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6일 우리나라 주식선물 시장(single stock futures market)이 개장되고, 15개 선물 종목 상장을 시작으로 2010년 10월 현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을 비롯한 25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장된 지 2년이 넘은 2010년 10월 현재 주식선물 시장에 대한 연구 및 자료 등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식선물 시장에서의 차익거래 여건을 살피고 실증분석하며 이를 통해 교과서 등의 문헌에서는 잘 알 수 없었던 차익거래의 이론과 실제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시장에의 함의를 제시한다. 본 연구의 분석 기간은 2008년 5월 6일부터 2010년 3월 11일까지이고, 표본 자료는 기초자산의 시가총액이 크고 주식선물의 거래량이 많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주식 및 주식선물의 1/100초 단위의 실시간 자료이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첫째, 두 종목 모두 매수차익거래 기회와 매도차익거래 기회가 적지 않게 발생하였다. 둘째, 차익거래 기회 지속 시간은 평균 2초대로 차익거래 기회 발생 시 거래를 성립시킬 수 있는 시간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차익거래 불가능 영역을 가능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정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차익거래 수행 후 만기일에 실제 이익을 보면 부(-)의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겼다. 이는 차익거래 수행 시점에서 추정할 수밖에 없었던 만기 현물 가격과 실제 만기 현물 가격의 괴리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었다. 이러한 괴리는 차익거래에 관한 책이나 논문에서는 통상적으로 간과했던 내용으로, 차익거래에 내재된 위험으로 투자자는 차익거래 시 이 위험을 유의해야 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주가지수선물 차익거래에 대한 선행 연구들의 결과와는 달리 매수차익거래 기회와 매도차익거래 기회가 일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 주식선물 차익거래는 주가지수선물 차익거래와는 달리 추적오차(tracking error) 등의 위험이 없는 보다 안전한 거래이다. 본 연구의 결과 주식선물 차익거래의 기회가 존재하고 또 거래 시의 추가적인 유의점이 밝혀진 만큼 향후 기관투자가의 보다 적극적인 차익거래를 기대할 수 있다.
The equity futures market was opened in May 6th, 2008 for the first time in Korea but nonetheless it has rarely been researched since. In this paper, we examine whether the market, combined with the stock market, its underlying market, has been offering any arbitrage opportunities to market participants for the period of May 6th, 2008 to March 11, 2010, focusing on the two futures contracts of Samsung Electronics and Hyundai Motors, the two most actively traded ones. Ou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re have been arbitrage opportunities for the two futures in either direction. Second, the average time period for an arbitrage opportunity was two seconds so arbitrage transactions were feasible indeed. Third, nevertheless, some arbitrage transactions ended up with a loss because the estimated spot price at maturity to carry out an 차익거래 차익거래 arbitrage trading turned out to b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realized one. The discrepancy in these two prices causes a seemingly very safe arbitrage trading a risky one. This risky feature of an arbitrage trading has never been addressed in depth in a paper or a book before, and is a major contribution of this paper.
무위험 차익거래라는 것이 있다. 말 그대로 투자위험은 부담하지 않으면서 거의 확정적인 차익을 누리는 투자법이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서는 한 개에 1000원에 거래되는 물건이 부산에서만 800원에 거래된다면, 부산에서 사는 순간 200원의 이익을 얻게 된다. 구두를 현금 주고 사지 않고 할인돼서 거래되는 구두상품권으로 세일기간에 사용해 제값보다 30% 이상 싸게 사거나, 대형 TV를 해외에서 직구로 사는 실생활 속의 차익거래자들도 있다. 금융시장에도 거래 구조가 이와 비슷하거나 또 다른 다양한 형태의 차익거래가 존재한다.
실제로 차익거래에서 발생하는 차익 자체의 수익률은 높지 않다. 하지만 워낙에 큰 돈으로 반복해서 투자하기 때문에 전체 수익금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투자는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주로 애용한다. 또 제도적으로도 그들에게만 열려 있는 부분도 있어 개인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무위험을 ‘저위험’ 차익거래 개념으로 대체한다면, 개인 투자자들도 시도해 봄직한 몇 가지 투자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 똑같은 주식인데 다른 방법으로 싸게 매수하는 방법도 있고, 주가 하락 위험은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 반면 오를 가능성은 열려 있는 주식도 있다.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싸게 매입해 주식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다.
차익 거래를 노려볼 수 있는 투자에 대해 살펴보자.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남들은 잘 모르는 곳에 투자해 작은 이익이라도 챙길 수 있다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1000원짜리 주식을 900원에 인수하기
신 주인수권과 채권을 세트로 매수해 주식을 싸게 인수, 차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채권을 할인해서 사는 것이 포인트다. 물론 항상 그럴 수 있는 가격 조건이 갖춰지는 것은 아니므로 매력적인 상황이 올 때가지 주시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다 낚아채는 것이다 .
신주인수권(Warrant)은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로, HTS 상에서 신주인수권 즉 워런트만 따로 사고팔 수 있다. 쉽게 아파트 분양권을 떠올리면 된다. 다만 권리를 행사하면 누군가의 주식을 건네받는 게 아니라 새로 주식을 발행해서 준다(그래서 신주인수권이다).
인기 있는 아파트 분양권일수록 분양가에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것처럼, 주식 워런트도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곤 한다.
이 워런트만 별도로 발행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을 발행할 때 끼워주는 일종의 사은품처럼 붙어 나온다. 그런데 이 워런트에는 주식을 지금 주가보다 싸게 인수할 수 있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아서, 채권보다 워런트를 보고 채권 공모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많다. 기업은 매력적인 워런트를 끼워주는 대가로 채권 발행금리를 낮추곤 한다. 또는 기업 사정이 안좋아 채권을 발행해도 투자자들이 외면할 것 같을 때 이 워런트를 붙인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를 모으기도 한다(사실은 이런 경우가 더 많다).
