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투기, 뫼비우스의 띠
부동산 투기란 부동산을 통해 부의 축적을 이루어 보려는 사람들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부동산을 ‘시세 차익만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국민경제에는 기여하는 바가 없고 부동산 시장의 가격결정구조만 왜곡시킬 뿐이다. 투자란 실제 이용목적을 가지고 부동산을 구입하는 행위로,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의 순환적 측면에서 국가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상거래행위로 정의된다.
그러나 투기적 요소가 없는 투자가 있을 수 있으며, 투자적 요소가 배제된 투기가 있을 수 있을까. 서울사람이 강원도의 땅을 사면 투기이고 강원도 사람이 서울에 아파트를 사면 투자인가? 정부는 아파트 미분양물량이 적체되어 갈즈음 미분양 해소책으로 임대사업을 권장하였다. 그러나 3주택이상 보유자에게는 양도세를 또 실거래가로 과세한다. 다주택 보유는 투기인가 투자인가? 혹시 ‘내가하면 투자이고 남이 하면 투기’ 아닌가.
최근 정부의 고위관리 3명이 모두 부동산 투기혐의로 사직하였다. 그분들의 직위·직책은 부동산관련 정책의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정점에 있었거나 혹은 투기를 근절하여 부의 공평과 기회의 균등을 통하여 국민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해야하는 기관의 최고 수장들이었다. 투기와 투자를 누구보다 명확히 구분해야하는 공직자들이 어찌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한결같이 구분하지 못했을까. 다들 본인은 투자이지 투기는 아니라고 하고 국민들은 투기라 하고 ….
정책수립의 정점에 있는 분들의 도덕적 의무감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들이 투기하기 시작하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부동산 개발정보를 생산하고 독점하는 정책가가 투자(투기)하면 일반인은 그 뒤에서 줄을 선다.
재산세 납세 실적을 기준으로 부동산 소유의 편중현상을 연구한 일전 한 대학교수의 논문을 참조하면 우리사회의 부동산 과다보유자 1%는 전국 토지의 40%를 소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이 5%만 상승하여도 그 시세차익은 수십조원에 이른다고 하였다. 부의 편중현상이 심화되면 사회는 불안정하게 된다. 현재 우리사회는 신용불량자와 생활보호대상자가 증가하고 부자들의 재산도 증가하여 사회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권력의 양극화’는 근대사회에 ‘시민혁명’을 가져왔고, ‘부의 양극화’는 ‘사회주의 혁명’을 가져왔다.
‘투기와 투자’가 시각의 차이, 해석상의 차이일 뿐이며 오히려 부동산정책의 정당성과 합리성을 가장하기 위한 명목적인 개념으로 사용되고, 투기꾼은 ‘공공의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적’이라는 유도된 사회적 동의 뒤에서 정책수립가들은 그들만의 투자(?)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 왜 우리 서민들만 투자와 투기를 구분해야 하는가?
부동산실거래가 제도는 속히 도입·정착되어야 한다. 그리고 양도소득세와 증여·상속세는 강화되어야한다. 미국의 경우 우리보다는 증여·상속세의 세율이 높고 기부행위도 일반화되어 있다. 부의 세습을 차단하는 제도가 정비되어 있다면 투기든 투자든 무슨 상관이랴.
‘고위공직자의 투자(기)’와 ‘떴다방의 부동산 전매행위’는 그 의도하는 바가 전혀 다르지 않다. 수도권이나 혹은 지방 대도시, 중소도시까지도 최근 지가의 급상승이 가져다 준 ‘자다가 왼 떡’ 식의 자본적 이득에 흐뭇해하는 이들이 참으로 많고 이를 보면서 안타까워하는 이들은 더욱 많다. 언제까지 이러한 연극이 계속되어야 하는가? 언제까지 투자와 투기를 구별한다고 야단법석들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할 것인가. 그 실익 없는 논쟁 ‘뫼비우스의 띠’를 쳐다보며 ….
