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 수요 증가에 잇달아 서비스 출시하는 증권가 | 아주경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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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거래서비스가 해외로 확장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도 지난 4월 서비스를 오픈했다.(제공=NH투자증권)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삼성증권은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거래 서비스를 13일 개시했다.

CFD(Contact For Difference)는 고객이 실제 기초자산(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며,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거래다.

레버리지 활용 가능하다는 점과 차입공매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럽, 홍콩, 호주, 일본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활성화 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주식 CF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삼성증권 해외주식 CFD는 미국과 홍콩 시장에 상장된 종목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CFD의 경우 별도의 자격을 충족한 '전문투자자'만 거래 가능하다.

해외주식 CFD를 활용하면 투자자입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투자가 가능하다. 우선 해외 개별종목을 최대 2.5배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과도하게 상승하거나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공매도하여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과 유사 업종의 다른 종목을 공매도하여 손실을 헤지하는 투자방식이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헤지펀드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전략인 롱숏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투자방법이 다양한 해외주식 CFD는 별도의 환전과정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이 22%인데 비해 파생상품 양도소득세율은 11%로 과세된다. 오는 2023년부터는 금융투자소득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해외주식 CFD의 거래수수료는 대면 0.15%, 비대면 0.1%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높아지는 해외주식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자하는 전문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의 수단이 될 것"이라며 "높은 활용도만큼 비용과 위험에 대한 충분한 고려 후 CFD 수요 증가에 잇달아 서비스 출시하는 증권가 | 아주경제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CFD 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현금 최대 100만원 등의 이벤트를 7월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 및 전문투자자 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고객센터>이벤트, 전문투자자를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차액결제거래(CFD)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가 급증하고 있다. CFD 수요층이 전문투자자에 한정되는 만큼 각 증권사들은 수수료 인하 등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하지만 CFD가 숏포지션(하락배팅)도 가능해 개인투자자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는데다 금융당국이 주가 변동성을 야기하는 위험 요소로 주시하고 있어 일부 증권사는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보다는 조용히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 KB증권·SK증권, CFD 서비스 개시… 서비스 제공사 13곳으로

27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과 SK증권은 최근 CFD 서비스를 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CFD 수요 증가에 잇달아 서비스 출시하는 증권가 | 아주경제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4개국 주식에 대해, SK증권은 국내주식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국내 증권사 중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총 13개 증권사로 늘어났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CFD 서비스를 제공한 증권사는 교보증권으로 2016년 서비스를 개시했다. 교보증권은 서비스 도입 후 CFD 세미나를 열어 CFD 계좌 활용 방안과 개인전문투자자 등록 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국내 CFD 시장의 선구자로 꼽힌다.

이어 키움증권이 두번째 CFD 제공사로 합류했다. 2019년 6월 국내주식에 대한 CFD를 개시하고 같은해 7월에는 MTS에도 CFD 거래 기능을 탑재했다. DB금융투자와 CFD 수요 증가에 잇달아 서비스 출시하는 증권가 | 아주경제 하나금융투자도 같은해 CFD 서비스를 시작하며 서비스 제공사 대열에 섰다.

2020년에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이 서비스를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유안타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 CFD가 뭐길래… 롱·숏 멀티포지션에 레버리지, 절세까지

CFD는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 변동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주권이 아닌 주식 가격변동에 대한 계약을 보유하는 방식이다. CFD를 이용하려면 금융투자회사에서 심사를 받아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해야 한다.

CFD의 강점은 유동적인 포지션 설정이다. 거래시 40%의 증거금만 있으면 최대 2.5배의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어서다. 반대로 자산 가격 하락이 예상될 경우 차입 매도를 통해 숏포지션에 서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투자자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공매도를 CFD 투자자는 손쉽게 할 수 있는 셈이다.

