보하여 선수 카드를 NFT로 발행 및 배포하고, 유저 간 교환, 거래, 수집할 수 있는 게임 ‘Sorare’가 론칭되었다.

국내에서도 2020년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프랜즈 게임즈’에서 ‘크립토드래곤’이란 NFT 게임을 출시한 바 있으며, 위메이드의 게임 ‘미르4’ 글로벌 버전에서도 아이템 제작과 기능강화 등에 NFT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입학식과 졸업식, 기업 MOU 협약식 등 각종 행사뿐만 아니라, 콘서트, 팬미팅 등 여러 이벤트가 메타버스 내에서 개최되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공간 속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거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여 거래도 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NFT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제공, 이용과 구매(소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게임, 메타버스 등 NFT를 융합한 다양한 시도가 여러 영역에서 일어나며,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 2021년 3월 프론티스, 피식스컨설팅, 코어다트랩 등의 3사가 MOU를 맺고, 마켓 플레이스에 출시할 메타버스 플랫폼 및 NFT 서비스 개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해당 플랫폼 내에서 NFT 기반의 비대면 수업(VR), 게임(아이템 거래), 비즈니스(메타버스 부동산 거래),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2021년 4월 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플레이댑’은 NFT와 메타버스를 융합한 게임 ‘(가칭)플레이댑 타운’ 개발을 발표하며, 토큰 거래 유저 간 게임을 통해 얻은 포인트 또는 NFT를 쿠폰 형태로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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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가 미래 경제구조를 뒤흔들 만큼 잠재력과 파급력은 가지고 있으나, 아직 넘어야 할 산과 건너야 할 바다는 존재한다. NFT가 거래되는 과정에서 주로 이용되는 가상자산 이더리움의 변동성이 높아 안정적 시장형성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으며, 실물 거래시장과 NFT 거래시장 사이의 호환성이 낮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성 확보에도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실물경제 도입의 길을 막아서고 있는 각종 법과 제도도 커다란 장벽이다.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통해 가상자산을 규제하고 있는 우리 법이 NFT에도 적용되는지 아직 명확한 유권해석이 부재한 상황이며, NFT에 대한 법 적용여부도 심도 있게 논의되어야 할 시점에 이른 것이다.

또한, 실물과 디지털 자산의 NFT 발행 절차, 진본 확인을 위한 제도적 수단도 신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위변조 자산이 NFT로 발행된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 진위를 판별하기 토큰 거래 어려워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며, 원저작자 또는 소유권 정보를 조작할 경우 저작권 등의 권리도 보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NFT 자산 정보에 대한 전반적 신뢰성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실물경제와 NFT가 상생, 시너지를 내도록 하기 위한 적용 노력은 크게 부족한 형편이다. NFT와 가상자산이 기존 질서를 파괴하게 될 거란 불안감이 가장 큰 원인이며,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NFT가 기득권 경제에 거센 저항에 직면하고 있는 까닭이다.

앞으로 블록체인, NFT 기술의 사회적 수용을 높이려면 기존 시스템과 제도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변화를 제안하고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나아가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해외에서는 NFT가 미래에 새로운 경제구조를 형성할 흐름으로 인식하고 빠르게 현실화에 나서고 있다. 우리도 그러한 빠른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해, 미래의 경제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많은 정책적 노력과 기술개발에 나서야 한다.

[NFT 기술의 이해와 활용, 한계점 분석], KISA Insigth 2021 Vol.03, 한국인터넷진흥원

민경식, [국내 블록체인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주간기술동향, 2018. 03. 21.

박지영, [진화하는 가치플랫폼, 블록체인 3.0], 한국예탁결제원, 주간기술동향 2018. 06. 06.

홍준,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이코노미 발전분석”, 2018

디지털데일리, “프론티스·피식스컨설팅·코어다트랩, 메타버스 상 비즈니스 창출 위한 MOU 체결”, 2021. 03. 19.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대비 8.9% 증가한 174.1억 달러로 ‘20.6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 2020년 전국에서 시행된 청년 정책은 총 2,930개로 중앙정부정책 239개(8.2%)와 지역자치단체 2,691 개(91.8%)로 구성됐다.