이렇게 신주인수권을 붙여서 발행되는 채권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다. 기업 입장에서 채권은 갚아야 하는 빚이지만, 워런트는 투자자가 주식으로 바꾸는 순간 자본금이 되므로 BW를 발행한다는 것은 유상증자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기업이 채권(B)과 워런트(W)를 따로 떼어낼 수 있는 분리형 BW를 발행하면 채권과 워런트는 각각 채권 소매시장과 워런트 매매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는데, 이때부터는 세 가지 포인트에서 차익거래를 노릴 수 있게 된다.
첫 번째, 워런트를 매수해서 주식을 현재가보다 싸게 매수하는 방법이다. ‘워런트 매입가 + 워런트 행사가액’이 보통주 주가보다 낮은 상황을 노리면 된다.
가장 최근에 발행된 현대상선BW를 예로 들어보자. 현대상선이 표면금리 연 3.0%, 만기수익률 연 7.0%짜리 BW를 발행한 건 9월 10일이었다. 워런트 행사가액(신주 1주를 인수하기 위한 추가비용)은 5000원으로 정해졌다. BW의 B에 해당하는 ‘현대상선186’ 채권은 발행일인 9월 10일부터 바로 거래가 시작됐고 뒤이어 추석연휴 직전인 9월 25일 워런트(W)인 ‘현대상선1WR’이 상장됐다. 워런트는 상장 첫날 1355~1550원을 오가다가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워런트의 기초자산인 현대상선 주가는 6350원으로 마감했다.
A씨는 이날 주가를 보면서 행사가액이 5000원이므로 현대상선 주가에서 5000원을 뺀 값보다 싸게 워런트를 사면 그 차액만큼 남길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할인채권으로 주식 인수하거나
하지만 그 차액이라고는 주당 100~200원에 불과해 만족할 수 없다. 그런데 그 다음날 A씨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워런트를 행사할 때 납입하는 돈을 현금이 아니라 워런트와 분리된 채권으로 대신 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이때 채권을 발행가격(액면가) 그대로 평가해 준다는 대목이 눈에 꽂혔다. 여기에서 두 번째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한다.
차근차근 짚어보자. 분리형BW의 채권 ‘현대상선186’은 소매시장에 상장된 첫날(9월 10일) 발행가격 1만 원에서 크게 하락한 8002원까지 떨어졌다가 8479원으로 마감했다. BW를 배정받은 후 워런트만 남기고 채권은 매도하는 투자자가 많았던 탓이다. 그런데 거꾸로 이 채권을 사서 나중에 워런트를 행사할 때 납입해야 할 대금으로 쓰면 현재 채권가격인 8000원대가 아니라 발행가액 1만 원으로 쳐준다는 것이다. 그 말인즉 워런트를 싸게 매수하지 않더라도 채권을 할인해서 사면 그만큼을 차익으로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A씨는 추석연휴 후 9월 30일 장중에 바로 투자를 실행했다. 워런트 ‘현대상선1WR’ 1만 개를 1330원에 매수하고 ‘현대상선186’ 채권을 8250원에 매수했다. 투자원금은 (1330원×1만 개=1330만 원)+(8250원×5000개=4125만 원) = 5455만 원이다. 워런트 행사가액은 5000원, 채권 발행가액은 1만 원이므로 ‘채권 1개 + 워런트 2개’로 주식 2주를 받을 수 있었다. 그날 현대상선 주가는 6150원을 오가고 있었으므로 당장 주식 1만 주를 받는다면 695만 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는, 기대수익률 12.7%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었으니, 워런트 행사가 한 달에 2회로 제한돼 있고, 행사해도 2주나 지나야 주식으로 들어온다는 점이었다. 현대상선의 경우 매달 15일까지 워런트를 행사한 사람은 말일에, 말일까지 신청자는 다음달 15일에 계좌로 주식을 입고시켜준다. 그러니까 보름동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묶이게 되는데 그 사이 현대상선 주가가 하락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이익이 더 커질 것이다. A씨는 보름만 버티면 12.7%를 얻을 수 있는, 위험이 크지 않은 차익거래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A씨는 10월 15일 워런트를 행사했고 하필이면 그 이후에 현대상선 관련 악재가 나오는 바람에 주가가 하락해 그의 계좌로 주식이 입고된 10월 30일 종가는 5960원이었다. A씨도 그날 장마감 때 받은 주식 1만 주를 모두 매도했다. 그런데 A씨는 워런트와 채권을 매수했을 당시, 또 워런트 행사를 신청할 때보다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팔았는데도 매도가 5960만 원-투자원금 5455만 원=505만 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었다. 처음에 기대했던 12.7%에 못 미치는 9.2%의 수익률이지만 투자기간이 한 달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연환산 수익률 111%의 초고수익 투자였던 셈이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이제는 현대상선으로 그만한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졌다. 하지만 꾸준히 지켜보다 보면 매력적인 상황이 갖춰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BW도 같은 시각으로 접근해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은 변동폭인데 다른 수익률
세 번째는 기회는 워런트 매매 그 자체에서 찾을 수 있다. 워런트 시세는 이론적으로 기초자산인 보통주의 주가에서 워런트 행사가액을 뺀 가격이 돼야 정상이다. 하지만 평소에는 워런트 시세가 이론가를 넘어서서 거래된다. 주가가 변한다는 그 자체로 차익 기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대상선 주가가 6000원일 때 현대상선1WR이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물론 행사가액은 5000원이다. 이때 현대상선 주가가 200원 오르면 이론상 워런트 가격도 200원 올라야 한다. 그럴 경우 현대상선 주가는 3.3% 오른 것이지만 현대상선1WR만 보유한 투자자는 20%의 수익률을 얻게 된다. 이것이 워런트의 레버리지 효과다. 이런 기대감이 워런트 가격에 반영돼 프리미엄이 붙는 것이다.