희망이야기
안녕하세요. 주식투자 블로거 희망이야기입니다. 오늘은 2021년 첫 글로 투자 마인드를 재정리 해볼겸 주식 도박 차이와 공통점에 대한 저의 생각을 작성해보았습니다. 특히 경제에 관심을 이제 가지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막연하게 느끼고만 있는 투기, 투자, 도박의 개념과 차이 및 공통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상세히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식 투자자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투자라고 생각하는지 도박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것은 주식투자 커뮤니티라면 항상 갑론을박이 나오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주식투자를 도박처럼 하는 투기자들이 많으며, 계좌 손익 결과를 살펴보아도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보다 주식으로 돈을 잃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고 이것은 돈을 잃을 확률이 높은 도박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개인주식계좌에서 95%는 손실을보며, 5%의 투자자만 수익을 본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만큼 본인이 투자라고 생각하는 경제적 활동이 투기 내지는 도박과 별다를게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도박과 투기와 주식 투자가 다른 이유는 투자자의 노력여하와 분석능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한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워랜버핏, 벤자민 그레이엄, 한국의 존리, 박영옥과 같은 가치투자자들은 투자 를 함으로써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습니다.
주식 도박 공통점 알아보기
1. 돈을 버는 사람보다 돈을 잃는 사람이 더 많다.
주식투자의 경우에는 투기, 도박적으로 접근하는가와 투자적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구분됩니다. 대다수의 주식투자자들은 투자가 아닌 투기 내지는 도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통계를 보면 95% 이상이 손해를 보며 5%의 극소수만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돈을 잃는 사람이 훨신 많다는 것은 카지노나 로또와 같은 도박과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쉽지 않다.
주식과 도박을 시작하는 이유는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함으로 모두 같을 것입니다. 자본주의에서 돈의 가치는 높은 대우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실텐데 그렇기 때문에 돈이 벌리고 잃는 과정에서 사람은 강한 쾌락과 자극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 도박을 시작하게 되면 멈추기가 쉽지 않으며, 아예 끊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현금이 모두 없어져야 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도박의 예로 강원랜드를 들자면 돈을 모두 잃고 더이상 출입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 출입제한 신청서를 작성한 뒤 교통비를 지급받으시는 분들은 도박을 끊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주식의 예로는 깡통을 차기전까지는 주식시장을 벗어나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다시 생겼을 때에는 한번만 벌고 나오자는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도박과 주식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이 주식 도박 공통점으로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식투자를 오랜시간 한 저의 경우에도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주식의 등락과 계좌에 변동을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줄을 모르며 재미를 느낍니다. 장기투자와 잦은 매매를 하지 않는 저의 경우에도 이러한데 단기투자를 즐겨하는 분들이라면 더욱더 주식투자에 큰 흥미를 느낄 것이며 모두 인생에서 재미를 느끼는 역치가 높아져 주식, 도박 외에는 감정이 무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 도박 차이 알아보기
1. 확률과 기대수익률이 다릅니다.
낮은 확률에 마이너스 기대수익률은 무조건 도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지노를 예로 들자면 모든 게임의 설계가 배팅자에게서 카지노가 이기게끔 확률이 설정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 오래 게임을 할수록 카지노는 반드시 돈을 벌게 되어 있고, 배팅자는 오래 게임을 할수록 돈을 반드시 잃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은 다릅니다. 주식을 투자하는 전략에 따라서 얼마든지 도박이 아닌 투자를 할 수 있으며 높은 확률에 장기적으로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투자자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확률과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도박과의 차이이며 경제, 경영 공부에 따라서 차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투자 방법입니다. 도박 의 경우는 노트에 아무리 필기를 하고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절대로 정해진 확률과 기대수익률은 바뀌지 않습니다.
2. 장기적으로 주식은 모두가 돈을 벌 수 있고, 도박은 대다수가 돈을 잃게 됩니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논제로섬 입니다. 실제 회사에 지분을 투자하며 실체가 있으며 회사의 이익과 성장에 따라 공정한 과실을 얻을 수 있어서 시장은 시간이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지날수록 커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은 언제나 우상향을 할 수 밖에 없으며 한국의 코스피 지수,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를 보시면 계속해서 상승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는 시장이 커지는 것에 배팅하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를하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워랜버핏또한 자신이 죽으면 부인에게 모든 투자를 지수에 투자하는 ETF를 매수하라고 한 것이죠.