전년 동월대비 15.7% 늘어난 109.3억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 지속 - 휴대폰 (7.9억 달러, 4.9% 감소), 디스플레이(3.1억 달러, 14.0% 감소) 등은 감소한 반면 반도체(46.9억 달러, 12.8%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15.6억 달러, 39.1% 증가)등은 증가

중국(홍콩 포함, 45.1억 달러), 베트남(13.4억 달러), 미국(13.5억 달러), EU(5.4억 달러)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를 지속하며 총 64.9억 달러 흑자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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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23:59:00 종료)

모아시스 이벤트 모아시스 이벤트

--> [파이낸셜뉴스] 토종 숏폼 플랫폼 셀러비(CELEBe)를 운영하는 셀러비코리아의 유틸리티 토큰 팬시(FANC)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에 19일 상장된다. MEX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러비의 상장 소식과 일정을 공지했다.

MEXC는 2018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로 세계 200여개국에서 6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FANC는 숏폼 콘텐츠 플랫폼 셀러비와 NFT 마켓플레이스 팬시플레이스(fanc place)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토종 숏폼 플랫폼 셀러비(CELEBe)를 운영하는 셀러비코리아의 유틸리티 토큰 팬시(FANC)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에 19일 상장된다. MEX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러비의 상장 소식과 일정을 공지했다.

토종 숏폼 플랫폼 셀러비(CELEBe)를 운영하는 셀러비코리아의 유틸리티 토큰 팬시(FANC)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에 19일 상장된다. MEX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러비의 상장 소식과 일정을 공지했다.


셀러비는 셀러비코리아에서 운영하는 토종 숏폼 플랫폼으로, 블랙핑크 지수를 메인 모델로 앞세우고 허니제이, 프로게임단 T1등 국내 최고의 K-셀럽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 자체 보상 프로그램인 W2E(와치투언)을 공개,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크리에이터 외에도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도 보상을 토큰 거래 주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했다.

셀러비의 모든 보상에 FANC가 제공된다.

특히 FANC는 지난 6월 P2E 게임산업의 대표주자 위메이드로부터 전략적 투자와 함께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며 인플루언서가 생성한 독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콘텐츠에 대한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W2E,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러비코리아 박성훈 대표는 “팬시코인의 이번 MEXC 상장에 이어 추가 해외 거래소 상장은 물론 국내 유명 거래소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며 “FANC를 통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하고, 사용자 보상형 프로세스를 강화한 NFT 콘텐츠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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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기반으로 하는 저작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 저작권 권리자 단체ㆍ사업자들과 함께 구체적인 사례를 파악하고, 저작물 이용형태 등 사실관계를 고려한 저작권 보호 기간, 이용허락 여부, 저작권 양도계약 여부 등을 종합적 검토해 토큰 거래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미술품의 디지털 스캔본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하고, 거래소를 통해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해 미술품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미술 등 저작물을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창작물로 전환할 때는 사전에 저작권자의 양도 및 이용허락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현재 대체불가능토큰(토큰 거래 NFT) 거래소를 통해 판매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미술저작물 등은 저작권자의 양도 및 이용허락 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매 등을 통해 거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토큰 거래 있다.

이에 문체부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미술 등 저작물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대처하기 위해 해당 저작권단체ㆍ예술단체ㆍ사업자ㆍ전문가와 협조해 침해 규모를 조사하고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창작물이 원저작물에 대한 복제권 등 저작권을 침해한 여지가 있는 경우, 저작권자와 연계해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해 수사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를 저작물 또는 저작권 거래의 유효성과 연계하는 문제는 기존 제도와의 조화 방안, 다른 블록체인 기술 정책과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수행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베이스 등 기술변화에 대응하는 저작권법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학계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논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권리자, 일반인(소비자),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미술작품의 유통ㆍ활용 시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과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미술저작물을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판매하거나 거래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저작물을 이용(오프라인 미술저작물을 디지털화하거나 경매소에 저작물을 올리는 등의 이용행위)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저작권을 양도받지 않았거나 저작권자로부터 이용허락을 받지 않았다면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다.”라며, “해당 미술저작물 권리자의 적극적인 권리 주장이 선행될 때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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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 로고. [이미지=더밸류뉴스(어댑터 제공)]