따라서 BW로 차익거래를 노린다면, 워런트와 채권 가격을 체크하다가 차익을 낼 수 있는 조건에 근접했을 때 매수하는 것도 좋겠지만, 워런트만 먼저 매수한 뒤 기회를 노리다가 두 번째 상황에 근접할 경우에 할인된 채권을 함께 매수해 워런트를 행사하는 쪽으로 돌아서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보유기간 중에 나오는 채권 이자는 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은, 이 투자는 기업의 본질가치보다는 일정기간에 발생하는 가격의 괴리에 투자한다는 점이다. 최소한 그 차익기회를 실현할 수 있을 때까지는 기업이 온전해야 한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경우 해운업 불황에 따른 자산 매각, 합병 등 구조적인 변화가 있으므로 가격 급등락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할인된 홍콩H주 사놓고 기다리기
똑같은 삼성전자 주식이 한국에서는 100만 원에 거래되는데 미국에서는 50만 원에 살 수 있다면 당연히 미국에서 사려고 들지 않을까? 이런 일이 지금 중국과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다. 주가 차이가 점점 줄어들 거라고 기대한다면 더 싼 곳의 주식을 사놓고 기다리면 된다.
‘칭다오 맥주’로 유명한 기업 청도맥주는 중국과 홍콩 증시에 동시에 상장돼 있다. 11월 4일 청도맥주의 주가는 중국 상하이증시에서 34.05위안을 기록했고, 같은 날 홍콩H 증시에서는 37.8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서로 다른 통화로 거래된 주가를 미국달러로 환산하면 상하이증시에서의 주가는 5.448달러, 홍콩에서는 4.914달러가 된다. 똑같은 기업이 발행한 똑같은 주식인데 어디에서 거래되느냐에 따라 10%의 주가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홍콩에서 사면 10분의 1 가격?
상하이와 선전 등 중국본토에 상장돼 있는 주식을 A주라고 한다. 이중에는 홍콩증시에 동시에 상장된 종목들이 있는데 이를 홍콩 H주라고 부른다. 두 곳에 동시 상장된 종목 수는 약 90개에 달한다. 홍콩에 중국 주식 일부를 따로 상장시킨 것은 중국본토 증시가 외국인에게 닫혀 있었기 때문이다. 제한적인 개방이다.
그런데 시장 개설 이래 차익거래 오랫동안 중국 A주보다 홍콩 H주의 주가가 더 낮게 거래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홍콩을 통해 상하이 A주를 직접 살 수 있는 ‘후강퉁’ 시행으로 주가 차이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고 보니 투자자들은 H주를 외면하고 A주에만 몰려 갭을 더 벌려놓고 말았다.
현재 두 시장의 주가 괴리율은 상식을 넘어서는 수준이다.[표 참조] 세계 4위의 몰리브덴 생산업체 낙양몰리브덴은 홍콩에서 중국본토 주가의 10분의 1로 거래된다. 판유리(float glass) 1위 기업인 낙양유리도 만만찮다. 2배 이상 차이 나는 종목이 태반이다. 홍콩 H주가 더 비싼 기업은 중국평안보험 등 5종목에 불과하다.
같은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증서가 장소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크게 차이나는 값으로 거래되는 일이 정상은 아니다.
다만 여기에는 나름의 사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준보 중국경제금융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후강퉁 시행으로 외국인 자금이 중국본토로 유입되기는 했지만 상하이증시를 올린 것은 중국인 투자자”라고 지적하고, “홍콩H주도 중국본토의 자금이 유입돼야 오를 수 있을 텐데 거래비용 등 걸림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비정상적인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현재 중국정부가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돈이 들고나는 데 따르는 규제는 점점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정부의 QDⅡ가 시행될 예정인데 그러면 본토 이외의 주식에 대한 투심도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여기에 기대를 걸어본다면 우량한 홍콩 H주 중에서 괴리율이 높은 종목을 매수해 차익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합병 성공하면 급등…손실위험 낮아
원금은 보장하고 주가 상승 가능성은 있는, 그래서 상방은 뚫려있고 하방은 닫힌 주식, 스팩이다. 어느 기업과 합병할지를 몰라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투자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는 있지만 비교적 안전한 상태로 추가 이익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투자해볼 만하다.
스팩(SPAC)은 비상장기업을 합병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류상의 기업이다. 기업이라고는 하지만 실체를 들여다보면 다른 기업을 인수하기 위한 자본금, 그리고 후보를 물색하고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력으로만 구성돼 있다.
스팩을 차익거래용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합병에 성공하면 대박, 실패해도 본전이기 때문이다. 스팩이 상장된 후 3년 이내에 합병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청산되는데, 그래도 공모가에 1~2%의 이자를 얹어 돌려주게 돼 있으므로 최대 3년이라는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스팩은 합병을 확정하고 이를 공시하면 합병 비율 등을 확정해 주요 절차를 마무리할 때까지 주식 거래가 중지된다. 합병 공시 전에도 이미 정보가 흘러나가 주가도 어느 정도 오른 상태에서 몇 달간 거래가 중지되는데도 거래가 재개됐을 때 주가는 다시 급등하곤 한다.
합병에 성공해 프로스테믹스로 이름을 바꾼 ‘케이비제3호스팩’의 경우 거래정지 직전 주가는 2285원이었는데 거래가 재개된 6월 26일 주가는 5940원으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올 2월 콜마비앤에이치와 합병한 ‘미래에셋제2호스팩’도 3100원에서 7130원으로 2배 넘게 뛰어오른 후 최고 1만 785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같은 매력 때문에 스팩 공모에 수천억 원이 몰리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첫 번째는 스팩을 상장시킬 때 공모청약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싸게 매수하는 방법인데, 청약경쟁률이 워낙 높아서 거금을 투자하지 않는 한 몇 주 배정받지 못한다. 그래서 상장 후 증시에서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 증시에서 매수하더라도 최대한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3년이라는 시간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3년은 보유한다는 각오로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다. 최근 상황을 보면 상장 1년을 전후해 합병에 성공하는 스팩이 많으므로 3년까지 기다리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세 번째, 합병의 최대 변수는 사람이다. 매력적인 후보를 찾아내 유리한 합병 비율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아예 합병할 기업을 찜해놓고 스팩을 만들어 상장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엑셈을 합병한 교보위드스팩은 스팩 상장 한 달도 안돼 인수합병 소식을 전했다. 특히 스팩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보면 공모 당시부터 관련 정보가 새 나간 것으로 의심된다.