절세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먼저 CFD는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49.5%가 부과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파생상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순수익분에만 11%의 양도소득세가 적용된다. 해외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22%의 양도소득세도 절반 수준이다. 해외주식 거래 역시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관계자는 "굳이 레버리지를 사용하거나 CFD 수요 증가에 잇달아 서비스 출시하는 증권가 | 아주경제 숏포지션에 서지 않더라도 절세 차원에서 CFD를 이용하는 투자자가 상당히 많다"며 "이 경우 리스크는 일반 주식계좌와 동일한 반면 세금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고액 자산가들이 특히 많이 사용한다"고 귀띔했다.

◆ 수요 급증에 고객 유치전 나서는 증권사… "수수료 우리가 싸요"

CFD 서비스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CFD 월평균 명목 거래대금은 2조6220억원으로 2019년(8047억원) 대비 3.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간 거래대금은 8조4000억원에서 30조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1년 거래량은 집계 중에 있으나 전년과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수치는 오는 3~4월쯤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전문투자자 요건이 완화된 점도 CFD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소다. CFD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투자자 수가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요층 역시 넓어졌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기준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 건수는 2만1611건으로 요건 완화 이전인 2019년 11월말(2783건) 대비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비슷한 기간 CFD 사용자 수도 증가하는 모양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CFD 계좌를 보유한 개인투자자 수는 2017년말 77명에서 지난해 8월 기준 4720명으로 60배 이상 증가했다. 월별 잔액도 지난해 8월 기준 4조2863억원으로 2018년 3230억원 대비 13배 가량 늘었다.

CFD 수요 증가에 맞춰 경쟁자도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들은 수수료 인하 등을 내걸고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먼저 교보증권은 6월말까지 CFD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내에 교보증권 멀티CFD를 이용할 경우 0.1%의 우대 수수료를 적용하는 이벤트다.

CFD 시장에 새로 뛰어든 KB증권은 특가수수료 0.01%를 제공한다. 또 최대 100만원 한도 현금 리워드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밖에도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등이 최근 CFD CFD 수요 증가에 잇달아 서비스 출시하는 증권가 | 아주경제 거래 수수료를 인하했다.

◆ 레버리지 특성상 원금 초과 손실도 발생 가능… "공매도나 다름없다" 따가운 시선도

CFD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레버리지를 사용하거나 숏포지션을 취할 경우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증시 변동성이 극심한 최근같은 상황에는 사용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CFD는 매일 종가로 보유포지션을 평가한 후 유지증거금보다 예탁금평가액이 작을 경우 위탁증거금만큼 추가로 증거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에 추가증거감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익일 반대매매가 집행된다. 또 평가금액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장중에 실시간으로 반대매매가 집행될 수도 있다.

변동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불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금융당국도 CFD 규제에 손을 대는 중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CFD에 기존 최저 10%였던 증거금률 최저한도를 40%로 높여 레버리지 비율을 10배에서 2.5배로 조정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CFD는 기본적으로 개인전문투자자들이 리스크 헷지를 목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CFD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지난해 적용한 증거금률 CFD 수요 증가에 잇달아 서비스 출시하는 증권가 | 아주경제 최저한도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시선도 부정적이다. 숏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CFD 서비스 확대를 사실상 공매도 활성화로 보는 시선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부 증권사는 CFD 서비스를 개시하면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하지는 않는 등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 모양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당국도, 개인투자자도 CFD를 탐탁치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해외의 경우 개인투자자 주식거래의 30%를 CFD가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거래량 증가가 확실시되는 만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CFD 진출은 필수적"이라고 부연했다.

CFD거래서비스가 해외로 확장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도 지난 4월 서비스를 오픈했다.(제공=NH투자증권)

지난 2016년 국내 첫 선을 보인 CFD 시장 확대에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브로커리지(주식중계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FD 시장 선점을 위한 증권사들의 수수료와 서비스 경쟁이 한창이다.