도박은 기본적으로 제로섬입니다. 정해진 확률과 기대수익률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대다수는 돈을 잃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판돈이 정해져 있으며, 성장하지 않으며, 확률상 돈을 다수가 잃어야지만 몇몇 배팅자가 운이 좋아 당첨되는 설계인 것이죠. 그래서 장기적으로 확률상 누구나 돈을 잃게 되어 있습니다. 잠깐의 재미를 위해서 해볼만한 정도이지 투자처럼 거액을 사용하는 투자처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재미로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 로또를 구매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로또로 인생역전을 반드시 하겠다고 내가 벌고 있는 월급을 전부 쏟아붓는 경우는 올바른 재테크가 아니고 그렇게 하는 분들도 드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재벌들의 자산구조를 보면 대다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간이 지날수록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다른 모든이들과 격차가 벌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주식은 투자이기 때문에 자산의 대다수를 투자할 수 있지만, 도박을 하기 위해서 자산의 대다수를 투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투자, 투기, 도박의 개념 - 확률과 기대수익률 차이
도박은 낮은 확률에 기대수익률은 마이너스입니다. 도박하는 기간이 길수록 반드시 돈을 잃게 됩니다.
투기는 도박보다 높은 확률에 기대수익률은 마이너스~플러스입니다. 돈을 어느곳에 투자를 하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실력과 운이 많이 따릅니다. 단순 특정 상품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여 부동산이나 주식을 투자하며 추세에 따라 수익을 얻는 것은 모두 투기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투자는 높은 확률과 높은 기대수익률입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상품의 가치가 저렴하다고 판단할 수 있고, 지속 보유하여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이것은 투자입니다.
이제 주식 도박 공통점으로 설명드린 돈을 잃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설명되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주식을 투기적 도박적으로 접근하는 투자자가 훨씬 많다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제로섬 주식에서 돈을 잃는 다는 것은 본인의 투자 방법과 전략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주식은 투기가 아닌 투자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하는데에서 시작됩니다.
중요한 것은 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는 것은 같겠지만 단기적으로 운에 기대어 더 빠르게 자산을 증식하고 싶은 욕심에서 투기와 도박이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생각해보시고 돈을 벌 확률과 기대수익률이 월등한 투자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많은 사람들이 '이건 투자야', '저건 투기야'라고 말하면서 투자와 투기를 구분한다. 하지만, 정작 투자와 투기를 구분해놓은 것을 보면 일관성이 없어보일 때가 많다. 사교육에 돈을 쓰면 투자, 부동산을 매매하면 투기. 삼성전자를 매수하면 투자, 비트코인을 매매하면 투기라고 한다.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무엇이 투자이고 무엇이 투기로 보이는가? 자, 그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투자의 사전적 정의는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돈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는 것'을 말한다. 즉, 언젠가의 이익을 위해 지금의 돈/시간/정성을 투입하면 우리는 그것을 투자라고 말할 수 있다. 반면, 투기의 사전적 정의는 '시세변동에서 발생하는 차익(差益)의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행위'를 말한다. 이 정의에 따르면, 시세차익을 발생시키는 행위는 전부 투기다. 정의가 무언가 잘못된 것이 틀림없다.
매매는 투자면서 투기인가?
사전에서는 투자와 투기를 명확하게 구분해주지 않는다. 설령, 구분해놓았더라도 실전적인 측면에서는 동떨어진 정의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짧다고도 하기 뭐한 4년의 시간동안 매매를 하며 내가 내린 정의는 다음과 같다.
'불확실성이 대거 해소된 상태에서 돈/시간/정성을 투입한다면 투자다.'
'불확실성이 완전하게 남아있는 상태에서 돈/시간/정성을 투입한다면 투기다.'