합병을 발표하더라도 추진 과정에서 취소되는 사례도 있으므로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추격 매수는 금물이다.
NAV보다 주가가 낮다면 관심가져야
상장기업의 주가가 실적 따라가는 것처럼 주식으로 거래되는 뮤추얼펀드나 리츠 등의 주가는 순자산가치(NAV)를 반영하게 돼 있다. 그런데 몇 가지 이유로 순자산가치보다 주가가 싸게 거래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진다. 그 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올릴 수도 있다.
스팩이 기업을 합병할 목적으로 설립되고 상장된 페이퍼컴퍼니라면, 다른 목적으로 설립되고 상장된 또 다른 형태의 페이퍼컴퍼니도 있다. 리츠와 뮤추얼펀드, 선박투자회사 등이다. 이들은 모두 자본금과 최소한의 인력으로만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스팩과 닮았다. 설립 근거가 되는 관련법규가 다르고 투자 대상이 다를 뿐이다. 리츠(REITs)와 부동산펀드는 월세를 목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한다. 선박투자회사 즉 선박펀드는 자본금을 밑천으로 배를 매입해 해운회사 등에게 빌려주고 용선료를 받는다.
뮤추얼펀드는 종류가 다양하다. 우리가 흔히 투자하는 펀드는 아무 때고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는 개방형펀드인 반면 뮤추얼펀드는 투자자를 모집해 운용을 시작한 뒤로는 추가 가입이나 중도해지가 불가능한 폐쇄형펀드다. 대신 투자자들에게 제한적이나마 환금성을 만들어주기 위해 증시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것이다. 증시에는 부동산 뮤추얼펀드와 유전 및 광산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장돼 있다.
NAV보다 싸면 기회 생긴다
주식종목으로 상장돼 있다는 점을 빼고 이들의 공통점을 하나만 꼽자면 순자산가치와 주가가 항상 똑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흔히 ‘NAV(Net Asset Value)’로 표시되는 순자산가치는 기업이나 펀드의 순수한 자산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쉽게 말해서 지금 회사를 청산하면 남는 돈, 곧 주주의 몫이다. 펀드가 매일 발표하는 기준가도 이 NAV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데 주식으로 거래되는 뮤추얼펀드나 리츠 등의 주가는 이익에 근거해서 투자자들의 마음에 따라 매겨진다. 이로 인해 NAV보다 주가가 낮게 형성되는 일이 종종, 경우에 따라서는 항상 발생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NAV를 할인해 거래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부동산개발특별자산1호투자회사’라는 부동산펀드는 베트남 현지 부동산인 카프리(서비스 레지던스), 디 이스턴 아파트, 한비엣타워(오피스빌딩) 등에 투자하고 있다. 2007년 2월 2일 설립돼 2014년 2월에 청산될 예정이었으나 현지 상황이 나빠져 자산 매각에 실패하고 현금화될 때까지 계속 운용하기로 결정됐다. 이런 사정으로 이 펀드의 기준가는 8월 1일 현재 745.13원까지 떨어졌다. 그런데 같은 날 이 펀드의 상장종목인 ‘베트남개발1’의 주가는 488원에 불과했다. TPP 타결로 베트남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11월 11일에는 586원을 기록했지만 이날의 NAV는 736.82원이었다. 여전히 1주당 150원 넘게 차이나는 것이다. 실제 자산을 재평가할 경우 NAV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주가가 그보다 낮게 형성됐을 확률이 높다.
거래 적어 가격역전 생길 수도
맥쿼리인프라 같은 종목은 고배당주로 널리 알려져 많은 투자자들이 거래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왜곡이 일어나기 힘들지만 거래가 적으면 주가가 NAV를 밑돌기도 한다. 뮤추얼펀드보다 익숙한 상장지수펀드(ETF)도 마찬가지. NAV보다 ETF 주가가 낮게 형성되는 일이 생긴다.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KODEX FTSE China A50’은 ETF 괴리율이 초과 발생했다는 공지를 자주 낸다. 지난 11월 5일 아침엔 -2.62%의 괴리율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물론 이 경우는 중국과 우리 증시의 개장시간이 달라 발생하는 괴리지만 거래량이 적은 ETF 중에도 소외로 인해 괴리율이 벌어지는 일이 있다. 지난 9월 11일 ‘KOSEF 고배당’ ETF는 전일 주가(7,130원)와 NAV(7,213.03원) 사이에 -1.151%의 괴리율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거래가 적다고 해도 어차피 ETF 주가는 NAV를 따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NAV보다 싸게 매수할 수만 있다면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월세받아 이자내고 남은 전부가 차익, 금리 올라도 아직은 괜찮다
부동산 시장은 회복세고 월세는 오르고 금리는 낮은 지금이 월세로 차익거래를 시도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다. 그런데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아무래도 기대수익률을 낮춰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월세보다는 대출이자가 싸다. 부동산 차익거래는 계속될 수 있을 것이다 .
부동산 차익거래의 기본 공식은 간단하다. 여기에서 차익을 키우고 싶다면 각각의 변수를 바꿔주면 된다. 즉 월세가 높거나 대출이자가 적거나 보유기간이 길어지면 된다.
물론 이것은 차익 개념이므로 수익률로 환산하려면 투자금액 항목이 포함돼야 한다. 싸게 매입할수록 투자수익률은 올라갈 것이다. 또 매입가보다 비싸게 처분하면 추가 이익까지 챙길 수 있다.