[더밸류뉴스=허동규 기자] 최근 빗썸에 ICO(암호화폐공개)한 어댑터 코인은 상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격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받기도 했으나 그 관심이 순식간에 식은 것으로 보인다. 상장 당일 4원으로 시작해 299원까지 올라갔던 가격은 현재 42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상장 첫 날 가장 높게 거래됐던 가격 대비 86% 하락한 수치이다.

어댑터 토인은 어댑터에서 운영하는 홍콩 기반의 코인으로서 중소 개발사,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생태계를 구축하는 코인이다. 어댑터는 블록체인, 게임, 한류,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 별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을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어댑터 토큰 가격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빗썸 제공)]

11월 26일 오후 1시 어댑터 토큰은 빗썸에 상장했다. 시초가는 4원으로 시작해 상장함과 동시에 약 75배가 오르며 최고가 300원을 기록했다. 이는 거래소 측에서의 코인 상장 이벤트와 투자자들의 과도한 수요가 몰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측된다.

상장 이벤트의 내용에는 어댑터 토큰 거래금액에 비례해 코인을 추가적으로 지급받는 점과 더불어 누적 거래금액에서 1등을 차지하면 400만개의 어댑터 토큰을 지급받는 내용이다. 만약 어댑터 토큰이 50원일 때 상품 코인들을 전부 매각했다면 2억원의 상금을 받는 셈이다.

가격은 1시간이 지나자 급락했는데 이날 오후 3시 20분에는 38원까지 떨어지며 순식간에 수요가 줄었다. 이때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어댑터 토큰의 짧은 기간 내 급등락은 가상화폐 시장의 가장 큰 맹점을 보여주는 사례라 판단된다. 전체 거래량이 주식에 비해 적기 때문에 대량의 거래대금이 오고 가면 그에 따라 가격 역시 쉽게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일명 ‘작전주’를 시행하기 용이해진다는 말이다. 주식은 시가총액이 높기 때문에 소수의 종목들을 제외하고는 개인 혼자만의 거래로 주가를 움직이기 힘들다. 그러나 가상화폐는 토큰 거래 가격과 거래금액 자체가 적은 코인들이 많이 포진해 있기에 주식보다는 가격 변동성이 훨씬 큰 것이다.

상장 이후 급등했다가 순식간에 가라앉은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11월 19일 오후에 상장한 ‘폴라리스 쉐어’ 코인은 30원으로 시작했다. 이 코인도 1시간이 지나지 않아 670원까지 오르며 약 21배 상승했다.

토큰 거래 폴라리스 쉐어 가격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빗썸 제공)]

이후 폴라리스 쉐어는 590~600원대에서 머물며 적정 가격이 형성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3일 5000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4일 전 40원에 상장했던 코인이 5000원이 된 것이다.

급등하는 가격을 보고 추가적인 투자자들이 몰려 이틀 간은 가격의 변동이 컸지만 지난 26일 62% 하락한 684원으로 다시 가격이 폭락했다. 이후 현재까지 큰 등락을 보이지 않으며 600원대 초반에 가격이 형성돼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일명 ‘떡상’이 많은 만큼 순식간에 수요가 사라져 급락하는 경우도 많다. 이것이 지속되면 결국 거래량 자체가 사라져 코인 상장폐지가 되는 것이다.

가상화폐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들은 단순 가상화폐의 가격 흐름을 볼 것이 아니라 주식처럼 그 코인이 가진 아이디어와 향후 전망성을 분석해 매입해야 한다”며 “가상화폐 거래소 입장에선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상장 이벤트 등 행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단순 유행에 따라간다면 손실은 순식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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