'이익과 손실에 대한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다면 투자다.'
'이익과 손실에 대한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투기다.'
즉, 내가 돈/시간/정성을 투입했을 때 투자가 되려면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하고, 모든 '시나리오'가 준비되어있어야 한다.
투자에 해당하는 경우
불확실성의 제거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여기서 말하는 불확실성이란 'Uncertainty'을 이야기한다. 즉, 확률 계산이 아예 안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주사위 던지기는 불확실한가? 아니다. 주사위는 6면이고, 1이든 6이든 숫자가 나올 확률은 전부 16.7%이다. 확률이 계산되어있기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때문에 Uncertainty하지는 않다. 마찬가지로, 동전던지기도 불확실한 게임이 아니다. 앞면과 뒷면 모두 나올 확률은 50%로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주식 하나를 무작정 매수하고 이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 확률을 이야기해보라 하면 대답할 방법이 없다. 확률을 계산해볼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내 행위가 몇 퍼센트의 확률로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설령 1%의 확률이라도 내가 1%라는 확률을 논리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면 그것은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할 수 있다. 퍼센트가 높고 낮음이 불확실성의 유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나리오의 준비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여기서 말하는 시나리오란, 익절과 손절을 의미한다. 익절과 손절이 꼭 주식이나 해외선물의 매매에만 사용되는 개념은 아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입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익절이다. 대학에 다니다가 그만 두는 것은 일종의 손절이다. 즉, 어떠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면 나는 익절을 하겠다! 어떠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면 나는 손절을 하겠다! 라고 미리 계획을 생각해놓는다면 시나리오를 준비했다고 말할 수 있다. 시나리오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를 투기로 분류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예를 들어 내가 해외선물을 매매할 때 승률 xx%짜리 전략을 들고 매매에 임했다고 치자. 그런데, 어디서 익절할지 손절할지 정하지 않았다면 내 매매는 사실상 전략을 갖추지 않고 진입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봐야한다.
자 그럼, 이제 두 개념을 합쳐보겠다. 내 리소스의 투입이 투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는 '확률이 계산된 상태+시나리오가 준비된 상태'에 있어야 한다. 그 외의 경우는 투기로 분류한다. 그럼 이번에는, 투자의 개념을 금융으로 조금 더 좁혀서 생각해보자. 금융에서의 투자는 'Take a position in something'이다. 무언가에 대해 포지션을 취한 상태를 말한다. 포지션이란, 매수포지션(Long position)과 매도포지션(Short position)이 있다. 여기에 우리가 방금 도출한 좀 더 정제된 '투자'의 정의를 합성하면 '불확실성 제거+시나리오 준비' 상태에서 롱/숏 포지션을 취하는 것 이다.
이 깐깐한 자세를 우리의 일상속으로 다시한번 가져와서 살펴보자. 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뉴스에 나오는 시점에 마스크주를 잔뜩 샀다면 지금쯤 꽤나 큰 수익을 거두었을 것이다. 이것은 투자인가 투기인가? 내 정의에 따르면 투기다. 투기는 한 번, 두 번은 돈을 벌 지 몰라도 언젠가는 똑같은 방법을 쓰다가 한 번에 망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빠지고 있다. 이럴 때 삼성전자 주식이 싸다고 생각해서 마구 매수해댄다면 이것은 투자인가 투기인가? 내 정의에 따르면 투기다. 언젠가는 오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가적으로 하락하는 가격을 버티지 못하고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중간에 주식을 던진다. 근거 없는 매수는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하는가 투기를 해야하는가? 투자와 투기 모두 돈을 벌거나 잃을 수 있다. 수익과 손해가 투자와 투기의 구분점은 아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투자는 결국 돈을 벌 것이고 투기는 결국 돈을 잃게 만들 것이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 돈을 쫓는다면 파멸하리라.
심지어 '돈=신'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오늘날 우리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만약 '돈'이 있다면 못하는게 없죠. 그러나 그만큼 주의해야할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주제'를 알아야 하는 점에 있습니다.