소액으로 부동산 경매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대개 이같은 투자원리를 바탕으로 마땅한 물건을 물색하고 투자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지방 중소도시에서 1억 원짜리 주택을 매입해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30만 원에 세를 놓으면 연 4.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1억 원이란 종잣돈 중에서 6000만 원을 은행에서 3.0% 이율로 대출받아 투자한다면 수익률 계산은 조금 달라진다. 우선 6000만 원에 대한 대출이자가 월 15만 원 발생할 것이다. 월세 30만 원 중에서 이자 내고 남는 15만 원이 투자자의 몫이다. 그런데 투자자가 실제로 집을 매입하는 데 들인 돈은 1억 원에서 대출금 6000만 원 빼고 월세보증금 1000만 원을 제한 3000만 원뿐이다. 그렇다면 투자 대비 수익률은 연 6.0%로 오르게 된다. 4%와 6%, 큰 차이 같아 보이지 않겠지만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금액이 커질수록 수익금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벌어지게 된다.
여기에서 시세가 1억 원인 집을 8000만 원, 9000만 원에 사겠다는 게 경매투자다. 만약 1000만 원만 싸게 매입해서 위와 같은 조건으로 월세 세입자를 구할 수 있다면 투자수익률은 다시 9%로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게다가 나중에 시세에 맞춰 1억 원으로 판다면 1000만 원이 추가 이익으로 잡히는 것이다. 총 2000만 원 투자해서 연 9%의 월세수익과 50%의 자본 차익을 얻는 투자다.
이렇게 매력적인 투자가 또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수많은 경매 투자자들이 오늘도 전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매력적인 물건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딱 떨어지기만 하면 좋을 텐데, 지금까지는 그렇게 했을지 몰라도, 이제는 기대수익률을 낮춰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기본 공식을 구성하는 각각의 변수가 변하게 됐기 때문이다.
먼저 대출이자가 증가할 조짐이다.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우리나라가 바로 따라 올릴 상황은 아니지만 시중은행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차익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경매 투자자들이 급증한 탓에 경쟁률이 높아져 낙찰가율도 크게 올랐다. 감정가보다 높은 낙찰 건도 증가했다. 초기 투자금액이 올라가면 수익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은 올랐지만 전세에서 월세로 돌아서는 주택이 많아진 탓에 월세는 많이 오르지 않았다.
따라서 이제는 투자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전문 투자자들도 예전에는 일단 물건 숫자를 늘려놓으면 조금이라도 수익이 남는다는 판단에 주택을 많이 보유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은 똘똘한 물건 몇 개로 압축하는 분위기다.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이 공실이 없는 것이다. 지하철역에서 가깝든 오피스나 공단 근처이든 세가 잘나갈 수 있을 만한 지역에, 젊은 세입자가 큰 부담지지 않고 들어올 수 있는 작은 평형이어야 한다. 새 집이면 세가 더 잘 나가겠지만 투자 수익률을 감안한다면 낡았지만 비교적 깨끗한 집이 낫다. 월세 차이는 매매가 시세 차이만큼 크지 않다. 같은 차익거래 원리로 아파트도 1층과 최고층이 로열층에 비해 월세수익률이 높다는 점을 참고하자.
투자자들이 파생상품시장에 참여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
목적은 투자자마다 다르지만 , 크게 세 부류 ( 헤지 , 투기 , 무위험수익 추구 ) 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선물시장은 애초에 ‘ 위험관리 ’ 라는 필요 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 위험관리를 위해 선물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을 헤져 (Hedger, 위험회피자 ) 라고 부릅니다 .
헤지 (Hedge) 란 영국에서 양목장의 펜스를 의미하는 것으로 양 떼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담을 둘러친 것을 말합니다 . 이러한 의미가 금융시장으로 들어와 내 자산 ( 포트폴리오 ) 을 보호한다는 의미 가 되었죠 .
파생상품이 거래되기 이전에 우리가 말하는 자산이란 현물자산을 의미 했습니다 . 현물자산의 종류는 금 , 구리 , 커피 원두 , 설탕 , 원유 등 원자재부터 채권 , 주식 , 통화 등 금융상품까지 참으로 다양합니다 .
이러한 현물의 가격변동을 관리하고자 선물시장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
커피 원두를 가공해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식품업체는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로 커피 원두 작황이 나빠지면 원재료 부족으로 제품 생산에도 큰 차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고자 제품 생산 스케줄에 맞추어서 미리 원재료를 확보합니다 .
원재료를 미리 사는 계약을 하는 것이죠 . 이를 롱헤지 (Long Hedge, 매수헤지 ) 라고 합니다 .
반면에 커피농장 입장에서는
작황이 너무 좋을 때 커피 원두값이 폭락할 수 있습니다 . 커피 원두 가격이 생산비도 건지지 못할 수준까지 하락한다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고자 커피농장은 미리 커피 원두를 파는 계약을 합니다 .
이를 숏헤지 (Short Hedge, 매도헤지 ) 라고 합니다 .
우리는 일상에서도 의도치 않은 헤지거래를 하곤 합니다 .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직장인은 미리 환전하곤 합니다 . 3 개월 또는 6 개월 뒤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유로화를 사는 것이죠 . 여행 출발일 부근에 급작스럽게 유로화가 오르면 몇만 원이라도 손실을 보게 됩니다 .
이러한 위험을 대비하기 위하여 미리 유로화를 매수하게 되는데 , 이러한 것도 롱헤지의 일종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선물시장에 헤지 목적의 참여자만 있다면 시장은 어느 일방으로 치우쳐 활발한 거래는 힘들 것입니다 .
투자자가 언제든 사고 싶을 때 사고 , 팔고 싶을 때 팔 수 있는 유동성이 있어야 제대로 된 시장이 됩니다 .
거래상대방을 찾고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다면 이미 시장의 제 역할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
현물의 포지션 없이 선물시장에서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 파생상품은 기본적으로 레버리지가 있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이 가능합니다 .
레버리지를 충분히 활용하여 상승이 예상되면 매수를 , 하락이 예상되면 매도를 하는 등 적극적인 베팅에 나섭니다 .
차트를 이용한 기술적 분석으로 매수 또는 매도 시그널을 포착하기도 하고 , 경제적 지표를 활용하여 기회를 포착하기도 합니다 .
포지션 보유 기간도 짧게는 몇 분부터 몇 일까지 투자자마다 다양합니다 .