CFD(Contract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란 투자자가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주식의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을 추구하는 매매 전략이다. 일종의 파생상품으로 ‘전문투자자’만 거래가 가능하며 레버리지(지렛대 효과) 활용이 가능하고, 차입공매도를 통해 역방향 투자까지 가능하다. 공매도에서 외국인과 기관 대비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이 심한 가운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시작한지 6년이 된 서비스지만 증권사들이 이 시장에 최근 적극 뛰어드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에 관심이 커지면서 이른바 ‘서학개미’를 잡을 수 있는 또 다른 방편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과 달리 유럽, 홍콩, 호주 등 선진 시장에선 자리를 잡은지 오래다. 해외주식 투자에 나선 고객들을 CFD로 연결해 레버리지를 활용한 적극적 투자 유도로 수수료 수익을 챙기려는게 증권사들의 목표다.

또 분류상 파생상품이기 때문에 대주주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 등 세금 이슈에서 자유로워 큰손들을 고객으로 유치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로의 크로스마케팅 효과도 노릴 수 있다.

KB증권은 국내주식 CFD 고객 대상 ‘금융이자 할인 이벤트’를 오는 8월 5일까지 비대면 CFD 전용계좌 개설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CFD 거래 체결 금액에 부과되는 금융이자를 CFD 수요 증가에 잇달아 서비스 출시하는 증권가 | 아주경제 연 2.77% 수준으로 낮춰 고객을 유인하려는 전략이다. 7월말까지는 거래수수료도 0.01% 수준으로 내려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유도한다.

CFD시장 초기부터 마케팅을 강화해온 키움증권도 최근 해외주식 CFD시장 오픈에 맞춰 국내 및 해외 CFD 수수료 할인에 들어갔다. 기존에 0.15% 수준이던 수수료를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0.07%로 할인해 준다.

단 국내 CFD 수수료 할인은 해외주식 CFD 거래가 있는 고객에 한정해 자연스레 국내 CFD거래 고객을 해외 거래로 유도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또 해외주식 CFD거래시 발생하는 환전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며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수수료 부분에서 가장 파격적인 증권사는 메리츠증권이다.

WM부문 규모가 타 대형사 대비 크지 않은 메리츠지만, CFD 시장 초기 선점을 위해 국내주식CFD 거래수수료 0.015~0.1%, 해외주식CFD 0.09~0.19% 수준을 적용해 국내기준 최대 10분의 1, 해외기준 절반 이하 수준을 적용하고 있다.CFD 수요 증가에 잇달아 서비스 출시하는 증권가 | 아주경제

해외주식 거래에 적극 나서는 삼성증권도 작년 4월 국내주식CFD거래 서비스 개시에 이어 올해 5월 해외주식CFD거래 서비스까지 오픈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거래 금액별로 오는 7월 29일까지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 현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VIP고객이 많은 자사 특성에 맞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22%) 대비 CFD(파생상품) 양도소득세율은 11%로 절반밖에 되지 않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의 초기 형성 과정에서 그 위험성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던 대형사들이 올 들어 거래대금 급감과 해외주식 시장 확대와 맞물려 CFD 시장 선점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레버리지 투자나 역방향 투자는 고도의 전문성과 책임투자가 필요한 만큼 신중한 접근과 투자자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FD 거래

CFD계약 진입 시(신규매수/매도) 필요한 자금으로 다음과 같이 산정된 금액을 현금(원화)로 예탁해야 합니다.
- 매매증거금 : 진입가격 X 종목 증거금률(%) X 계약수

매매증거금 산출 예시 (1계약 당 ₩기준)

매매증거금 표 CFD 수요 증가에 잇달아 서비스 출시하는 증권가 | 아주경제
종목 현재가 증거금율 레버리지 매매증거금
A 45,000 15% 약 7배 6,750
B 35,000 35% 약 3배12,250
C 70,000 50% 약 2배 35,000
D 30,000 60% 약 1.5배 18,000

추가증거금

당일거래 종가 기준으로 평가예탹총액이 유지증거금을 하회 시 익일까지 정해진 예탁시한 까지 매매증거금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말합니다.
- 추가증거금 : 위탁증거금 - 평가예탁총액 (예탁총액+평가손익+청산손익-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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