'돈'은 결코 기다려주지 않으며,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진정 나를 위해 일하게 하고 싶다면 '자제와 인내'가 있어야 할 것이며, '탐욕'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투자가 투기가 되는 순간,
당신은 파멸하게 됩니다.
이상하게도 주식시장에서든 부동산이든 혹은 자기 사업을 하려는 자나, 어떤 일용직을 구하는 입장. 불법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 모두에게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돈'은 벌고 싶은 것은 맞는데 모두 '탐욕'에 빠진 노예라는 점이죠.
그리고 더 재미난 이야기를 보자면, 그들은 대부분 99% 전부 타락하고 파멸하게 됩니다.
진정 돈을 벌고자 시작한 일인데, 결국은 돈에 먹힘을 당하곤 합니다.
바로 투자를 하려고 했다가 투기가 되고, 스스로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셈 입니다.
돈 공부를 시작하면서 정말 놀라운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고 배움의 깊이가 나날히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던 책 일부를 이용해보죠. 저자 신진상의 돈 공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데이트트레이터(Day Trader, 주가 움직임만을 보고차익을 노리는 주식투자자 - 갭투자자들을 말합니다.)'를 주식 시장의 기생충이라며 경멸합니다. 그는 투기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건달이 태어났다. 이 건달은 게임을 하고, 따기도 하고, 잃기도 하지만, 절대로 죽지는 않는다."그는 돈을 벌려고 노력하되 돈에 미치지는 말라며 이렇게 주문합니다.
"미친 사람들에게 최대의 불행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돈을 땄을 때이다. 왜냐하면 그 다음에 그는 미친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돈 공부를 한 자라면, 평정심을 유지해야하며 미친사람이 될 수가 없죠. 심지어 '투기'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일이 어떠한 직업이던 매한가지죠. '돈 맛'을 보게 된 순간 언젠가 파멸 에 이릅니다.
실제로 돈과 파멸에 대한 역사는 대단히 깊습니다.
따라서 정말로 제대로 된 공부를 하여 돈의 속성을 이해하고 본질을 깨닫게 되면서 행복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삶을 바꾸어야만 합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배움을 멈춘 이들은 결코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설령 벌었다고 한들 구멍 뚫린 항아리 마냥 줄줄이 새어나가 가진 것이 없죠.
또한 돈을 쫓다보면 필시 이용당하기 십상입니다.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만약 당신이 '투자'를 한 것이라면 그 투자의 대상과 여러 환경, 상황 등 심리적으로 모든 요소에 대한 통찰이 가능해야만 투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자신이 사용한 돈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부재인 상태로 형상만을 쫓게 되었다면 그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로 결국 이용만 당한채 파멸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그 누구도 믿을 사람, 기업, 단체가 없습니다.
스스로가 올곧아야만 하며, 자신의 판단에 절대적인 믿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즉, 본인의 지식과 지혜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러야 진정한 '투자' 라고 하겠습니다.
온갖 화려한 언변과 화술로 당신을 옭아맬 이들을 떠올려 보셨나요?
왜 무분별한 소비자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언어는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모든 종류의 경험이 지닌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을 바꿔 놓는다. 수백 년 동안 길고 긴 토론이 있었지만 이로써 마침내 줄리엣 캐퓰릿 이론이 틀렸음이 증명된 것 같다. 장미가 다른 이름으로 불릴 때는 그 이름으로 불릴 때처럼 달콤한 향기는 절대 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 가능하듯이 끊임없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자신은 아무런 자산도 없음에 타인의 재산을 이용하여 편취하려는 이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설령 자산이 있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 채 '투기'를 '투자'라 하는 이들도 있죠.
업과 분야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혹은 또 다른 어떠한 사업이건 결국 욕망과 욕심에 의해 발생한 모든 결과는 좋을리가 없습니다. 그렇게 파멸하기 이전에는 항상 기대 이상의 즐거움과 행복이 있기 때문에 신은 파멸을 내리기에 앞서 조소를 보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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