하지만 이러한 매매는 성공하면 큰 돈을 벌지만 실패하면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
그래서 다소 보수적인 거래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
이를 스프레드 거래라고 합니다 .
스프레드란 한 선물가격과 다른 선물가격과의 차이 를 말합니다 . 주가지수선물의 예를 들면 3 월물과 6 월물의 가격 차이를 말합니다 .
스프레드 거래의 원칙은 두 선물을 활용하여 하나의 선물은 매수하고 다른 하나의 선물은 매도하는 것입니다 . 코스피 200 선물을 예로 들면 주식시장에 호재가 예상될 때 6 월물은 매수 , 3 월물은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
하지만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을 활용하여 저평가 종목은 매수 , 고평가 종목은 매도하는 차익거래와는 다른 개념이라는 점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
스프레드 거래 수익은 두 선물의 가격 차이 , 즉 스프레드 수준에 그치지만 예상이 틀려서 시장이 반대 방향으로 가더라도 손실 폭이 제한되는 장점 이 있습니다 .
헤지펀드에서 많이 활용하는 롱숏 전략 , 시장중립 전략 등도 스프레드의 차익거래 개념 , 즉 한 종목은 매수 ( 롱 포지션 ), 다른 종목은 매도 ( 숏 포지션 ) 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
이 전략이 스프레드 거래와 출발지점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 하나의 종목은 매수를 , 다른 종목은 매도하면서 보수적인 거래를 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선물시장은 애초에는 위험관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 이제는 시세차익만 목적으로 하는 거래가 더 많아진 게 현실입니다 .
이를 투기적 매매라고 말하는데 , 역설적이지만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매매가 많아져야 시장의 유동성이 많아져 위험관리를 위한 파생상품시장 참여가 용이해집니다 .
헤지를 하고자 할 때 이를 바로 받아줄 수 있는 거래상대방은 시세차익 목적의 투자자이며 , 헤지 포지션을 청산하고자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
현물시장과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시장 , 옵션시장은 일정한 수치적 관계가 있습니다 .
이러한 관계가 틀어지면 한쪽은 매수하고 다른 한쪽은 매도하여 수익을 취하는 거래가 발생하는 데 이를 목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을 차익거래자라고 합니다 .
정식 명칭은 무위험 차익거래입니다 . 위험 없이 수익을 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전략 입니 다 .
예를 들어
대전에서 사과 1 박스가 10,000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서울에서 수량과 품질 등 모든 것이 동일한 사과 1 박스가 15,000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차익거래자는 대전에서 10,000 원의 돈을 빌려서 사과를 사서 , 서울에서 15,000 원에 팝니다 . 이때 이익이 5,000 원 발생하는데 , 서울 - 대전 간 운송비용과 이자비용 등 모든 비용을 다 합쳐서 4,000 원이 들었다면 순이익은 1,000 원이 됩니다 .
조금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햄버거집에서 세트 메뉴 ( 햄버거 + 콜라 + 프렌치프라이 ) 를 사면 할인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 만약에 세트로 사서 햄버거 따로 , 콜라 따로 , 프렌치프라이 따로 팔 수만 있다면 할인된 가격만큼 이익이 발생합니다 .
차익거래 아이디어 차원이지만 인터넷 발달로 가격 비교가 워낙 쉬워지고 있어 이러한 일을 펼칠 공간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선물시장 , 옵션시장 등 파생상품 시장이 등장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현 - 선 차익거래 ( 현물과 선물의 차익거래 ) 가 나타났습니다 .
같은 기초자산의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 옵션시장을 비교하면서 가격이 싼 것은 사고 ( 롱포지션 ), 가격이 비싼 것은 팔고 ( 숏포지션 ) 해서 만기까지 끌고 가는 것 입니다 .
그런데 이러한 무위험수익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어떻게 될까요 ?
참여자가 많아지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 서울 - 대전 간 사과 차익거래로 무위험 수익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많은 사람이 달려들 것입니다 .
경쟁자가 계속 진입하면서 대전에서는 사과의 수요가 늘어 가격이 비싸지고 , 서울에서는 사과를 파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입니다 .
현 - 선물 차익거래도 마찬가지입니다 .
차익거래자가 많이 나타나면서 가격이 균형을 유지하게 됩니다 . 코스피 200 현물 , 코스피 200 선물 , 코스피 200 옵션 시장의 수치적 관계 , 균형은 이러한 차익거래자들에 의해 유지되는 것입니다 .
그런데 차익거래 기회는 없어진, 균형이 잡힌 시장에서 기존의 차익거래자들은 색다른 전략을 모색하게 됩니다 .
현물 , 선물 , 옵션시장에서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한 시장에는 롱포지션을 다른 시장에서는 숏포지션을 취하는 것입니다 . 만기까지 포지션을 끌고 가지도 않고 기회가 나오면 즉시 포지션을 청산합니다 .
이러한 변형된 차익거래로 주식시장이 단기적인 수급 영향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시장 상황이 변화하면 전략도 변화합니다 .
앞으로 어떠한 새로운 전략이 나타날지 기대됩니다 .
차익거래(差益去來, arbitrage) 또는 재정거래(裁定去來)는 똑같은 상품이 지역이나 시장에 따라 가격이 다를 때, 저렴한 시장에서 이를 매입하고 값비싼 시장에 매도하여 위험성 없는 매매차익을 얻는 거래 방법이다.
개요 [ 편집 ]
차익거래는 두 개의 시장에서 가치가 다른 동일한 물건이 있을 때 싼 곳에서 구매하고 비싼 곳에서 파는 방식으로 무위험 이익을 내는 것을 말한다. 요점은 일물일가의 법칙이 깨진 틈을 사용해서 무위험으로 추가이익을 낸다는 것이다. [1] 여기서 말하는 일물일가의 법칙이란 간단히 말해서 한 물건에는 하나의 가격만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어떤 상품이 환경적인 요소로 가격이 두 시장에서 서로 달라질 때, 차익거래를 통해 다시 하나의 가격이 된다는 법칙이다.
원칙적으로 차익거래는 위험이 없다는 점이 투기나 투자와 다른 점이다. 그러나 이론상 위험이 없을 뿐, 실제로는 위험이 있다. [2] 차익거래의 위험성은 금융위기, 파산 등 급진적인 위기를 제외하면 위험성이 있다하더라도 낮은 편에 속한다. [2]
상세 [ 편집 ]
주식 시장에선 프로그램 매매로 자주 이뤄진다. 차익거래 역시 매수차익거래와 매도차익거래로 구분된다. 먼저 매수차익거래는 시장 선물 가격이 고평가 되어 가격이 높을 때 선물을 매도하고 비교적 저평가 된 매물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현물을 매수하여 선물과의 시장 차이만큼 차익을 거두기 위해 하는 거래이다. 여기서 말하는 현물이란 현재 주식 지수를 말하고, 선물이란 금융 상품의 미래 지수를 뜻한다. 다음으로 매도차익거래는 앞서 살펴본 매수차익거래와는 반대인 개념이다. 시장 선물이 저평가 되어서 저렴한 선물을 매수하고 현물을 매도하는 거래이다. 즉, 주식의 기본 원칙인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를 프로그램으로 자동화시킨 거래이다.
그리고 비차익거래는 선물의 평가가 오를 것 같으면 선물을 매수하고 선물이 평가가 하락할 것 같으면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차익거래와의 차이점은 선물과 현물 주문을 동시에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차익거래에 성공할 경우 차익거래보다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매매 시점을 잘못 파악할 경우 적은 이익을 보거나 손실이 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 때문에 비차익거래는 주식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투자하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때때로 향후 금융상품 가격 변화 방향에 대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역시 이전에 매수했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일시에 증권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면 전체적인 주가지수에 하락의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3]
조건 [ 편집 ]
차익거래는 다음 세 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이 충족될 때 가능하다.
- 동일한 상품이 모든 시장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거래되지 않는다.(일물일가의 법칙)
- 현금 흐름이 동일한 상품이라고 해서 똑같은 가격으로 거래되지 않는다.
- 미래에 정해진 가격이 있는 상품은 현재 무위험 이자율로 할인된 미래의 가격으로 거래되지 않거나 상품의 저장 비용이 유동적이지 않다.(예를 들어, 곡물은 비교적 정해진 판매가와 저장 비용이 있지만 증권은 없다.) [2]
차익거래는 단순히 한 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여 다른 가격에 판매하는 행위가 아니다. 차익거래는 거래가 완료되기 전, 위험에 노출되거나 가격 변동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동시에 거래해야 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전자 거래가 가능한 금융 상품이나 증권 시장에서만 이뤄진다.
예를 들어, 곡물은 재배지역에선 저렴하나 다른 지역에 운송해서 판매하면 더 높은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운송, 보관, 위험 등의 여러 요인과 비용이 들어간다. 차익거래는 이와 같은 시장 위험 요소는 포함하지 않는다.
수학적으로 차익거래가 이뤄지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종류 [ 편집 ]
지수 차익거래 [ 편집 ]
지수 차익거래(Index arbitrage)는 가장 대표적인 차익거래로 주식시장과 주가지수선물옵션시장에서 일어나는 거래이다. 선물지수가 현물지수보다 높아 현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을 콘탱고(Contango; 정상 시장)라 한다. 이때는 주로 선물을 팔고 주식 현물을 구매한다. 반대로, 선물지수가 현물지수보다 낮아 현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을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비정상 시장)이라 한다. 이때는 주로 현물을 팔고 선물을 구매한다. [4]
실제로는 선물지수에 이론 베이시스(선물지수-코스피200지수)를 더한 수치와 현물지수를 비교하여 차익매매를 한다. 그 이유는 선물이나 옵션 등의 금융 파생상품에는 시간가치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선물지수가 떨어지기에 현물지수에 시간가치를 더한 지수를 이론가라고 한다. 그래서 실제 지수가 이론가를 상회하면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고, 이론가를 하회하면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판다. [4]
지수 차익거래는 알고리즘 트레이딩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알로리즘 트레이딩은 기본 개념만 봤을 때 프로그램 매매와 다를 바가 없다. 둘의 차이점은, 프로그램 매매는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예탁결제원의 승인을 받아 프로그램을 예탁결제원에 설치한 상태여야 할 수 있다. 그러나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딱히 그러한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 또한 프로그램 매매는 동시에 5억 원 이상의 매수/매도 주문을 내는 것인데 반해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동시에 5억원 아하의 거래를 하기 때문에 한국거래소에서 집계하지 않는다. [5]
외환 차익거래 [ 편집 ]
외환 차익거래(FOREX arbitrage; FOReign EXchange margin trading arbitrage)는 환율 변동에 따라 환전하여 이익을 남기는 거래이다. 금융투자협회의 정의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상 장내파생상품으로 미국선물협회의나 일본의 상품거래소법등에 따라 장외에서 이루어지는 외국환거래이다. 또한 표준화된 계약단위(100,000단위), 소액의 증거금(거래대금의 5%) 등을 적용하여 서로 다른 통화간 환율 변동을 이용하여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거래이다. 거래 방법은 특별한 거래소가 존재하지 않는 장외상품을 두 시장에 동시에 거래되는 화폐를 비싼 곳에서 매도하고 싼 곳에서 매수하는 것이다. 거래 실행가격은 FDM(Forex Dealer Member:환 딜러 자격을 갖춘 해외 환 딜러 회사)이 결정하고 국내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공정가격으로 제공한다.
FX마진거래의 증거금은 2%대의 낮은 편이라 인해 손실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그리고 FX마진거래는 거래소에 의해서 보증되지 않으므로 FDM이 파산하는 경우 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또는 다른 전자시스템으로 거최대 50배의 레버리지를 걸 수 있다. 그러나 위험성도 있는데 먼저 레버리지로 인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대량의 외환포지션을 취할 수 있지만 가격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면 높은 레버리지로 거래를 하는 경우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일정시간 동안에는 거래 주문접수나 수정, 취소가 불가능하다. [6]
암호화폐 차익거래 [ 편집 ]
암호화폐 차익거래(Cryptocurrency arbitrage)는 국가간 혹은 암호화폐 거래소 간 시세 차이를 이용한 거래이다. 국내와 해외의 암호화폐 가격이 다른 점, 즉 김치프리미엄이나 역프리미엄을 이용한다. 또 한 거래소에 거래가 너무 몰리면 다른 거래소와의 시세 차이가 심해지는 것을 이용하여 차익을 남기기도 한다.
아래와 같은 곳들에서 국내외 시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간적 차익거래 [ 편집 ]
공간적 차익거래(Spatial arbitrage) 는 지리적 차익거래(Geographical arbitrage)로 불리는 거래이다. 차익거래 중 가장 기본적인 거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워싱턴에서는 1달러에 거래되는 차익거래 채권이 뉴욕에서는 2달러에 거래된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 차익을 남기기 위해서 투자자는 워싱턴에서 채권을 구매하여 뉴욕에서 판매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공간적 차익거래가 이뤄지는 방법이다. [2]
국경 간 차익거래 [ 편집 ]
국경 간 차익거래(Cross-border arbitrage)는 두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같은 주식인데 서로 다른 가격인 경우를 이용한 거래 방법이다. 투자자들은 더 저렴한 값에 주식을 구입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전자 거래소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중 상장 기업 차익거래 [ 편집 ]
이중 상장 기업(DLC; Dual-Listed Company)은 서로 다른 나라에 법인을 가진 두 회사가 마치 하나의 기업처럼 운영하기로 계약한 것을 뜻한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별도의 법적 신분과 기존 증권 거래 목록을 갖고 있다. 금융시장에서 이 전략이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려면 둘 다 주가가 동일하게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두 기업 간의 주가는 편차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둘 중 상대적으로 싼 곳을 매수하고 비싼 곳에서 매도하며 주식을 모아 차익거래를 할 수 있다. 이 차익거래는 두 기업 간의 주식 가격이 수렴되어야 이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정확히 언제 가격이 수렴되는지 알기는 힘들다. 그래서 두 회사의 주식 가격이 하나로 수렴되지 않고 가격 차이가 더 벌어질 수도 있기에 큰 위험을 갖고 있는 거래방식이다. [2]
합병 차익거래 [ 편집 ]
합병 차익거래(Merger arbitrage)는 위험 차익거래(Risk arbitrage)라고도 한다. 이 거래는 M&A, 공개매수 등과 관련된 주식을 사고파는 이벤트 투자형 차익거래이다. 투자 목표는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그로 인해 발생할 주식 가치의 변화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보통 인수할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여 인수 대상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다. 그 이유는 인수될 기업의 주식의 가격이 낮기 때문인데, 가격이 낮은 건 다른 기업과의 인수합병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인수할 기업과 인수될 기업의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 역시 인수가 완료될 시기, 금리 수준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합병차익거래는 추측성 정보만 믿고 해선 안 되면 공식적으로 발표 된 정보만 새겨듣고 신중히 임해야 한다. [2] [7]
지방채 차익거래 [ 편집 ]
지방채 차익거래(Municipal bond arbitrage)는 헤지펀드 전략을 통한 두 가지 접근 방법이 있다. 이 거래는 지방채의 투자를 규제하는 소득세 규제의 맥락에서 사용된다. 주 대상자는 비과세 지방채 발행자나 수혜자이다. 이 거래를 통해 발행자의 낮은 면세 이자율과 과세 대장 투자율을 조정하는 재무적 능력을 없애고자 한다.
첫 번째 접근방법은 펀드매니저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장기 및 단기 채권을 모두 보유하는 것이다. 그를 통해 비경제적 투자자(면세 혜택을 노리는 장기투자자들)의 과도한 참여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이나 개인의 소득세 상황 변화로 인한 교차매수를 포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로 펀드매니저는 과세 대상 회사채의 적절한 비율을 줄임으로써 기간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고등급 지방채 활용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이러한 기업 등가물은 LIBOR(영국 런던 은행 금리)나 SIFMA(미국 금융 협회 금리)를 따르는 금리 스와프 등이 있다. 차익거래의 이익은 비교적 저렴한 만기 지방채에서 나온다. 도시수익률 곡선의 경사가 높아지면 참여자들은 금리 스와프에 사용되는 금액보다 더 많은 세후 이익을 지방채에서 얻을 수 있다. [2]
공시가격 차 차익거래 [ 편집 ]
공시가격 차 차익거래(Private to public equities arbitrage)는 비상장기업과 상장기업의 투자 관점에 따른 차이에서 이익을 구하는 거래이다. 비상장기업의 시장가는 투자 수익률 관점에서 판단하고 , 상장 기업은 주가수익비율(P/E; Price–earnings ratio)로 따져서 거래한다. 따라서 상장기업이 비상장기업 인수 전문 회사인 경우 주식별 관점에서 분석해 인수를 통한 이익을 다 챙겨간다. 이러한 차익거래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같은 투자회사나 투자은행 등이 있다. 상장기업과 비상장 기업 간의 차이를 보면, IPO(초기 공모)를 한 기업이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이익을 보는 이유를 알 수 있다. [2]
각주 [ 편집 ]
- ↑ 〈차익거래〉, 《네이버 지식백과》
- ↑ 2.02.12.22.32.42.52.62.72.8 〈Arbitrage〉, 《Wikipedia》
- ↑ 〈프로그램이 투자를 한다고? 프로그램 매매는 무엇일까? 〉, 《사이다경제》
- ↑ 4.04.1 〈차익거래〉, 《위키백과》
- ↑ 〈차익거래〉, 《나무위키》
- ↑ 〈FX마진거래의 정의〉, 《금융투자협회》
- ↑ 〈12일차: 해지펀드, 《네이버 블로그》,
참고자료 [ 편집 ]
- 〈Arbitrage〉, 《Wikipedia》
- 〈차익거래〉, 《위키백과》
- 〈차익거래〉, 《나무위키》
- 〈차익거래〉,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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